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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 혜주 -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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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214회 작성일 20-01-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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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8일 금요일 저녁.








[뭐해?]

[오빠]

[오빠]

[오]

[빠]

[뭐해?]

[오빠 뭐하냐구]


계속해서 알림음이 울린다.


[미안 컴퓨터 하느라크크]


혜주의 까톡에 범진이 답한다.


[오빠!! 나보다 컴퓨터가 좋은건 아니겠지]


혜주의 답장이 곧바로 온다.



차혜주.
한범진의 여자친구이다.
범진은 군대를 전역한 스물넷의 대학생이고
혜주는 그런 범진의 학교에 올해 새로 입학한 스물한살의 신입생이다.
혜주는 작년에 운이 따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재수를 하였다.


범진과 혜주는 신입생 OT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고
범진은 흔히 그렇듯 혜주에게 첫눈에 반하였고
한달정도 끈질기게 쫓아다닌 끝에
혜주의 남자친구가 되었다.


혜주는 원래 공부에 전념하려고 남자친구를 만들 생각이 없었는데
범진이 지극정성으로 계속해서 잘해주자
마음이 조금씩 흔들려 결국은 사귀게 되었다.


범진이 혜주를 쟁취한데에 있어서는
약간의 운도 따라줬다고 할 수 있다.
범진은 OT에서 혜주의 목소리가 참 예쁘다 느껴
얼굴도 예쁜데 목소리까지 예쁘다며 칭찬해줬는데
혜주가 베시시 웃으며 무척 기분좋아하자
그 이후로 계속해서 혜주를 사탕발린말로 칭찬해주며 천사로 대해주었다.


나중에서야 혜주가 외동딸이였고 학창시절 공부만 하느라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란걸 알게 되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던 이유도 부모님의 칭찬을 받기 위해서였다.
혜주는 누구에게든지 칭찬받는걸 참 좋아하는 아이였다.


어느날 범진은 혜주의 고민상담을 해주던중
혜주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부탁은 잘 거절하지 못하는걸 알게되었고
계획을 짜 혜주의 성격상 절대 거절하지 못할정도로 상황을 만들어
거의 어거지로 고백 승낙을 받게 된것이다.


혜주는 학창시절 내내 공부에 전념했을 만큼
공부말고는 해본것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그런 혜주의 외모는 공부만하는 범생이와는 전혀 달랐다.
매 학년 각 과목 교사들은 첫 수업에서 혜주를 보게되면
'너 혹시 연예계 지망생이니?', '아 니가 그 유명한 차혜주구나... 소문대로 진짜 예쁘게 생겼네' 라며
혜주의 외모를 칭찬하였고 어딜가나 공부보단 연예계쪽으로 가라는 조언을 받을만큼
혜주의 외모는 같은반 친구들과 비교하기엔 매우 특별하고 남달랐다.


단체 사진을 찍으면 알 수 있는 반에서 가장 눈에 띄는 흰 피부와
허리까지 길게 내려오는 긴 생머리.
커다랗고 속쌍꺼풀이 예쁘게 자리잡은 웃을땐 반달이 되는 눈.
적당히 오똑하게 솟아오른 콧날과 작고 귀여운 콧망울,
흔히 키스를 부르는 입술이라는 얇고 도톰한 붉은빛이 감도는 입술.
거기에 마치 조각이라도 한듯 매끈하고 갸름한 턱선.
이 모든것이 서로 아름답게 조화가 되어 담겨진 작은 얼굴.
혜주는 청순하고 귀엽게 생긴 흔히 얼짱이라 불리는 얼굴이였다.
거기다 164cm에 48kg의 밸런스 있는 몸매.
특히 교복을 줄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C컵 정도의 젖가슴은
혜주를 완벽한 여자로 만들어주는 마침표였다.
그런 혜주는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혜주가 다니던 학교와 꽤 멀리 떨어진 고등학교에서도
'아~ 하연외고 차혜주? 걔 존나 예쁘다던데 한번 보고싶다' 라고 말할만큼
인기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유명한 여고생이였다.


그런 혜주의 첫 남자친구가 된 범진은
학교내에서 모든 남자들의 질투와 시기의 대상이 되는 남자였다.
물론 범진도 공부잘하고 어느정도 생긴 남자였지만
혜주가 S급 여자라면 범진은 B 급 남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혜주와 범진이 사귄다는 소식을 알게 된 과내의 남자들은
범진을 도둑놈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거기다 혜주는 범진이 자신의 첫 남자친구였기 때문에
범진이 요구하는건 거의 모두 들어줬다.
어떤 남자와도 자신 몰래 연락하지 말라는 범진의 요구도
당연하단듯이 들어줬으며 핸드폰도 이틀에 한번꼴로
까톡부터 시작해서 모든걸 감시받아도 별말 없이 이해해주었다.


