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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와민수 - 제 19 부

작성일 20-01-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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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익명 조회 49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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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 정수 부모와 연주 부모

정수와 민수의
어머니이자 박교수의 부인인 정여사는 요즘 남편이 예전같지 않은 걸 느꼈다.
평상시에도 좀 서투르게 대하는 것 같았는데, 밤이면 그게 두드러졌다. 자신을
안는 것이 왠지 성의가 없어보였다. 그냥 기계적으로 자신을 가지는 것 같았다.
아직 그럴 나이가 아니다 싶어 그녀는 불만이었다. 모처럼 부부 동반의 외출이어서
허벅지가 반쯤 드러나는 원피스를 입었는데도 옆에 앉아서 눈길도 주지 않았다.
도리어 남편의 둘도 없는 친구인 최사장이 자꾸 눈길을 주는 것 같아 신경이
쓰였다.
"자, 이번 차례는
사모님이 되겠습니다. 자, 사모님 어디 계십니까? 아, 저기 계시는군요. 어서
나오세요. 자, 다들 박수!"
최사장 부부와
넷이서 저녁을 먹은 후에 들어 온 단란 주점에서 최사장은 온 가게를 혼자 세를
놓은 것처럼 큰 소리를 쳐 댔다. 시끌벅적한 주점이었다. 부드럽고 볼륨있는
몸을 좌석사이로 지나가 앞 쪽으로 나갔다. 다른 테이블에서도 요란한 박수소리가
나왔다. 정여사의 몸은 주점 안의 남자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농염하게
익은 여체의 선이 얇은 옷감 속에 잘 드러나 보였다. 김수희의 애모를 대충
부르고는 다시 좌석에 앉았다. 박교수은 여전히 딴생각을 하는 모양이었다.
최사장의 젊은 부인과의 얘기에 남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 것 같았다. 그녀는
은근히 샘을 내고 있었다. 기분이 나빠져 정여사도 박교수에게 말을 꺼내지
않았다. 가운데 의자를 사이에 둔 최사장은 아까부터 은근 슬쩍 다리를 훔쳐
보는 것 같았다. 그녀는 올라간 치마를 내리려 하지 않았다.
'남자들은 예쁜 아내가 있어도 한눈을 잘 판단 말이야…'
정여사는 젊은
아내를 두고도 최사장이 자신에게 한눈을 파는게 그리 기분 나쁘지는 않았다.
슬쩍 다리를 꼬아보았더니, 남자가 입을 실룩거리며 목젖을 움직였다. 정여사의
까만 스타킹의 끝이 살짝 드러나 보였다. 모두들 맥주를 두병씩은 마신 것 같았다.
쇼걸이 박스 위에서 거의 전라로 퇴폐적인 춤을 추는 가운데 다들 술기운에,
분위기에 취해 들었다. 끈적끈적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무대 위에서 서로들
껴안고 흐느적대고 있었다. 박교수은 정여사를 껴안고 춤을 추다 시들해져 같이
테이블로 돌아와 새로 시킨 패스포트를 꼴짝꼴짝거렸다. 정여사는 불만어린
표정으로 무대를 훑어보았다. 박스 위에서 쇼걸이 팬티만 걸치고 몸을 꼬아대고
있었다. 가발인 듯한 긴 머리카락이 등까지 내려와 있었다.
"사모님은 박교수와 결혼하신지 몇 년 되시죠?"
최사장은 친구
부인인 그녀를 꼭 사모님이라고 불렀다. 원래 장난기가 많은 사람이었다.
"18년 째네요."
그녀 자신도 세월에 놀라고 있었다.
"그럼, 저를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전 이사람과 결혼한지 11년째가 되는데, 권태기가
오는 것 같습니다."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정여사는 금방 이해할 수 있었다. 자신도 지금 권태기에 빠져 있지 않은가.
그런데, 최사장은 박교수을 더 잘 이해시킬 작정인 듯 했다.
"밤에도 도무지 재미가 없단 말입니다. 자네도 그런가?"
최사장은 박교수에게
직접 대놓고 말했다. 정여사는 금방 얼굴을 붉혔다. 박교수의 얼굴도 붉어졌지만,
창피해서는 아닌 듯했다. 정여사는 긴장하여 최사장의 젊은 부인의 눈치를 살폈다.
그녀의 얼굴도 붉었지만 그것은 달아오른 술기운 때문으로 생각이 들었다. 정여사는
박교수가 하는 뜻밖의 말에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누구나 다 마찬가지가 아닐까?"
정여사는 부위기를 바꾸기 위해 평범하게 서두를 꺼냈다.
"글쎄, 그럴 땐
신혼 기분을 내보면 어떨까요. 둘이 여행을 간다든가 해서…"
"하하. 그런건
이미 해봤습니다. 별 소용이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마지막으로 생각한 건데
말입니다."
최사장이 그 다음
말들은 나지막하게 얘기했지만, 테이블에 앉은 여자들은 한자도 빠뜨리지 않고
다 들을 수 있었다.
"몇 년전에는
권태기에 빠진 부부들끼리 여행을 가서는 파트너를 바꿔서 잤다는군요. 어떠세요?
박교수 쪽도 오늘 보니까 시들한 것 같던데."
여자들이 놀란 표정으로 서로 쳐다보았다.
