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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안경2부 속: 검은달)3-22.....언뜻 눈이 떠진다. 벌써 아침인가...???...좀더 눕고 싶은데.................."......입맛이 없으세요...........????.....""......으응.......글쎄...웬지...입맛이 없구료.........""....그래도....물이라도 말아서....다 드시지요............???...."".......................그럼....대접좀 가져 와요..........."엄마…
(검은안경2부 속: 검은달)3-21방에는.....삼춘이 이불을 뒤집어 쓰고....누워있었고......엄마는....내가 방문을 확열자....아빠와 나를 바라보시더니.....미소를 짓는다. 엄마의 붉게 상기된 얼굴이 아름답다."...........오셨어요.............????.........."".............^%$^%$^...............""...........저녁은요.........????............""....회사에서 먹고 왔으니..…
(검은안경2부 속: 검은달)3-20방안에서는.... 조용한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나의 입에서는......작은 미소가 걸렸다.역시.......엄마는 조용하고 다소곳하지만.......저렇게 말이 많은 사람이 아니였었고....삼춘역시도....항상 싸가지없고 얄미운말투때문에..............역시...피는 물보다 진한...모양이였다. 방안의 조용한 침묵속에......나역시....어느새...깊은 어두움속에 빠져버린검은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작고 반짝이는 별들이....빛나기 시작한다. 그리고...어느새...떠버린.......밝은...둥…
(검은안경2부 속: 검은달)3-19삼춘이....아빠 영양제를 사왔다고...???....거참.....못본사이에 삼춘도 철이든모양이다.항상....개망나니짓만....도맡아 하더니.....후후후...하긴 지난몆년사이에.....나도......이렇게 변했는데.....삼춘이라고 안변했을라구...........아침에 이야기할때...영창이형이야기도했었는데......영창이형도....어쩌면........어쩐지 기대가된다. 나를...그렇게나...이뻐해주고.....좋아했었는데......아마...내가이렇게 변한걸 보면............"...누…
(검은안경2부 속: 검은달)3-18글쎄...???...생각을 해보니....참 그렇다. 내가 무엇이라고 대답을 해야하는것이지.....??????...".....처음 너를 봤을때....웬지...빈틈이 없어 보여서....긴장을 했었어.....그런데...너의손을 보고는....그만............."".........내손...???....내손이 왜.....???........""....보통....수련과 단련을 한 사람들을 보면....손에 옹이가 박히기 마련이야...주먹이든지....수도라든지.…
(검은안경2부 속: 검은달)3-17마치...사마귀가...날카로운 두앞발을 치켜새우며...먹이를 향해 돌짓하듯....기선이가....푸르른...두줄기...빛줄기를....치켜새우며.....내앞으로....쭈욱 뻗어나간다. 기선이의.....푸르른 칼놀림은.....언제보아도....미묘한 자극을 불러일으킨다. 푸르른...두줄기...칼이...허공을 휘저으며......그 귀기스러움을 한껏...뽐내자........어느사이.....짤막하고도......공포스러운 비명소리가 들려오면서......순식간에....서너명의 아이들이...팔이며....다리며....…
(검은안경2부 속: 검은달)3-16창수를 흘깃보니.....창수는 굉장히 긴장한듯보였다. 우리야...그런동네에서 자랐고...또, 민재와 기선이는......좀...남들보다 거칠은놈들이라 그렇다 치더래도......우리같은...놈들이이렇게 많을줄은......아니 또있을줄은........먼훗날......고등학교나 가서....아니면...어른들이되어서야 이런놈들 만날줄 알았는데.....민재와 기선이는....마치...먹이를 만난듯....킬킬대며......그런반응에... 잠시 흠짓하다가....다시 서서히 죄여오는 놈들의...표정이나 눈빛도.....…
(검은안경2부 속: 검은달)3-15".....그럼...어제 나를 건드린것이......내가 미영한테 찝쩍 대었다는거야 뭐야...???..."".......후후후.....미영이가 네친구냐......자꾸...그렇게 씨부리면 아가리 찢어버린다...."".....클클클......누구 아가리가 찢어지는지 한번 해볼까......????....""...킥킥킥...그거좋지....그렇게 원한다면.............."".....그런데 한가지만 물어보자......미영이…
검은안경2부 속: 검은달)3-14솔찍히...나는 두눈이 확뜨였다. 하지만.....이상하게도 뭔가가 기분이 더러웠다. 굉장히찝찝하다고나할까.......뭔가....그러니까...먹고있던 사탕을 빼았긴 그런...기분이였다..."....아 새끼들....뭐야.....이런거 때문에....나를 부른거야........???....""....허참...???...왜 그래....새끼...끄끝내주잖아...???...""....얼른와 새끼들아....늦었어................""...야.…
(검은안경2부 속: 검은달)3-13엄마의 모습을 천천히 머리속에 떠올리면서 그려보았다. 갸름하지만, 긴얼굴....작지만 오똑한코....얇상하며 작은듯하지만, 깊고 기품이 있어보이는 눈....결코,미인이라고 할수는 없지만....엄마의 하이얀 얼굴은.....보면볼수록...끌리는 얼굴이였다. 거기다가.............눈부신듯 빛나는 하이얀...엄마의 몸....이상하게도....몆년전 한번본...그모습이.......웬지 온몸이 서서히.......그렇지만, 아빠가 떠올랐다.아무리...그래도.....아무리 그렇다 할찌라도....내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