그런 혜주도 범진을 제외한 딴 남자들에겐 자신이 직접 철저하게 벽을 세웠다.
얼마전은 경영과에 훈남이라 불리는 한 선배가
자신에게 말을 걸어왔다고 말하는 혜주였다.
혜주는 그 선배의 얼굴 앞으로 범진의 사진을 띄운 폰화면을 보여주고
'저 남자친구 있어요' 라고 말했다면서
범진에게 그런 자신을 칭찬해달라고 애교를 부리기도 하였다.
범진은 혜주야 그거 그냥 뭐 물어보러 말건거 아니였을까? 라며 혜주를 놀려댔지만
마음속으론 그런 혜주가 너무 사랑스러운 범진이였다.


범진은 그런 혜주를 얼마전 DVD방에 데려가
사귄지 한달 반 만에 손 애무로 밑에까지 진도를 나갔다.
다만 안타까운건 혜주의 첫 처녀막은 범진의 손가락이 뚫어버렸다는 것이다.
범진은 혜주가 새근새근 아주 작게 신음소리를 내며 부들부들 떨자
자기도 모르게 흥분하여 손가락 두개로 과격하게 쑤시다
피가 나며 처녀막이 터저버린 것이다.
자지가 아닌 손양이 혜주의 처녀막을 뚫어서 범진은 뭔가 아쉬움이 몰아쳤고
또 우울해 하는 혜주를 달래느라 꽤 고생을 하였다.
이제 관계를 가질 날만 남았는데 범진은 이번 방학에
1박 2일의 여행계획을 생각해두고 있었다.


범진이 혜주와 같이 밤을 지새본적은 딱 한번 있었다.
얼마전 범진은 주말에 여수축제를 보러 가자고 혜주를 꼬셨고
혜주는 범진이 시키는대로 여자동기들과 여행다녀 온다며 부모님을 속였다.
그리고 둘은 토요일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여수로 떠났다.


그렇게 하루종일 데이트를 하고 범진은 모텔에서 자고 싶었지만
천진 난만하게 자기는 남자친구와 찜질방에 가보는게
소원이였다고 말하는 혜주를 보고 어쩔 수 없이 찜질방에서
같이 밤을 지새웠다.


혜주의 인기는 서울과 한참 떨어진 여수의 찜질방에서도 계속됐다.
흰색의 헐렁헐렁한 티와 반바지로 갈아입은 혜주가 들어오자 마자
거의 모든 남자들은 혜주를 한번씩 쳐다보았고
나이많은 몇몇 아저씨들은 혜주의 얼굴을 한번 힐끗 보더니
아예 대놓고 혜주의 하얀 허벅지와 젖가슴부근을 쳐다보고 있었다.


범진과 혜주는 티비앞에 앉아서 식혜와 계란을 까먹으면서 티비를 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범진은 남자들이 힐끔힐끔 혜주의 허벅지 부근을 쳐다보는걸 느꼈다.
살짝 기분이 나빠진 범진은 그들의 시선이 향하는 혜주의 허벅지를 쳐다보았다.


범진은 뜨끔했다.
들어올때 카운터 아줌마가 혜주의 가슴 사이즈를 보고
가장 큰 사이즈의 옷을 줬는데 가슴부근은 맞는다 쳐도
바지가 너무 커 허벅지와 바지의 공간이 너무 벌어져 있었다.
혜주가 무릎을 세워모아 손으로 감싸 안으며 앉아있어서
밑 허벅지가 거의 팬티부근까지 다 들어나 있던것이였다.


야 무릎내려

무릎?? 왜~~??

딴 남자들이 다 니 허벅지 쳐다보잖아...


혜주는 범진의 말을 듣고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자신의 허벅지를 보고 빠르게 무릎을 내리고 고개를 숙였다.
혜주의 얼굴은 어느새 새빨게져 있었다.


미안해...오빠...

응??뭐가??


범진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 혜주를 쳐다보며 물었다.


오빠가 저번에 내 다리 딴남자들이 보는거 싫다고 했잖아...
그래서 치마도 잘 안입었는데......미안...


범진은 순간 그런 혜주가 너무 귀엽게 느껴졌다.
그래서 혜주의 이마를 살짝 톡 치며 말했다.


야 그건 그냥 해본말이였는데? 바보냐~~ 크큭
아~~ 그래서 요즘 니가 치마를 안입었구나...
치마 입어두돼~ 크큭크 아~~~ 진짜 바보구나 너

뭐야~ 내가 왜 바보야~~!


혜주는 고개를 들더니 입술을 삐죽 내밀며
자신이 까고 있었던 구운계란을 범진의 입에 휙하고 갖다댔다.