"저번에 들으니까
다른 방에서 하는게 아니라 같은 방에서 누가 더 남의 여자를 흥분시키나 내기를
한다며?"
더욱 경악스런
박교수의 답변에 정여사는 기가 막혀 입만 크게 벌린 채 바라보았다. 둘은 이미
묵계가 되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그녀의 얼굴이 더욱 달아 올랐다.
"박교수는 자신이 있나 보지? 사모님은 어떠세요?"
정여사는 저도
모르게 박교수를 돌아보았다. 정여사는 박교수를 쳐다보며 낮은 목소리로 그러나
단호하고 짧은 목소리로 말했다.
"좋아요."
그리고 그녀는
크게 웃었다. 일이 잘못되어 가면 농담이었다고 둘러댈 생각이었다.
"하하. 사모님도 찬성하시는군요. 당신도 불만없지?"
최사장의 아내,
오선경은 쩔쩔매는 표정으로 어물거렸다. 그러나 그녀의 눈에서 나오는 끈끈한
빛을 읽을 수 있었다.
"이렇게 되면
우리 교수님도 발빼시기는 곤란한 것 같은데. 3대 1인데?"
"이익! 좋아.
전원 찬성으로 하지."
정여사는 이제
박교수가 나서는 마당에 더 발을 뺄 수는 없었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최사장 부인이 좋아서 그러는 것인지… 그녀는 분위기에 따르기로
작정했다. 최사장이 웨이터를 불렀다. 흔히 보는 삐죽 솟은 기름 덩어리의 머리를
가진 젊은 녀석이 다가왔다.
"여기 허니문 스페셜 있지?"
웨이터가 곁눈질로
테이블을 훑어보더니 대답했다.
"아. 예. 물론 있지요. 지금 잡아 드릴까요?"
최사장이 기분좋은
미소를 계속 지으며 앞장 섰다. 최사장이 앞장서서 가고 그 뒤를 박교수가 쫓았다.
그리고 그 뒤를 다시 여자들이 졸졸 따라갔다. 최사장도 이교수도 걷는 모습이
전혀 술 취해 보이지 않았다. 무대에서는 남녀가 허리를 부여잡고 하반신을
맞대고 블루스를 추고 있었다. 저 여인들의 속옷도 지금쯤 젖었으리라… 정여사는
디스코텍을 나서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역시 최사장이 제일 먼저 방으로
들어가고 박교수가 들어갔다. 여자들이 쭈빗쭈빗 방으로 따라 들어갔다. 객실은
상상한 것과는 달랐다. 색정적인 분위기가 돈다는 측면에선 맞을 수 있었지만,
추잡하다는 느낌 대신 기분 좋게 안락한 느낌을 주는 청결한 방이었다. 침대
커버는 은은한 핑크색이었고, 조명은 침대 두개를 각각 비추도록 조정되어 있었다.
조명 색깔이 포근해서 보통 객실과 다를게 없는 것 같았지만, 무엇보다 이 방이
섹스를 위한 방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은 천정과 침대 앞벽에 설치되어
번쩍번쩍 윤이 나는 거울이었다.
"자, 우선 다들 샤워부터 하죠."
최사장이 옷을
벗기 시작했다. 박교수도 옷을 벗었다. 여자들은 아직 망설이고 있었다. 최사장과
박교수가 팬티까지 벗고는 욕실로 들어갔다.
"먼저 들어갈테니까, 빨리 들어오세요. 당신도."
박교수는 아직
망설이는 듯한 정여사에게 마지막 당부를 하고 탕으로 들어 갔다. 정여사는
이렇게 용감해진 남편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정여사는 욕실 안으로 둘이 들어
가기 전에 두 남자의 상징을 유심히 보았다. 최사장의 것도 남편 것과 별 차이는
없어 보였다. 굵기가 약간 다른 것 같았고, 귀두가 짤딱막했다. 박교수의 것은
귀두가 맵시있게 유선형이었다. 색깔은 박교수의 것이 약간 더 검었고, 치모는
둘다 무성했다. 둘이 밖에 남은 여자는 서로를 마주 보고 웃고 말았다. 무엇이
우스운지 잘 모르겠으나 둘다 동시에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나니 다소 긴장이
풀리게 되었다. 최사장 부인인 선경은 정수와의 관계가 자꾸 떠올랐다. 정수
녀석은 딸인 연주와도 관계가 있더니, 이제 자신은 그의 아버지와 관계를 갖는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선경은 남편 최사장보다 평소 점잖고 부드러운 박교수에게
많은 호감을 갖고 있었다.
"우리 벗고 들어 가요."
