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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된 시어머니와 며느리고래 힘줄보다도 더 질긴 게 사람의 목숨이라고 했던가? 요즘 영숙이는 죽지 못해 산다고 하는 것이 딱 맞는 말이다.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당대의 새도가의 맏며느리로 들어가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다가 시댁과 친정 모두 역모의 누명을 쓰고 남자란 남자는 모두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여자들은 관노로 가거나 자기처럼 공신의 몸종으로 전락하고 말았으니 이 억울함을 어쩌란 말인가? 이 서러운 삶을 어쩌란 말인가? 처음에는 평소에 시아버님과 친분이 두터웠던 정대감댁 몸종이 된 것과 시어머님과 같이 기거한다는 사실이 적이…
아버지!지금처럼 아버지가 원망스럽기는 생전 처음입니다.젊으나 젊었던 좋은 시절을 나 하나 키우며 살아오신 당신은 내가 결혼 적령기가 되었다면 결혼을 재촉합니다.결혼!그렇습니다.나처럼 30살이 넘은 적령기가 된 남자라면 당연히 결혼을 생각을 할 것입니다.하지만 난 결혼이 무섭습니다.아니 여자가 무섭습니다.한편으로는 남편이라고 공경을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꼬리를 흔들며 다니는 겉으로는 당신의 여자인진 모르지만 알고 보면그 여자는 놀랍게도 아들인 저와 함께 공유를 하면서 겉으로는 당신의 여자인 척 하는 여자와 함께 살기 때문입니다.그도…
삼촌은 화장을 했다. 할머니가 그리하라고 했기 때문이다. 마누라도 자식도 없으니 화장하는 것이 맞다고 하셨다. 엄마와 나는 반대했다. 작은 흔적이라도 남겨놓고 싶었지만, 할머니는 겉의 흔적은 그저 흔적일 뿐이라며, 가슴에 묻으라 하셨다.180센티가 넘는 건장한 체구를 자랑하던 삼촌이었는데 화장을 하고 나니 남는 것은 한줌의 재 뿐이었다. 허무하기 그지 없었다. 장례식은 치르지 않았다. 오직 구서방 내외만이 와서 거들 뿐이었다. 유골은 선산 할아버지와 아버지 묘 사이에 뿌렸다. 내가 유골을 뿌리는 동안, 엄마는 울고 또 울었다. 할머…
어머니의 감나무창고 한구석에 엄마가 널부러져 있었다. 종철이 놈이 아랫도리를 까고 엄마를 올라타고 있었다.쾅하는 소리에 종철과 엄마는 놀란 눈으로 나를 돌아다 보았다.찰나의 순간…나는 엄마얼굴을 보았다. 엄마의 눈에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감히 내 엄마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하다니….“ 누…누고? “빛을 등지고 있어 그런지, 워낙 당황해서인지 종철이 누구냐고 소리쳤다.오른손에 들려진 내 각목이 허공을 갈랐다.제 19 부퍽~!“ 아악~! “종철이 놈이 머리를 감싸쥐고 옆으로 나뒹굴었다. 무릎까지 까내린 바지에 걸려 허둥대던 놈은 …
어머니의 감나무“ 이래… 엄마 보지에 내 좆 박아넣어만 그기 씹인교? ““ 맞다…. 내 보지에 이래… 니 좆 박아 넣으만…. 그기 씹이다. 그카만 씹하는 기다. 엄마하고 아들이 씹하는 기다. 우리 씹하자~! “대가리가 보지속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예민한 대가리를 엄마의 뜨거운 보지속살이 뻐근하니 조여왔다.“ 아흑~! ““ 어흑~! “엄마와 나는 동시에 비명을 질렀다. 내 목을 감은 엄마의 손 떨림이 전해졌다. 엄마의 엉덩이를 부여잡은 내 손도 같이 떨렸다. 가까스로 떨림을 참아내며 나는 천천히 엄마의 엉덩이를 내렸다. 천천히 그리고…
