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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3-97(검은안경)드러나는 허이얀...매끈한 상체가....마치 우유로 씻은듯 매끄럽다. 잡티하나 없이......매끄럽다는 표현밖에는....그것을 보는것만으로도....나는.....이미.....엄마가...머리의....물기를 거의 다 딱아냈는지...동작을 천천히 멈춘다. 그리고는...천천히 고개를 돌려 나를본다. 엄마의 두눈은....두눈은.......고요함속에....일렁임이....아니....일렁임속에...고요함이...갑자기 숨이 탁 막혔다. 고요한 엄마의 두눈에서...감당할수없는...광폭함이 보였기 때문이다.갑자기, 엄마의 입술이 …
야누스3-96(검은안경)저녁 9시쯤 되었나...???... 숙제를 해놓고, 웬지 무료해질무렵에 나는.....할아버지의 일기장을 생각했다. 무언가 석연치않았다. 분명히 뭔가가있다.나머지 부분도 있을텐데....혹시??? 나는 할아버지의 금고를 생각했다.그곳을 뒤져보니.....역시나....두권의 일기장이 더나왔다. 나는...그 일기장을꺼내어 내방으로 가져왔다. 읽기위해서...그런데 내방으로 오는중에 초인종소리가 들린다. 문을 열어보니...어 엄마였다. 엄마가 불안한 얼굴로...서두르듯이집으로 들어왔다.".........엄마...…
야누스3-95(검은안경)".....나 박강영이야....""........네...선배님.......!!!....""..........................?????????.........""..................!!!!!!.....""...어제일...수현이한테 들었어.....""..........네....!!!....""..........후후....범인 잡아내라고....수현이가 강선중한테 많이 시달린 …
야누스3-94(검은안경)나는 편안한 마음으로...집에들어와서 샤워를 시작했다. 차가운 물줄기...따뜻한 물줄기....모두가 좋았다. 나는 따스한 물로 비누칠을 하면서 그 온기를 즐겼고, 차가운물로......온몸을 씻어내면서....정신을 맑게...육체를 시원하게했다. 나는거실에서 밖을 바라보았다.어두운 문앞......조금전에 있었던일을 떠올렸다. 누구일까??? 누구였을까???하지만,분명한것은...이선민이 보낸사람은 아니라는것이였다. 이선민이가 사람을 보냈으면,그런 어설픈애들을 보내지는 않았을것이다. 적어도....대철이와 민수...를 …
야누스3-93(검은안경)계속 모임이 진행되었는데도....그이후에...나는 박강영선배랑 마주치지 않았다.아니, 나와 박강영선배는....서로의 존재를 무시하는것처럼.....서로가 없는것처럼...그렇게 움직였다. 처음과 마찬가지로....여전히 박강영선배는 사람들에 둘러싸여있었고, 나는 구석진 조용한곳에서....처음과 마찬가지로 조용히 앉아있었다.몇몇만이 나에게 가볍게 목인사를했고, 나는 그에 답했을뿐.....나머지는, 대철이와민수가 다 알아서했다. 알게모르게....나의 주위에는 사람이 몰렸고, 시선이 쏠렸지만...나는.....그 묘한 시…
야누스 3-92(검은안경)아무도 나에게 말을거는사람은 없었지만, 묘한 긴장감이 나의 주위에 맴돌기 시작했다. 거기다가유도부 주장이 나에게 왔다. 산만한 덩치이기에 모두의 눈에 띄였고, 특히나, 출입구를...김수현선배와 같이 지켰기에...모두들 유도부주장을 알고있었다. 나는 잘몰랐는데...김수현선배는.....이곳에서는...신화와 같은 존재인것같다. 그런데 이 유도부주장은 그런 김수현선배를....안하무인격으로 대하고있었고, 김수현선배는 그걸 또한 받아들이고있었기에...아무래도 시선이 쏠리는것은당연한일..... 유도부주장이 그 덩치에 안…
야누스3-91(검은안경)갑자기 오줌이 마려워서......나는 기분좋게 옆의 문을 열었다. 그런데 이런...이방은 또, 왜 이렇지...???..분명히 화장실 맞는데.....나는 화장실로 들어섰다. 화장실에 역시도 열명가까운 애들이 있었는데.....분위기가 묘했다. 잘생긴 한명이 담배를 피다가 후다닥 끄고 숨기는 모습이였고, 다른 애들도..갑자기내가 문을 여는바람에 놀랜듯한 모습이였다. 오줌을 누면서...이상해서....그 아이들을 바라보았다.인상이 살벌하지는 않았지만, 덩치며 생긴모습들이 제법하게 생긴 단단한 모습들이였다. 그런데...…
야누스3-90(검은안경)대철이도...민수도...그리고 나도...주먹을 불끈 쥐었다. 대철이의 짤막한 부름에민수는 순간적으로 내뒤로 돌아섰고....대철이가...앞으로 나르듯이 몸을 움직이는 순간...."멈춰"라는...짤막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하지만, 개의치않고.....대철이의 발이 허공을 갈랐다. 하지만, 나는...순간적으로........"...멈춰............!!!!!!!!......"그러자, 대철이의 발놀림이.....마치 영화속 한컷처럼 멈춰지면서..................…
야누스3-89(검은안경)"............네에.....그러면.......오늘 못들어오시겠네요....???......."".....아...아뇨....저도 오늘 상당히 늦을것 같아서요..................""....네...!...저...공부는 아니고요....그냥 학교일때문에요........."".........네....!........네..............사랑해요.....몸조심하시구요....네...."정신들어보니.....민수와 대철이가 나를보고…
야누스3-88(검은안경)"후후후... 서울의 모든고등학교 일진중에서도....12개의 일진들만 참석할수있어....초대라는것은 없어....그냥 참석할뿐이지.... 12개의 일진회원 목걸이....그것이..초대장이고 입장권이지...빼았는것도...빼앗기는것도....다 자기할탓이지...이모임은.... 매년 2회 정기 모임이 있어...오늘은 특별모임이야........학년짱이...단 두명만 데리고 갈수있어....그 이하도... 그이상도 안돼...그러니까 학교당..10명인 셈이지.....""...모임 주최는...그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