나이가 조금 위인
정여사가 먼저 용기를 냈다. 남편에게도 그리고 최사장의 젊은 부인에게 못지
않은 자신의 몸매에 정여사는 자신이 있었다. 정여사를 따라 최사장 부인이
돌아서 옷을 벗었다. 욕실의 문을 살짝 열고 전라의 정여사와 최사장의 아내
선경이 손으로 가슴과 음부를 가린채 들어 갔다. 남자들은 저마다 충동적으로
흥분되었다. 남의 아내의 전라를 본다는 사실이 머리를 자극했다. 그건 여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정여사 역시 남편 이외의 남자에게 알몸을 보이고 다른 남자의
성기를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최사장 부인도 남편이 있는 자리에서 남, 그것도
남편의 친구의 알몸을 보고 자신의 알몸을 보이는 것은 처음이었다. 정여사와
선경의 몸은 막상막하였다. 하지만, 나이를 감안한다면 정여사의 육체가 더
훌륭했다. 마흔 셋의 정여사의 육체는 삼십대 후반의 선경의 육체에 비해 손색이
없었다. 눈가에 잔주름이 잡힌다는 정도였지, 몸매는 터질 듯이 풍만하면서도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피부의 살결이 눈처럼 고왔다. 비단처럼 매끄러운
정여사의 가슴에 풍염한 두개의 봉우리가 손에 눌려 있었고, 희멀건 허벅지사이의
검은 수풀도 손으로 간신히 가려져 있었다. 하지만, 손 위로 정여사의 유두가
빠져 나왔고, 손 주위로 치모가 드러나 있어 남자에게는 더 자극적이었다. 선경
또한 군살없는 탄력있는 몸매였다. 운동을 계속하여 다리가 매혹적으로 잘 뻗었고,
살이 볼품있게 달라붙어 있었다. 참한 얼굴과는 달리 종아리에 근육이 붙어
있었고 허벅지가 구리빛으로 그을려 있었다. 박교수는 선경의 유방이 얼굴처럼
참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다. 아이를 낳은 적이 없는데 조금 큰 유두가 까매져
가고 있었고, 팽팽한 유방이 몸에 어울리게 볼록 나왔다. 허리는 매끄러운 선을
그리며 들어가 있어 전체적으로 볼륨있는 몸매였으며 우아한 몸을 지닌 여자였다.
어디 내놔도 남부럽지 않을 여자같았다. 박교수는 순간적으로 저런 여자와 살면서
권태기를 느끼는 최사장이 이상했으나 아무리 미인과 살아도 결국은 권태기에
빠지게 된다는 진리를 떠올렸다. 자신도 정여사와 몇 년을 보낸 후에는 그 몸에
싫증을 내지 않았던가. 정여사가 삼십대를 넘기자 여러 체위에 능동적이 되어
위기를 넘겨오곤 했었다. 최사장이 정여사를 불렀다.
"사모님, 이쪽으로 오세요. 제가 씻어드릴께요."
정여사가 박교수을
또다시 곁눈질로 보더니 결심한듯 최사장쪽으로 갔다. 박교수에게 정여사의
복숭아처럼 달아오른 옆 얼굴이 보였다. 최사장이 물을 끼얹고는 정여사를 등
뒤에서 온몸에 비누를 발라주기 시작했다. 최사장의 손이 비누 거품을 따라
미끌거리며 정여사의 여체를 쓰다듬었다. 어깨에 비누칠을 하다가 겨드랑이
쪽으로 손을 넣어 유방에 비누칠을 했다. 정여사의 탐스러운 유방이 최사장의
손안에서 미끌거리며 손밖으로 삐져 나왔다. 정여사가 당혹한 표정으로 나지막이
신음을 했다. 온몸에 비누거품이 일었다. 정여사의 손이 힘을 잃고 자신을 어루만지는
최사장의 손위에 얹혀 같이 움직였다. 숨을 조용히 내쉬더니 몸을 최사장에게
기댔다. 최사장은 상체로 정여사의 기댄 몸을 지탱하고 계속 비누를 정여사의
몸에 문질렀다. 정여사의 유방이 비누 거품 투성이가 되어 최사장의 마음대로
주물럭거려졌다. 최사장이 정여사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만졌다. 손바닥으로
유방을 쥐어짜며 손가락으로 돌기를 비볐다. 정여사가 등을 최사장의 가슴에
비비는게 박교수에게 보였다. 최사장의 성기가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다. 최사장이 입술로 정여사의 귓볼을 애무하며 왼손으론 정여사의
유방을 주무르며 오른손을 정여사의 아래배쪽으로 내렸다. 비누거품이 방울져서는
정여사의 치모에서 뚝뚝 떨어졌다. 드디어 최사장의 손이 정여사의 비부에 닿았다.
처음엔 치모에 원을 그리듯 비누칠을 하더니, 비누거품이 묻은 손바닥으로 정여사의
음부전체를 비볐다. 미끌미끌한 손바닥에 정여사의 대음순이 문질러졌다. 대음순이
손바닥에 비벼져 벌어졌다.
"아응…"
정여사는 허리언저리를
찌르는 남자를 느꼈다. 단단한 살덩이가 허리에 부벼지고 있었다. 남편 친구에게
남편이 보는 앞에서 알몸이 만져지고 있다는 사실이 자극적이었다. 외간남자가
당당하게 남편앞에서 자신의 몸을 주무르고 애무하고 있다는 게 신기했다. 이런
경험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죄의식없이 남편앞에서 다른 남자의 애무에 황홀해하는
자신이 두려웠다. 그러나, 정여사는 모든 두려움을 최사장의 손가락에 실어
보냈다. 최사장의 손가락이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만지고 있었다. 엄지로 발아한
씨앗을 짓누르면서 중지로는 질 입구에서 돌리다가 질속으로 들어왔다. 욕실안에서
선채로 몸을 최사장의 손에 내맡겼다. 마음대로 자신을 농락하라고 최사장의
손을 허락했다. 질에 느껴지는 이물질이 질속을 휘젓는게 느껴졌다. 정여사는
자신도 당당하게 남편 앞에서 행동하기로 결심했다. 손을 뒤로 돌려 최사장의
뜨거운 남성을 쥐고 손에 힘을 넣었다. 박교수의 눈에도 정여사의 손이 최사장을
잡는게 보였다. 최사장은 정여사의 몸이 뜨겁다고 생각했다. 몸 구석구석이
자신의 손에 튕겨져 반응했다. 버스에 탈때부터 육감적인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몸에 꽉 끼는 원피스가 유방을 복부를 골반을 나타내주었다. 욕정이 많을 것
같은 여자였다. 완전히 무르익은 친구 아내의 허벅지에 시선이 모아졌다. 더
깊은 곳을 보고 싶었다. 그러나,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친구 아내의 알몸을 이렇게 깊은 곳까지 만질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한
일이었다. 드디어 정여사의 깊은 구멍 안에서 손가락를 움직이자 자신의 양물을
만지는 부드러운 피부가 느껴졌다. 섹스를 아는 여자라고 생각한게 맞았다.
