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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람들에게 서울에서 가장 부자들이 많은 동네를 꼽으라면 일반 사람들은 먼저 강남을 뽑는다. 하지만 서울에서 전통적으로 부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성북구 성북동이다. 이곳은 조선시대부터 고관대작들이 모여 살았던 전통의 부촌[富村]으로 현재에도 국내에서 손꼽히는 재벌총수들이 주로 모여 사는 곳으로 대부분 넓은 평수의 호화로운 단독 주택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곳 성북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곳을 굳이 꼽으라면 용산구 한남동이라 할 수 있었다.성북동의 위쪽 서울성곽 근처에는 벤처기업을 경영하는 강상준사장…
자상한 성격인 상민은 서슴없이 집안일을 도와주며 지선의 시선을 끌었다. 지선은 가정에 무관심하고 무뚝뚝한 남편보다 무척 송이를 귀여워하고 사랑하는 상민과 오누이 같이 스스럼없이 사이가 되어 있었다. 이따금 그녀는 상민을 남편으로 착각하고 말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거리감이 없어진 상민이 조카이기보다는 이따금 남자라는 감정을 느끼고 있는 자신을 돌아본 그녀는 당황하기도 했다.어느 날은 세면장에서 팬티를 갈아입고 있는데 느닷없이 상민이 문을 열어서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 상민의 조심스럽지 못한 행동에 화가 나면서도 자신의 스커트가 걷…
금요일.회장은방송국 편성실장에게 전화를 걸었다."나요. 잘 지내십니까?""아이고 회장님 어쩐 일 이십니까?""정기개편한다면서?""아 예""L 아나운서라고 있어요?""네 네 있습니다. 막내급 아나운서입니다만..""아침프로에 넣을 자리가 있는가?""아 예 있습니다. 생생정보 마당이라고. P 아나운서가 하던""아 그래? 걔 한 번 써보는거 어떻습니까?""네 네 알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의 어느날..여자친구는 나와의 약속때문에 모 백화점 앞에서 기다리며..우연히 어떤 한 남자를 알게 되었다.고심끝에 여친은 그날...그 남자를 만나게 되었고..남자의 작업수완이 좋았던 것일까...!연락처를 준 그날 밤 결국 ..내 여자친구는..그 남자의 집에서...속옷을 벗게 되었고..입으로....그리고 나와 늘 성관계를 나누던 그..작은 구멍으로 낯선남자의 성기를 받아 들였고..그 남자의 정액을 몸속으로 깊이 받아 주었다..나 여자친구는 그렇게 2주 가량 4번...그 남자를 만나며 여섯번을 그 남자와 성관계를 가졌다좋은차…
이제부터 1인칭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프롤로그에서 밝혔지만 주인공의 이름은 충수입니다. (특정인물과 전혀 상관없어요)S-노트 1편 "S-NOTE의 출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어김없이 아침 8시를 알리는 핸드폰 알람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나는 침대에서 나오기 싫은 생각이굴뚝같았지만, 아침 수업만은 늦지 말자는 자신만의 신조를 지키…
[1부]2007년 안양교도소[철커덩]...무거운 교도소의 정문이 열린다.[3.1절 특별사면]이날 안양교도소에서는 나를 포함한 57명이 이 문을 열고꿈에도 그리던 자유의 품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짝짝짝]..."하이고..내새끼..."여기 저기가 씁쓸한 감동이다.하지만 나에게는 그 흔한 두부조각 하나 가져다 주는 이 없다.터덜터덜.. 옷가방도 하나 없이.. 3년전 입었던 때 늦은 겨울 옷 하나 걸치고 있을 뿐이다.검은색 승용차 세대가 서있고 머뭇거리던 조폭놈들이 신속히 일렬로 늘어선다."고생하셨습니다..형…
[10부]다음날 아침..잠에서 깨어나니 옷이 발가 벗겨져 있었다.순간 어제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요오꼬]가 따뜻한 손길로 내옷을 하나하나 벗기고깨끗한 몸으로 내 몸 구석구석을 닦아주었고.. 내가 손으로 잡아끌자내위에서 또다시 헌신적인 섹스를 해주었다.그랬었군....깨끗한 방안이다.[요오꼬]가 서둘러 창쪽으로 오더니 커텐을 쳐준다.못보던 커텐이다."희준상.. 더 주무세요..""아녀요.. 푹 잤어요...""희준상.. 북어국 끓여놨스므니다..""요오꼬씨 그런 요리도 할줄 알…
[11부][소백산 국립공원]이윽고 충북 단양의 우리의 최종 목표지에 도달했다.깎아지는 산세를 향해 등산로를 걷기 시작한다.아까부터 [종필]이형과 나는 서로 아무말이 없이 걷기만 한다.도솔봉 1300m 백두대간의 지류에 속하는 이곳에 11번의 말뚝과12번의 말뚝을 박음으로써 우리의 모든 임무는 끝이난다.민족의 정기를 차단하고 그 중요한 혈에 무식한 일본놈들의 쇠말뚝질이라니..갑자기 등반하던 발길이 멈춰졌다.[종필]이 형이 멈추고 뒤들 돌아본다."희준아.. 뭐해???""형... 우리 이러지 말고.. 3억씩은 …
[12부]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깨어나니..동굴입구에서의 밝은 빛에 눈이 부실 정도이다.주변을 둘러다 보고 랜턴을 켰다.동굴입구로 부터 10M 정도의 깊이이다.일어설수 없는 천정높이에 앉아는 있을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이다.자세히 보니.. 동물의 뼈로 보이는 게 있다.아주오래전에.. 늑대나 야생동물의 뼈 같다.어깨의 통증이 무척 고통스럽다.왼팔을 아예 움직일 수 조차 없다.배낭에서 무거운 연장들은 다 내려놓았다.지도와 사진, 부적으로 된 천...등은 내가 가지고 있다.어제 그새끼들은 과연 누구였을까??윤선생이 보낸 걸까???…
[13부]벌써 이곳에서 지낸지가 3일이 지났다.아직 어깨는 여전히 아프지만 팔은 움직일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노인네의 병수발에 무의도식하며 지낸다는게 미안해서 설겆이나 소일거리를 찾으며 도우려 한다.최노인..나이는 환갑을 훨씬 넘긴 나이임에도 30년을 한편생산을 타고 다니며 살아온 체구라 다부져 보인다.다음날도 최노인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그런 최노인에게 어느날 아침밥을 먹다가 이상한 얘기를 듣게 되었다.[혈위]를 찾다가 누군가가 민족정기를 말살하기위해 박아놓았다는 악의적인 쇠말뚝도30여개를 넘게 찾았다고 한다.그 때 문득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