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 페이지 열람 중
아침에 눈을 떴을 때에는 뺨도 많이 부어올랐고, 전신에 쑤시지 않는 곳이 한 군데도없을 정도로 컨디션이 무척 안 좋았지만, 종무식이 있는 날이었기 때문에 이런저런핑계를 대고 쉬기도 뭣해서 할 수 없이 김희선과 함께 택시를 잡아타고출근을 하는 길이었다.“나 걷는 모습 이상하지 않아?”회사 부근에서 내렸을 때, 김희선은 호준을 물끄러미 쳐다보면서 어색하게 물어왔다.아무래도 첫 경험이었기 때문에 두 다리 사이에서 이물감이 느껴졌으리라.“괜찮아! 자꾸 그렇게 생각해서 그래.”“...아직도 오빠 그게...들어있는 것 같아!” 말을 뱉어 놓고…
아들에서 남편으로(근친 시리즈 여덟)나는 참 박복한 삶을 살아왔습니다.남편이 세 번이나 바뀌었으니 누가 봐도 박복한 년이라고 하지 복의 많은 년이라고는 하지 않은 것입니다.몰라 요즘처럼 좋은 세상에 애인이 세 번이나 바뀌었다면 재주도 좋은 여자라고 할 사람도 있겠고 또 한편으로는 고작 세 명의 애인을 둔 가련한 여자라고 비웃는 남자나 여자들도 계시겠지요.그러나 젊디젊은 나이에 남편을 셋이나 겪었다는 점에서는 정말로 불행한 여자라는 점은 인정을 할 것입니다.제가 처음 남자를 알게 된 것은 고등학교 시절입니다.집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매…
태극기 두 곳에 꼽다(근친 시리즈 여섯)산수공부시간에 잠만 잔 잠산의 숫자 놀이 영 엉망입니다.한 독자님이 꼬집으셨는데 잠산은 하나, 둘, 셋, 넷 여섯, 그리고 다섯 순서인줄 알았지 뭡니까!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다섯 다음으로 여섯이 올라갑니다.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앗!”숨이 멈추는 줄 알았었다.“어머, 호호호 초면에 절 보고 그렇게 놀라세요, 앉으세요, 얘 제 동생 이예요”나영이는 입을 가리고 웃었었다.“안녕하세요, 전 미영이라고 해요”같이 나온 잘하면 중학교 1, 2학…
사부인(근친 시리즈 일곱)늙어서 혼자 산다는 것은 정말 힘들다.더구나 나처럼 남자일 경우에는 더더욱 힘들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내 나이 이제 육십하고도 하나인데 솔직히 남자 육십이면 시쳇말로 인생이 시작되는 나이가 아닌가.그런데 홀아비로 십 년을 넘게 살았으니 내 몰골이 어떻겠는가.마누라는 오십도 못 살고 암으로 사 년을 있는 재산 없는 재산 다 날려 보내고 저 세상으로 갔다.마누라가 죽고 이곳저곳에서 혼담이 들어왔으나 재혼을 못 하였다.돈이 없어?아니다.부자 망해도 삼 년 먹을 것은 있다고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
며느리(근친 시리즈 다섯) 윤 씨 요즘 밤잠을 설치느라 이만 저만 고민이 아니다. 중견 기업의 중견 간부로 있다가 구조조정 덕에 거금의 위로금과 퇴직금을 받아 6층짜리 상가 건물을 하나 사서 거기서 나오는 임대료로 생활을 넉넉하게 하는 그가 무엇이 부족하고 무슨 고민이 있어서 밤잠을 설치고 부성 부성한 몰골로 친구들이 모이는 복덕방으로 매일같이 출근을 하는지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는 몇 년 전에 상처를 하고 아들과 단 둘이 살았다. 지금 해외에서 홀로 출장 근무 중인 아들에 대한 이야기만 하면 김 씨는 한숨만 푹푹…
아내가 된 딸아이(근친 시리즈 넷)“단비야 죽으면 안 돼, 흑흑흑 꼭 넌 살아야 해, 정신 차려”“미안해, 나 없어도 우리 봄비 잘 키워 줘, 부탁이야, 그럼”그리고 단비는 말이 없이 먼저 간 엄마의 나라로 저를 두고 가 버렸습니다.단비,그녀는 저의 아내였습니다.같은 동내에서 태어나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지만 초등학교 내내 같은 반이었기에 우리의 관계는 남달랐습니다.단비나 저나 공부를 잘 하는 편은 아니었으나 무척 쾌활한 성격을 가져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었습니다.중학교에 오르면서 각자 다른 학교로…
철없는 부부(근친 시리즈 셋)저희는 지금 누가 뭐라고 하여도 완전한 부부입니다.다만 누구에게도 말을 못 할 사연이 있다면 부모님 몰래 도망을 나와 살고 또 혼인신고를 못 한다는 것뿐이랍니다.지금도 저는 제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지만 그 호칭은 어려서부터 변하지 않았습니다.4살 차이가 나는 우리 오빠는 정말로 자상한 오빠였고 지금도 변함없이 자상한 오빠임은 누구에게도 자랑스럽게 자랑을 할 정도로 고맙고 따사로우며 변함없는 사랑을 저에게 듬뿍 안겨주는 그런 오빠입니다.전 여려서부터 오빠를 무척 따랐습니다.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 하였으며…
남매(근친시리즈 둘)“장내에 계시는 신사 숙녀 여러분 잠시 주목을 해 주십시오”사회자가 마이크 앞에서 말을 하는데 앞에는 <경 구 성대 회갑연 축>이라고 쓰인 현수막이 붙여져 있으나 일반적인 회갑연의 경우처럼 음식상이 없는 것을 두고 회갑연을 축하 해 주려고 온 손님들이 이상하다는 듯이 곳곳에서 수근 대고 있다가 사회자로 보이는 젊은이가 마이크를 잡고 말을 하자 일제히 시선이 그 곳으로 집중을 한다.“오늘 제 친구인 구 범모 군의 부친 회갑연이라고 여러분들을 초대하였습니다, 그러나 범모 군의 모친인 한 성숙 여사께서 한 …
"아.. 더워.. 올해는 왜 이리 덥냐.."더위를 잘타는 나는 이제 세내기 대학생이다. 공부도 중간 노는것도 중간.. 딱 중간만 하는 성격에.. 학교도 그런저런 학교로 가게되었다.여름방학이었으나.. 나는 여자친구가 없는 관계로 집에서 빈둥거리며 보내고 있었다. 부모님은 외출중이시고, 동생은 친구와 놀다 온다고 나가고 저녁이 다되가도록 깜깜 무소식.. 도대체가 이넘의 가족들은 집에 있는거야 없는거야.."딩동 딩동!""나가요 나가! 누구세요?""오빠 나야! 문열어"…
친척동생 지희를통해 성욕을풀다 (3)--- 농락편이렇듯 경환이와 나는 지희의 몸을 마음껏 관찰하기로 마음을 먹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난 지희가 집에 돌아갈때 다음에 또 언제올거냐고 물어보았고아버지 어머니가 늦게 돌아오실때를 맞춰서 계획실행날짜를 잡았다이런짓을 해도 괜찮을것인가... 지희의 순진하고 착한 눈동자와 얼굴을 보며 혼자서 자문하기도했지만.. 나의 불타오르는 성욕을 참을수가 없었다 그리고 계획하던날이 다가왔다아버지와 어머니가 아버지 회사의 일하시는분들의 계모임때문에 늦게 들어오신다고 하신날이였다경환이와 나는 학교가 끝나자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