최사장은 정여사의 질을 자극하면서 정여사의 목덜미를 혀로 쓸어갔다. 귓볼도
입안에 넣고 잘근잘근 깨물었다. 정여사는 몸에 힘이 빠져 최사장의 몸에 완전히
기댄 상태였다. 정여사가 몸을 간신히 돌리더니 최사장의 혀를 찾았다. 두사람의
혀가 입술밖으로 나와 서로의 혀를 애무했다. 정여사의 하복부를 최사장의 페니스가
찔렀다. 두사람이 필사적으로 서로의 혀를 빨았다. 정여사의 손과 최사장의
손은 서로의 등을 쓰다듬고 있었다. 정여사가 발꿈치를 들더니 최사장의 페니스를
가랑이 사이에 넣고 섰다. 최사장의 자지가 정여사의 대음순의 홈을 따라 새끼줄처럼
끼워졌다. 정여사는 계속 최사장의 혀를 빨면서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최사장의
자지를 타고 미끄러지듯 보지를 움직였다. 비누거품이 그사이에서 보글보글거리며
피어올랐다. 외줄을 타듯, 구두를 쓰윽삭 닦듯 자신의 보지로 최사장의 자지를
맛사지하며 비누거품에 젖은 알몸을 최사장의 몸에 부비면서 비비꼬았다. 육감적인
정여사의 알몸이 거칠게 최사장의 알몸에 부대꼈다. 그 상태에서 둘다 조금만
자세를 고치면 곧바로 정여사의 빨간 질안에 최사장의 페니스가 들어갈 일이었다.
욕실에서 한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몰랐지만, 박교수이 아는 한 정여사가
자신에게 저렇게 해준 적은 한번도 없었다. 박교수는 달아오른 자신의 아내가
저렇게 섹시해 보일 수 있는지 전에는 상상도 못했었다. 그녀가 더욱 자랑스러웠다.
"교수님"
벌겋게 상기된
모습으로 두사람의 페팅을 지켜보는 박교수의 귀에 나직한 여자의 음성이 들렸다.
최사장 부인이 외톨이가 된 심정으로 있다가 박교수 곁에 와서 부른 것이다.
수줍은 표정으로 박교수의 안색을 살피더니, 박교수의 옆에 가만히 앉아 몸에
비누칠을 했다. 정여사와 최사장은 계속 달뜬 비음을 지르면서 아까의 행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최사장은 정여사의 젖가슴을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박교수은
선경을 돌아보았다. 절대 아내에게 뒤지지 않는 육체.
"정망 몸이 예쁘군요.
최사장이 부럽네요."
박교수는 커진
남성을 손으로 가리며 말했다. 박교수을 보는 선경이의 동공이 서늘했다. 참하고
아리따운 육체가 이젠 가리는 것 없이 박교수에게 보여졌다.
"싫지 않아요?
부인을 빼앗기는 것 같아서… 사모님이 미인이시네요. 죄송해요…"
애매모호한 말이었다.
사모님이 미인이신데 나같이 별로인 여자를 안게 돼서 죄송하다는 건지, 미인인
사모님을 자기 남편이 안게 해서 죄송하다는 건지… 박교수은 아내, 정여사를
돌아보았다. 정여사는 계속 자지를 타고 미끄러지면서 최사장의 혀를 빨아먹으며
최사장의 손에 유방이 무참하게 이지러져 신음하고 있었다. 그 두사람은 나머지
두사람은 안중에도 없는 듯 했다.
"제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그만 하라고 할께요."
"아니, 됐어요. 보기 좋지 않아요?"
박교수는 진심이었다.
자신의 아내가 친구의 사랑을 받는 모습이 보기에 즐거웠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이 놀랍기도 했다. 박교수은 짧게 외치듯 말하고 나서는 최사장 부인의
앞에 앉아 비누칠을 그녀의 다리에 했다. 길고 가는 발가락을 거쳐 탄탄한 종아리를
만졌다.
"운동하는 거라도?"
"테니스를 치고 있어요."
종아리에 근육이
있는 이유와 허벅지가 그을린게 이해가 됐다. 그러나, 구리빛으로 그을린 허벅지를
조금만 올라가면 희디흰 허벅지의 안쪽이 나왔다. 그 허벅지 끝에는 검은 털들이
무리를 지어 모여있었다. 박교수은 비누칠을 하며 서서히 손을 허벅지의 깊은
곳으로 옮겼다. 허벅지의 깊은 곳에 돋아난 털들이 비누거품에 말려 한곳으로
쏠려갔다. 여자의 오독한 대음순이 드러났다. 대음순에 살이 많았다. 오동통한
내 너구리라던 속어가 생각났다. 두둑한 대음순과 파들거리는 소음순을 열자
벌건 질천정이 나타났다. 남자를 원하는 빨간 동굴이 파여있었고 핏빛으로 번들거리는
공알이 구르고 있었다.
