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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 남의 탓 좋아하여 잘 되면 내 탓이고 못 되면 조상 탓으로 돌리는 것이 특기인 국민이란 것 저도 잘 압니다.하지만 올케언니와 제가 묻지 마 관광에 빠진 것은 정말이지 오빠 탓입니다.“고모 뭐해?”아침에 올케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빨래 세탁기에 넣고 있어”하고 말하자“혹시 오빠 출장 간다는 말 고모부에게서 듣지 못 했어?”올케언니가 물었습니다.“호호호 언니도 오빠 출장가면 거기 가려고?”웃으며 묻자“고모도 가고 싶잖아? 그놈의 출장 안 갔으면 할 때는 시도 때도 없이 가더니 갔으면 하니 왜 안 간대요?”올케언니가 심…
처남댁께서 나에게 형님이 한눈을 팔지 않게 보필하라던 이유를 난 첫 해외 출장에서 알았다.도착지 공항에 도착하자 우리 상표로 생산을 하는 OEM 공장에서 마중이 나와 있었다.그가 가지고 온 차에 오르자 형님이 나에게 조용히 한국말로 하였다.앞으로 자기와 같이 해외 출장을 와서 생긴 일들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자기 여동생인 내 아내는 물론이고 자기 아내인 처남댁에게도 절대 발설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무슨 짓을 하기에 자기 여동생하고 아내에게 비밀로 하라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였지만 이상한 생각도 들었다.그 짓이 무슨 짓인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