어머니의 감나무“ 와요? 궁금한교? 갈키주만 괜히 질투하고 그칼라고요? ““ 질투는 개뿔…. 그냥 궁금해서 안카나? ““ 따먹고 싶은 보지….. 그래… 그 보지 정말 함 따먹고 싶다….. 아…. ““ 누군데? ““ 누구 보진가 하만…… “제 17 부금지된 것에 대한 욕망나는 귀를 쫑긋 세웠다.엄마를 보듬어 안은 팔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개새끼…. 설마…. 설마 아니겠지….눈에 핏발이 섰다.엄마도 긴장한 듯 몸이 굳어져 있었다.“ 누구 보진가 하만….. “종철이가 자신의 좆을 빨고 있는 창수엄마 얼굴을 들어올리더니 귀에다 대고 낮게 …
어머니의 감나무제 15 부눈으로 느끼기“ 기후이 자슥 머하노? 니 어젯밤에 뭐했길래 아직 쳐 자빠져 자고 있노? 고마 일나라~!!! “삼촌의 벼락 같은 호통소리에 나는 힘겹게 눈을 떴다.“ 아~ 씨발….. 와? 와그카노? 쪼매만 더 자자…. 좀 내비도…. “나는 이불을 뒤집어쓰며 냅다 소리를 질렀다.“ 새끼… 벌써 8시 넘었다 아이가! 너그 엄마 밥 두 번 차리게 할끼가? “뭐? 8시? 엄마?벽시계를 보았다. 8시 10분이었다. 아무리 겨울이고 방학이지만 시골에서 8시까지 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그리고 엄마….나는 급히 …
어머니의 감나무한발 물러났다. 이번에는 대가리를 엄마의 보짓살 아래위로 움직여 보짓물을 충분히 발랐다.자…. 이번에는….“ 으…으… 어… 기… 기훈아… 잠깐… 자… 잠깐…. “갑자기 엄마가 허리를 이리저리 움직였다. 대가리는 구멍을 놓쳤다.왜….. ?제 14 부흔들리지 않는 나무나는 물을 수 없었다. 왜 거부하냐고 물을 수 없었다.“ 으…. “대신 어금니를 꽉 깨물며 억눌린 신음소리로 대신했다.엄마의 보짓구멍에서 빗나간 내 좆 대가리는 갈길을 잃고 보지 주변을 헤메였다.나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다.이대로 몸을 일으켜야 하나? 일어…
어머니의 감나무제 13 부찾아가는 길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엄마는 내 어깨에 기대어 잠을 잤다. 나는 그런 엄마를 보듬어 안았다. 버스안내양은 물론 타고 내리는 사람들이 우리 모자를 흘낏거리며 바라보았다. 문득 저 사람들은 우리 둘이 무슨 사이라고 생각할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연인 사이라 하기에는 나이차가 많고, 모자 사이라 하기엔 너무 살가워 보일 것이다. 그것도 무뚝뚝한 경상도에서 말이다.나는 그런 주변의 시선이 두렵지 않았다. 지금 내 어깨에 살포시 기대어 선잠이 든 여인은 엄마가 아니라 사랑스런 나의 여자다.아까 산에서…
어머니의 감나무제 12 부욕망삼촌의 병세는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다.엄마가 바쁠 때 틈틈이 간호해주던 할머니의 건강도 날이 갈수록 나빠지더니 결국은 자리보전을 하고 누워버렸다.삼촌에 이어 할머니까지 자리보전을 하게 되자 어쩔 수 없이 삼촌을 간호하는데 숙모의 몫이 늘어났다. 엄마의 말대로 타고난 천성이 게으른 숙모가 여간 힘든 게 아닌 삼촌간호를 하게 되자 불만이 날이 갈수록 커져 갔다.숙모가 삼촌을 간호할 때면 둘의 싸움소리가 방밖으로까지 들렸다.그런 소리가 들릴 때면 엄마의 한숨소리는 더욱 깊어졌다.그런대로 화목했던 집안에 먹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