"여기도 씻어 드리죠."
여자의 눈밑이
눈에 띄게 발개졌다. 서늘한 동공은 여전히 짙은 빛으로 밤하늘처럼 까맸다.
마주앉은 박교수의 다리 사이로 건강과 젊음으로 가득찬 최사장 부인의 다리가
내밀어져 박교수의 발기해 있는 페니스를 발가락으로 슬쩍 건드렸다.
"제 남편보다
훨씬 큰 것 같아요. 그런데, 괜찮으세요? 저쪽…"
박교수가 뒤를
돌아보았다. 정여사가 무릎을 꿇고 앉아 최사장의 다리사이에 얼굴을 묻고 최사장의
자지를 혀로 핥고 있었다. 최사장의 자지가 침으로 휘번득거렸다. 최사장은
정여사의 머리카락에 손을 넣어 손가락사이로 머리카락을 쓸어올리고 있었다.
정여사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 모양이었다. 남편 앞이었지만, 자신을 억제하기란
불가능했다. 남편 앞에서 자신이 스스로 자원해서 다른 남자의 자지를 빨아줄
줄은 몰랐다. 남편과는 다른 돌출된 살덩이가 맛있었다. 다른 남자의 자지라는게
이런 감각적인 맛이 있는줄 미처 몰랐던 일이다. 최사장의 눈을 가끔 쳐다보면서
낼름낼름 혀로 핥았다. 두손으로는 최사장의 불알을 애무해갔다. 박교수의 가슴이
더욱 뛰었다. 박교수은 최사장 부인의 유방에 비누칠을 하며 손으로 터뜨렸다.
반원형인 유방이 밖을 향해 솟아 유두가 도발적으로 좌우를 향해 기울어져 있었다.
"최사장이 더 큰 것 같은데요."
최사장 부인이
손을 내밀어 박교수의 음경을 부여잡았다. 여자의 힘에 넘친 손가락이 느껴졌다.
"아니에요… 맞아요.
교수님이 더 커요. 저이는 또 이렇게 단단하지 않아요."
사실 박교수의
물건이 정수보다 큰 것 같았다. 단단하기야 정수가 더 하지만… 박교수의 자지를
최사장 부인이 물감을 짜내는 듯 귀두쪽으로 당겼다.
"전 뒤로 하고 싶어요."
선경의 눈가는
여전히 수줍음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눈의 동공은 짙은 빛을 발하고 있었다.
"뒤로요? 항문으로 하고 싶으신 겁니까?"
"교수님님만 괜찮으시다면…"
"우선 비누거품부터 씻어내야겠군요."
박교수은 선경을
눕힌뒤 샤워기를 뽑아 선경의 몸을 말끔히 씻어내렸다. 세찬 물줄기가 샤워기에서
뿜어나왔다. 시원하고 강렬한 물줄기가 선경의 몸 이곳저곳을 세차게 때렸다.
유방이 물의 압력에 부르릉 흔들리고 유두가 유실속으로 잠기듯 눌려졌다. 다리를
씻은 뒤 샤워기를 선경의 음부에 갖다댔다.
"아아…"
선경의 클리토리스가
물의 압력에 고통받고 있었다. 보지털에 묻은 비누거품들이 미련없이 보지털에서
떨어져 나갔다. 말끔한 보지가 박교수의 눈에 들어왔다. 손으로 다리를 세워
꽃잎을 열고 샤워기를 조준했다.
"아…"
선경의 꽃잎들이
물살에 춤을 추었다. 질이 힘찬 물살에 파이고 있었다. 그러다 선경이 오줌을
누는지 클리토리스밑의 요도가 열리고 물이 뿜어져 나왔다. 박교수은 깜짝놀랐다.
외간남자 앞에서 보지를 열고 누워서 오줌을 누는 여자의 모습이 이토록 요염할
줄은 몰랐다. 박교수은 자지가 더 팽창되는 것 같았다.
"아 교수님"
오줌과 물줄기가
섞여 샤워기밑에서 하늘거렸다.
"당신 웬일이야. 신혼때나 하던 짓을 다 하고?"
어느새 최사장과
정여사가 옆에 와 있었다. 정여사가 최사장의 몸에 팔을 두르고 고개를 기댄채
호기심에 가득찬 눈으로 박교수을 보고 있었다. 최사장이 계속 말했다.
"박교수 우리 먼저 나갈께."
정여사의 엉덩이가
기대에 찬 듯 흔들리며 최사장을 따라갔다. 선경은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듯
가린채 여전히 오줌을 밖으로 내놓고 있었다. 차가운 물줄기에 따듯한 오줌의
열기가 섞여 수증기가 피어올랐다. 샤워기로 요도를 청결하게 해주며 박교수은
암컷들이 수컷을 유혹하기 위해 오줌을 싼다는 얘기를 생각했다. 발정기가 되어
수컷을 받아 들일 준비가 됐다는 신호로 오줌에 특수한 호르몬을 섞어 오줌을
누면 수컷이 암컷의 음부에 얼굴을 가져가 오줌을 받아마신다고 했다. 그래서
확인이 되면 둘이 교접을 한다고… 오줌 줄기가 점점 움츠러들고 있었다. 박교수은
샤워기를 내려놓고 선경의 요도에 입을 갖다대었다. 입안으로 선경의 오줌이
들어왔다. 찌릿한 맛이 혀를 찔렀다. 눈을 감고 목구멍으로 선경의 오줌을 받아넘겼다.
