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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한 분위기와 오고 가는 술. 주간 교육 프로그램이 끝나고 주어진 저녁 자유시간의 모습이었다. 초저녁에 시작된 술자리는 점점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면서 어느덧 밤 12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숙소 전체에서 벌어진 술자리는 처음에는 전체 인원을 한 곳에 수용할 수가 없어서 소속 부서별로 나누어 시작되었지만, 흥이 깊어지면서 자리 이동이 자유로워졌고 어느새 팀과 소속 부서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뒤섞여 노는 분위기가 되었다.윤서희 팀장의 기획부 2팀과 내가 속한 영업부 3팀은 그리 많은 접점이 있는 관계가 아니었기에 술자리 초반에는 그쪽으…
기획부 부장 조기철. 올해로 15년째에 접어든 그의 회사생활은 여태껏 나름 순탄하게 흘러온 편이었다. 그리 초고속 승진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자신의 위치와 소득을 생각한다면 이제는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만족하고 살아갈 수도 있었을 터였다.하지만 지위가 생기고 힘이 생기기 시작하니 그는 다른 곳으로 욕심을 내기 시작했다. 말로만 듣던 오피스 와이프. 지긋지긋한 집구석의 아내가 아닌 젊고 싱싱한 여사원들과의 은밀한 내통. 실제로 기획부 소속의 수많은 여직원들이 그의 간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초를 치르…
하나, 둘, 셋, 넷..... 열, 열하나, 열둘, 열셋, 열넷. 나는 아주 세심하게, 312호에 모인 남성들의 머릿수를 모니터 위로 천천히 세었다. 정확히 열네명의 남성들. 이 중에서 조 부장과 타 부서 소속 두 명을 제외한 열 한명이 장하진과 같은 팀 소속의 직속 선배들인 셈이었다. 무려 14명의 남자들 앞에 놓여진 벌거벗은 여인이라...! 이 얼마나 가슴 떨리는 야릇한 상황이란 말인가,그들의 모습은 모니터 위로 보고 있는 내가 웃음을 참기가 힘들 정도로 단순하고, 소심해보였다. 마치 학생들 많은 학급에서 누구도 선뜻 먼저 손을…
"다 헛소리야! 어느 미친놈이 장난을 치고 있는게 분명하다고.""그, 그래도 이 사진.... 진짜 서희 팀장 같지 않아?""내 눈에도 그렇게 보여.... 일단 가서 확인이나 한번 해보는게....""정신들 차려! 이 누군지도 모를 새끼의 말대로 했다가 봉변이라도 당하면 어쩔거야?""박 차장님, 그래도.... 만일 이 놈 말이 사실이라면 순순히 안 가도 봉변을 당하게 되잖습니까.""........"주둥이가 열넷이나 되다보니 서로 …
나의 여신, 원더걸스~(제네시스 온라인)1부 - 망할 영감탱이" 에고... 이넘의 영감탱이.. 왜 또 부르는거야? "나는 내 앞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30층짜리 빌딩의 주인에게 짜증을 내고 있다.사실 가끔 부른다는 것만 제외하고는 나에게는 은인이신 고마운 분이다.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은 나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어주신 유일한 분이기 때문이다.내가 7살이 되던 해, 우리 가족은 처음으로 여름휴가를 떠났다. 바다를 원하던 아버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한적한 계곡을 선택하셨고, 아버지의 주장을 용돈이라는 무기로 …
나의 치욕과 복수<나의 치욕과 복수> 제1장--형수의 일탈난 올해 35세, 중국 강서성의 한 조그마한 농촌에 살고 있는 촌부이며.올해 31세인 임미향이라는 와이프와 결혼후지금까지 잉꼬부부의 열정을 유지하고 있다.같은 촌에 살고있는 사촌형님 후보발은 나보다 한살 많은 36세,평소 우리집과 왕래가 잦아 우리 둘 사이에는 말 못할 비밀이라는 건 없다.어느날 오후 3시쯤 집안에 앉아 무료해서 담배한대 물고TV를 보고 있는데 누군가 문을 두들긴다.“누구세요?”몸을 일으켜 문을 열었더니 나를 찾아온 사촌형님,파래지고 창백한 얼굴로 …
나의 치욕과 복수제10장 공용곡창안의 거래공용곡창 안에는 저 개잡종 커플 년놈들이 모두 모였다.전부다 홀딱 벗고, 더욱이 가운데에 신기한 장면이 보여 지는데진미령은 땅에 누워 다리를 八자로 벌리고 털이 덥수룩한 보지를 내놓고내 마누라가 진미령 에게 좆질을 시작한다.내 마눌의 허리에는 혁대 같은 것을 두르고 그 밑 있어야할 보지에는남자의 좆과 비슷한 물건이 달려 있는데엎드려 허리에 힘을 주고 남자가 여자에게 좆질 하는 것처럼 열심히 진미령을 따먹고 있다.당연히 다른 개잡종 놈년들도 각자의 작업에 열심인데왕문제는 의자에 앉아 다리를 쩍…
나의 치욕과 복수제11장 借刀殺人(완)드디어 도시로 나가는 날이다. 난 마누라에게 이별을 고하고 시외버스를 타고 군에 나왔다.다시 열차표를 사서 다음날 시에 도착했다.난 이 도시가 여러 번 왔던 곳이라 매우 눈에 익는다.아주 싼 여인숙을 하나 정했는데 하루에 약 4000원,그러나 나 같은 농민에게는 비록 싼 4000원 짜리 방이라고는 하지만 내가 하루 종일 밭에서 일하는 대가에 상당한다.잠시 숨을 고르고 필름을 꺼냈는데 뢰소령과 장옥여 까지 합쳐서 모두 4개다.어디 가서 인화를 할까? 이것 참 고민 되는 문제이다.잘못되어 경찰에 체…
나의 치욕과 복수<나의 치욕과 복수 후전> 제12장--조사위원회후전을 쓰며먼저 이글은 제가 중국 친구들과 술 먹고 계집질 하다 들은 이야기를 팩트로 하였습니다. 소설의 특성상 허구가 대부분 이지만 골격은 본 사건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했습니다.사실 글에 대한 반응이 없어서 이런 종류의 소설은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별 감성을 자극하지 못하나 생각하고 11장 촌장부자의 죽음과 더불어 끝내려 했습니다.그러나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분들이 쪽지로 질타를 가하며 아래와 같은 내용을 주셨습니다.1. 복수가 너무 쉽게 끝나 버렸다.…
나의 치욕과 복수<나의 치욕과 복수 후전> 제13장--마지막을 향한 질주진미령의 집에서 아침밥을 먹고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다가 곧 읍내에 들어가는 버스에 올라타고 면장을 만났다. 각설을 뒤로하고 직언으로 촌장을 사퇴한다고 했더니 얼굴이 일그러지며 매우 곤란한 표정을 짓더니 나를 만류하나 난 상관없이 사퇴한다고 한다.최후 면장은 나를 데리고 군에 가서 지금 우리 마을이 처한 곤경을 알리고 도움을 구하자고 한다. 가자면 가야지. 면장과 더불어 군에 가서 군수를 찾아 우리 마을이 당면한 문제를 말씀드리고 만약 마을 발전기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