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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웃을 사랑하라 (1)한참 지난 기억을 되살려 살을 보태서 글을 쓰다 보니 시대적으로 안맞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널리 이해하시고 태클은 사양합니다.. 이글의 배경은 1990년대 후반입니다...결혼한지 5년째 접어들었다.아내랑 나는 중매로 결혼을 했다. 아내는 중학교 교사였고 나는 유명한 SI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었다.아이는 아들하나를 낳았고 아이는 할아버지댁에 맡기고 둘이 맞벌이를 하고 있었다.이제 부모님의 도움과 은행대출을 끼고 서울외곽의 아파트를 한채 분양 받아서 이사를 하고 있다.참 힘들게 마련한 집이어서 그런지 남다…
첫사랑 탐색부부간엔 서로에게 금기시되는 것이 있다. 첫사랑을 포함한 과거. 남자의 경우 나 또한 예외는 아니지만, 첨부터 끝까지 과거가 없었다고 잡아떼면 확인할 길이 없지만, 여자들은 순결의 표인 첫날밤 이슬이 간접적인 증거가 될 수 있고, 그것이 없다고 결혼하자마자 이혼하던 시절도 있었다. 요즘 세태에 그런 게 무슨 큰 흠이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소위 386세대에겐 중요한 일이었던 게 사실이다. 다행히 혼전에 순결을 잃지 않은 여인네들은 남편 외의 과거 남자들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것이 상식이고, 그것이 신상에 좋다.내 아내도 예외…
“자기야 큰일 났어. 오빠가...오빠가...”휴대폰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아내의 다급한 목소리.아내의 목소리와 말투로 미루어 짐작컨대 처남에게 무슨 일인가 벌어진 것이 틀림없었다.삼년 전 처남보다 먼저 결혼식을 올린 우리 부부는 처남보기가 미안해 고향선배를 처남에게 소개 시켜주었다.말이 선배지 일 년 차의 처남댁은 막역한 친구나 마찬가지인 사이였다.이년 전. 추석 때 고향에 내려갔다가 아직도 혼자인 처남댁을 만나게 되었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처남을 소개하게 된 것이 어쩌다 두 사람의 마음이 맞아 결혼에까지 이르게 된 것…
단편 야설 - “형수는 내 사랑”아주 심한 소아마비 남자의 경험담인데...........너무 심한 소아마비를 앓고 있어서 외출은 전혀 하지 못하고옥탑방에 갇혀 사는 남자야.가끔 친구들이나 찾아오고 어쩌다가 외출을 하는 그런 남자였지.서른 두 살의 남자인데........ 결혼은 못했어.그를 좋다고 받아들일 여자가 없었던 거지.노모와 형수, 조카들........... 그리고 자신............ 다섯 사람이 한 집에 살아.형은 지방에 근무하고 있던 주말 부부였대.그때의 이야기야. 가족들은 모두 아랫층에 살고자신은 혼자서 옥상에 있…
아들과의 사랑 - 하편정호가 방을 나가고 나서 나는 깊은 한숨을 몇번이고 몰아 쉬었다.잠시후 어느정도 진정이 되자 안방에 딸린 욕실로 들어갔다.옷을 벗고 거울앞에 서자 가슴언저리에 정호가 남기고간 흔적들이 발갛게 남아 있었다.얼굴이 화끈거렸고 젖꼭지는 발끈하며 고개를 내밀고 일어났다."내가 뭐하는 거야...미쳤지..."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팬티를 벗었다.팬티 아랫쪽은 이미 애액으로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하마터면 정호한테 들킬뻔 했다는 생각을 하자 등골이 오싹해졌다.아직 늦 봄이건만 나는 찬물에 몸을 맡겼다.…
아들과의 사랑 - 중편밤11시가 넘었는데도 정호는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늦게까지 친구들과 어울리다 들어오려는것 같았다.'그래...오늘은 정호와 마주치지 않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라고 생각했다.난 안방으로 들어가 불을 끄고 침대에 몸을 누였다.눈을 깜고 애써 잠을 청해 보려 했지만 낮의 일들이 머리속에 맴돌아 잘 되지 않았다.휴지에 싸여있던 아이들의 정액을 생각하자 다시 알수없는 묘한 기분에 빠져들었다.그생각에서 벗어나고져 고개를 몇번이고 저어 보았다.하루 왠종일 내 머리속은 온통 그생각으로 가득차 있었고 나는 몇번이나 샤워를 했는…
아들과의 사랑 - 상편내가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하게된지도 벌써 1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우리 가정은 여느 가정과는 좀 다른 특별한 구석이 있었다.지금의 남편은 사실 나의 사촌언니의 남편, 그러니 내게는 형부였던 셈이다.나는 어릴때 조실부모하고 사촌언니네에 거의 더부살이 했었고 그런 내게 언니는 친언니이상으로 대해줬었다.언니는 원래 좋아하던 남자가 있었는데 집안의 반대로 형부와 결혼하게 되었는데삼년을 같이 살다가 아들하나 남기고 원래 좋아하던 남자와 야반도주 해버렸다.언니는 정말 그남자를 사랑했나보다.그후로는 언니의 소식을 들을수가…
사랑놀이 - 단편나이가 들다 보면 부부생활 이란 게 점점 시들해질 때가 있다우리 부부도 어느새 인가 점점 활력을 잃어가고 있었다그렇다고 서로 싫어진 것은 아닌데 뭔가 활력소가 필요한 것 같았다.그러던 어느 날 아내에게 잠자리를 하면서 물어보았다요즘은 다른 남자들을 초대해서 한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아내는 펄쩍 뛰면서도 은근 관심이 있는 것 같았다어쩌며 아내 역시 색다른 느낌을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그 후로 난 시간이 날 때마다 아내에게 3s를 제의했고 그렇게 점점 아내는 무너지고 있었다그러던 지난 아내의 43번째 생일날 난 결…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 단편........난 너에게 편지를 써모든 걸 말하겠어변함없는 마음을 적어주겠어........우리 엄마는 다른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할 때 우리 집이 부자가 아니었으면 큰일 났을 거란 이야기를 종종 해요. 그래도 집에 돈이라도 있으니 저런 년을 부양할 수 있다면서 웃으면서 이야기하죠. 그 웃음은 엄마 나이와는 맞지 않게 천진난만하기 그지 없지만 내 입장에서는 그 웃음이 무서워요. 잔인해요. 때로는 아주 못된 생각까지도 해요. 엄마의 입도 내 입처럼 찢어놓고, 저렇게 끔찍한 이야기를 웃으면서 말하는 엄마…
9월.. 태풍..사람들은 태풍을 싫어한다... 그러나 나는 그 태풍을 기다린다...태풍이 오는 날이면 가슴속 아련히 묻어 둔 옛 추억이 아스라이 피어나기 태문에...88년 그해 늦여름... 올림픽을 한다고들.. 난리를 치룬 그해... 그해 나는 고3이었고..대한민국 고3처럼 대입에 매달려있었다... 나는 시골에서 대구로 고등학교를 나녔기에. 3년동안 하숙을 하였고.. 한 하숙방에서 3년을 보냈다.. 고풍스러운 기와집으로 주인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계셨다... 그러다 보니 나를 친손주처럼 대해 주셨고.. 나또한 친조부모이상으로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