선경이 끈적한 탄성을 발했다. 선경이 손을 치우고 고개를 들어 자신의 오줌을
받아마시고 있는 박교수을 바라보고 있었다. 박교수은 오줌이 그치자 얼굴을
떼고 샤워기로 다시 선경의 음부를 깨끗이 했다. 선경은 몸을 꼬았다. 정수와는
차마 할 수 없던 꿈이 그의 아버지와 했다. 역시 나이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수님은 여자를 기쁘게 하실 분 같애요."
선경이 몸을 일으켜
박교수의 품에 안겼다. 박교수의 가슴에 선경의 단단한 유방이 느껴졌다.
"저, 기대가 돼요…"
선경이 끝이없는 공간을 담은 눈으로 말했다.
"키스해 줘요.""
박교수이 선경의
입에 처음으로 키스를 했다. 선경이 혀를 내밀어 박교수이 혀를 찾아 뜨겁게
빨았다. 방금 전 자신의 오줌이 닿았던 혀를 세차게 핥았다. 둘이 몸을 일으켜
욕실밖으로 나가는 중에 선경이 별빛에 가닿을 것 같은 나직한 음성으로 말했다.
"교수님은 이미 저이한테 이겼어요. 절 마음대로 하세요.
욕실 밖으로 나온
박교수의 눈에 한쪽 침대 위에서 정여사와 입을 맞대고 있는 최사장의 모습이
들어왔다. 아직 시작하지 않고 있었다.
"이제 나와? 기다리느라고 혼났다."
정여사는 박교수을
쳐다보지도 않고 가만히 있었다. 박교수는 최사장 부인을 침대에 눕히고 자신도
침대에 올라갔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는 거다 어때요. 사모님. 시작할까요?"
박교수의 귀에
정여사의 달짝지근한 말이 들렸다.
"좋아요."
최사장은 양반
자세로 앉아 정여사를 등이 보이게 안았다. 끝내 정여사의 보지안에 최사장의
몸이 들어간 것이다. 정여사는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남편이 있는 앞에서
다른 남자의 자지가 자신의 몸속에 들어온 것이다. 최사장이 정여사의 허리를
가볍게 잡고 위아래로 움직였다.
"아응응."
최사장은 숨이
거칠어졌다. 친구 앞에서 친구의 아내에게 자지를 집어넣은게 즐거웠다. 보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오랜 동안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던 여자.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남편 앞에서 당당하게 남편 친구를 받아들이는 여자. 그녀가 가쁜 숨을
내쉬었다. 박교수도 그들에 의해 출렁이는 침대 위에 선경을 눕혔다. 그녀가
다리를 벌려 박교수가 그 사이에 자리 잡았다. 선경이 그의 몸을 잡아 자신의
모에 대었다. 뜨거운 열기가 와 닿았다. 정여사가 거리낌없이 남편앞에서 좋아하고
있는 사실이 더욱 자극이 되었다. 박교수는 바로 그녀의 몸안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다. 좀 더 그녀를 달구어 놓고 싶었다. 그는 몸을 내려 선경의 다리를 벌리고
얼굴을 파묻었다. 아내 정여사의 몸보다 탄탄한 느낌이 왔다. 손에 잡히는 허벅지의
단단한 근육이 좋았다. 이내 손으로 대음순을 한껏 벌리고 혀로 질을 한꺼번에
쓸어갔다. 거칠게 손으로 보지를 찢어벌리며 이빨로 물었다.
"아…! 아파요!"
박교수은 자신이
어느 틈에 거칠어졌다는 걸 느끼고 멈췄다. 머리가 어떻게 된 듯 싶었다.
"미안해요. 내가 어떻게 됐나 봐요."
선경이의 볼이 달아오르더니 살며시 속삭였다.
"잊으셨어요?
제가 아까 절 마음대로 하라고 그랬잖아요. 전 교수님이 무슨 짓을 하든 흥분이
돼요. 교수님, 계속 하세요. 제 몸을 찢어보세요."
박교수은 최사장
부인의 비명이 흥분을 고취하고자 하는 수단인 것을 알았다. 남편이 있는 앞에서
다른 남자에게 보지를 학대 당한다는 생각, 강간이라도 당하는 것처럼 여기고
싶은 것이겠지.
"아윽! 교수님! 더요! 아악! 더요!"
박교수은 야수같이
최사장 부인의 보지를 학대해갔다. 최사장 부인의 다리를 들어올려 공중으로
향하게 해 허리가 거의 꺾일 정도로 엉덩이를 들어올리고 질안에 있던 오른
손가락을 빼내 항문에 집어넣었다.
"아흑! 아흑! 으흐흑! 아흐흐으흑!"
선경이 오르가즘에
도달했다. 선경의 알몸이 바들바들 떨리며 눈자위가 뒤집어졌다. 공중으로 치켜올려진
다리가 놓을 곳을 찾지 못해 애태우고 발가락이 끊임없이 비벼졌다. 젖통이
굳어지고 보짓물을 질질 쌌다. 박교수의 손가락에 선경의 보짓물이 잔뜩 묻었다.
선경의 몸에 한차례 회오리가 지나간 후, 선경이 몸을 일으켜 박교수에게 안기며
눈을 가늘게 뜨고 나직이 말했다.
"넣지않고 제가 느낀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정말 고마워요."
최사장 부인이
박교수을 눕히고는 박교수의 자지를 입에 담고 빨았다. 쭈웁쯔하고 쭈쭈바를
빨듯 맛있게 박교수의 자지를 뿌리에서 요도까지 빨았다. 누워있는 박교수의
눈에 천정에 붙어있는 거울 안에서 여자가 남자의 성기를 빨고 있는 장면이
들어왔다. 그 남자는 만족한 표정으로 자신을 보고 있었다. 그 남자가 고개를
돌려 옆을 바라보았다.
"아응응. 응,
응, 으으응, 응응."
아까의 자세에서
남자가 무릎을 꿇고 있었다. 정여사는 자연히 엎어져 최사장의 자지에 보지를
뚫리고 있었다. 정여사가 최사장의 허리에 맞춰 허리를 앞뒤로 율동하고 있었다.
"응, 응, 응, 으으응, 아응, 아응."
남편의 자지와는
느낌이 틀렸다. 자지의 기울기, 감촉, 굵기, 경도, 질안에서 휘어지는 각도가
다 달랐다. 허리를 돌리는 방법, 박을 때의 힘, 질벽을 가르는 귀두의 느낌이
다 달랐다. 정여사는 익숙해진 남편의 자지와 달리 새로운 자지의 느낌에 몸을
떨었다. 남편에게 익숙해져 있는 보지가 다르게 삽입하는 자지에 쉽게 쾌감을
느꼈다. 평소에 찔려보지 못한 질점막이 찔려서 짜릿짜릿했다. 그러나, 정여사는
눈을 뜨지 못했다. 눈을 뜨면 침대앞에 붙어있는 거울에 자신의 얼굴이 보일
것 같았다. 볼 수 없을 것 같았다. 착한 두 아이와 자신을 사랑하는 남편을
둔 가정주부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자지에 뚫리면서 좋아서 신음하고 있는
얼굴을… 그러나, 어느틈에 정여사의 눈이 자신도 모르게 사르르 열렸다. 보였다.
쾌락에 겨워 얼굴이 일그러져 달뜬 숨을 내쉬고 있는 여자의 얼굴이. 그 여자는
정신없이 엉덩이를 뒤로 내밀고 있었다.
"아응, 응, 으응, 응, 응, 응응응, 앙, 아응."
최사장은 최사장
부인이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곧이어 절정에 다다르는 소리도
듣고 보았다. 선경이 그렇게 쉽게 시작도 안한 상태에서 절정을 느꼈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선경이 교수의 자지를 빠는 게 보였다. 보지않기로 했다. 지금
박고있는 여자만 해도 벅찼다. 동물적인 질벽이 자지를 감싸고 있었다. 축축한
습기로 자지를 주물떡거렸다. 정여사의 몸중에 보지만 살아서 꿈틀대는 것 같았다.
정여사의 엉덩이가 연신 자신의 복부에 부딪쳐왔다. 보름달같이 풍만한 허멀건
엉덩이. 그 가운데의 빨간 보지가 자기가 박는대로 흐느끼고 있었다. 친구의
아내가 자신의 자지를 좋아하고 있었다. 최사장은 자신이 한계에 다다른 걸
알았다.
"아윽, 아 응, 응, 아응, 으응응응, 아아아응, 응응."
"흐윽, 흐윽,
사모님, 더 못참겠어요."
정여사는 어쩌나하는
생각으로 잠시 고민했지만, 마음을 굳혔다. 자신도 한계에 이르고 있었다. 남편의
정액이 아니면 어때.
"아으응, 같이 해요. 응, 응, 나도 나도 나오려고 해요 아응, 응응응, 나, 나가요! 으으응으응으응아응!."
"사모님! 흐으윽!"
정여사가 다른
남자의 자짓물을 보지에 싸도록 했다. 최사장의 좇물이 자신의 자궁을 때리는
걸 느꼈다. 좇물의 느낌도 남편과 달랐다. 정여사는 감동을 느꼈다. 자신도
무엇인가를 이룬 것이다. 남편이 있는 앞에서 당당하게 다른 남자와 몸을 섞고
오르가즘을 느끼고 정액을 보지안에 싸게 한 것이다. 다른 남자의 씨를 몸안에
받았다. 자아실현, 에고의 현실성취였다. 자신도 남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 남편에 대한 사랑과 육체적 즐거움이 따로였다. 남편을 위한 보지와
자신을 위한 보지가 따로 있었다. 자신을 위한 보지에 최사장의 자지를 허락한
것이다. 정여사는 몸을 희열로 경련하며 질벽을 마구 수축하며 그렇게 생각했다.
둘다 침대에 누워 숨을 가다듬었다. 정여사가 최사장의 가슴에 안기며 말했다.
"하아… 좋았어요."
섹스가 끝나면
고마움을 표시하는 여자. 누구한테나 고마워하는 여자. 박교수은 그런 여자에게서
시선을 돌렸다. 잘못하면 선경의 입에 사정할 지도 몰랐다. 선경이 온정성을
다해 박교수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입밖으로 혀를 내밀고 같이 자지를 돌려가며
핥고 있었다. 귀두를 입으로 쥐어짜듯하며 빨았다. 그럴때마다 입에서 떨어진
귀두에 선경의 침이 붙어 선경의 입술까지 늘어졌다. 박교수의 자지를 목구멍으로
진퇴시켰다. 그러나, 테크닉적인 면보다 선경의 표정이 더 감동적이었다. 선경의
얼굴에는 헌신적인 표정, 몸과 마음을 다 바치고 있다는 표정이 서려 있었다.
이 자지라면 죽어도 좋다라는 표정이 담겨 있었다. 박교수은 이 여자를 기쁘게
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박교수은 선경을 자지에서 떼어내 엎드리게 했다.
박교수는 자신의 자지를 잡고는 항문 쪽으로 넣었다. 자지에 고통과 같은 조임이
왔다.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았다. 그러나, 박교수은 선경이의 항문 안으로
넣었다. 손의 힘에서 해방된 자지가 강렬한 탄력으로 선경의 항문을 벌려 나갔다.
"하악! 교수님!"
선경의 몸이 활활 타올랐다.
"하윽! 아악! 아응!"
선경은 고통과
쾌감을 동시에 만끽했다. 자신을 위해 항문에 자신의 몸을 밀어 넣어 준 박교수가
말할 수 없이 고마왔다. 선경은 미친듯이 얼굴을 흔들어대며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였다. 이렇게까지 쾌감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자신의 젖꼭지가 뾰족해진
것을 느끼며 복부의 근육이 모아져 경직된 것을 느끼며 선경은 얼굴의 근육을
벌벌 떨면서 지옥에라도 온듯 온몸을 긴장시켰다.
"아윽! 아윽! 아으응응아응으응응응!!"
드디어 큰 파도들
뒤에 오는 엄청난 해일이 선경의 몸을 때렸다. 얼굴을 시트에 파묻은 채로 오줌
누는 개처럼 알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아윽. 여보. 아응 여보. 여보."
최사장 부인은
박교수을 여보라고 불렀다. 박교수을 최사장으로 착각한 건 아니었지만, 최사장
부인은 박교수을 더이상 교수님이라고 부를 수 없었다. 자신을 이토록 황홀하게
하는 사람을 여보라고 불러야 했다. 그게 합당한 대우였다. 박교수은 속도를
조절해가며 최사장 부인을 찔렀다. 허리의 스피드를 올려 마구 찌르다가 허리의
스피드를 내려 쉬면서 천천히 감촉을 즐겼다. 그리곤 다시 허리만 올렸다 내렸다하며
세차게 찔렀다. 최사장 부인은 쾌락의 눈물을 흘렸다.
"응응, 끄응, 끙끙, 응응응, 아응응, 여보, 더, 아, 여보. 찢어줘요."
정여사 쪽에서도
박교수 쪽의 섹스에 다시 자극을 받았는지 어느새 어울려 또 박고 있었다. 정여사가
최사장의 허리를 다리로 부여감고 찰싹 달라붙은채 자신도 최사장을 여보 여보라고
부르며 흐느껴 울었다. 두 여자가 남의 남편을 여보라고 부르며 보지를 대주고
있었다.
"여보! 아으흑, 아응, 응응응응, 응, 응, 끄응."
"아응, 여보, 여보! 더요! 아응, 우으응, 응, 응."
"끄응, 끙끙, 아응, 나 싸요! 쌀거 같아요. 빨리! 아흑흑! 아아앙앙하으응윽!!"
"헉, 헉, 허으윽!"
선경이 세번째
오르가즘에 도달해 끝없이 보짓물을 흘렸다. 박교수도 선경의 보지를 더 참지
못하고 항문 안에 좇물을 쏟아냈다. 기분이 극도로 좋았다. 선경의 점막이 자지에
착착 감겨서 흐느끼고 있었다. 선경은 더이상 몸을 움직일 수도 없이 지쳤지만,
자신의 몸에 엎어지는 박교수을 부둥켜안고 깊은 키스를 했다. 이러한 밤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박교수에게만 들릴 정도의 속삭이는 소리로 박교수의 귀에
대고 말했다.
"우리 만나요."
그리고는 최사장
부인은 기분좋은 잠속으로 곤히 떨어졌다. 박교수도 최사장 부인의 항문에서
자지를 빼내고 최사장 부인의 옆에 누워 최사장 부인의 매혹적인 유방을 만지며
잠속으로 빠져들어갔다. 귓볼에서 여보, 여보하는 정여사의 흐느끼는 소리가
계속 메아리쳤다. 박교수은 일어나지 않았다.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아님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침에 곤한 잠을 깨고는 처음엔 조금 어색했으나
곧 서로 자연스러게 대할 수 있었다. 넷이 모두 하나가 된 것 같았다. 저녁이
넘어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서로 아내를 바꾸어 앉았다. 박교수의 눈에 정여사가
다리를 꼬고는 손으로 치마를 슬쩍 올리는게 보였다. 박교수가 운전하는 최사장에게
미소를 지었다. 박교수 옆에 앉았던 최사장 부인의 손이 박교수의 바지 쟈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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