퍽~~


으읍~~


범진은 그런 혜주의 애교석인 장난 마저도 너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그래서 간지럼을 잘타는 혜주의 옆구리를 간지럽혔다.


꺄아악~~~~!!


범진과 혜주가 그렇게 장난을 치는 동안에도
주변의 남자들은 혜주의 하얀 허벅지와
살짝 살짝 옷이 말려올라가 들어나는 날씬한 허리를
조심스레 쳐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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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렁~~~~푸후우우~~~~ 드르렁~~~~~ 푸후우우~~~



시끄러운 코고는 소리에 범진은 눈을 떴다.
주변이 깜깜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 산소방이구나...'


범진과 혜주는 자정이 넘을때까지 티비를 보다가
혜주가 찜질을 하고 싶다고 하여
여러 테마의 찜질방을 돌아 다니다
마지막엔 이 산소방들어와 잠들었다.


쪽~....


'응...? 무슨소리지...'


고개를 돌려 소리가 나는쪽을 바라보았다.


'잘 안보여...뭐지...'


쪽~ 쪽쪽~~


서서히 눈이 적응하여 형체가 보여왔다.


옆에는 혜주가 누워 있었고 혜주가 입고 있던 티는
쇄골까지 말려 올라가 있었으며
브라는 이미 위로 젖혀진 상태였다.
완전히 노출된 혜주의 젖가슴을
어떤 남자가 옆에 쪼구려 앉아 고개를 숙이며 빨고 있었다.


야이 개새끼야!!


범진이 일어나며 소리치자 그 남자는
재빠르게 일어나 문으로 뛰쳐 나갔다.
주변 사람들이 일어나는 소리가 들렸고
범진은 그 남자를 쫓아가려다
젖가슴이 완전히 드러난채 자고있는 혜주를 처리하는게
우선이라 생각하여 쫓아가는걸 포기했다.


그렇게 옷을 정리해주고 소동이 마무리 되는 동안에도
혜주는 세상 모르게 아이처럼 새근새근 숨을 내쉬며 자고 있었다.
범진은 그런 혜주를 바로 옆에두고서도 지켜주지 못했단 사실에
깊은 분노가 치밀어올라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당장 그 새끼를 쫓아가서 면상을 박살내버리고 싶었다.


개새끼...씨발새끼...개좆같은개새끼...


범진은 그 날 깨달았다.
예쁜 여자와 사귀는건 그만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것을.


하지만 그와 동시에 혜주만큼은 꼭 자신의 곁에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켜주겠노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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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012년 6월 8일 금요일 저녁.









[오빠!! 나보다 컴퓨터가 좋은건 아니겠지]

[컴퓨터 따위 혜주의 발가락 때만도 못합니다]

[치 됐네요...ㅋㅋ]

[진짜입니다 혜주여신님]

[오빠 나 내일 친구 면회가야되는데]

[친구? 누구?]

[고딩친구!!]

[응? 니가 남자친구도 있어?]

[같이 방송반 동아리 활동하던애 있는데]

[응]

[걔 올해초에 입대했거든 근데 일병 달았다고
면회한번 안오냐고 내일 토욜이니깐 먹을꺼 싸들고 한번 오라는데]

[아... 많이 친해?]

[그냥 조금? 왜 질투나?]

[당연하지 친구라도 걘 남자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왜웃어ㅡㅡ]

[오빠 귀엽다ㅋㅋㅋㅋ]

[오빠도 가면 안돼?]

[응? 그럴까? 기다려봐 한번 전화해볼게]

[전화?걔 군인이라며]

[걔가 편지로 교환대? 그거 통해서 전화하는법 알려줬어~]

[그래 전화하고 말해줘]


'음... 편지까지 주고받았다니....'


범진은 살짝 질투가 났다.
하지만 혜주가 자신밖에 모르는걸 알기에 쿨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오빠 전화 끝]

[응 뭐래?]

[물어봤는데 그냥 혼자 오라는데 부담스럽다고...ㅋㅋ]

[그래? 하긴 그렇겠다 음]

[휙~하고 빨리 갔다올게!!]

[아 그리구...]

[나 오빠가 말해준데로 계산해보니까
안전한날이 내일부터드라....]


순간 범진은 두근거렸다.


'설마...!!??


[응? 안전한날?]

[응... 그러니깐 나 면회 갔다오고 저녁에 우리...]

[우리 뭐?]


범진은 알고 있었다.
얼마전 자신이 혜주에게 화려한 말빨로
우리는 진정한 사랑을 해봐야 한다고 꼬셨던것을.
그러기 위해선 안전한 날을 계산해서 성관계를 해봐야한다고
그냥 장난삼아서 얘기 했었는데
혜주는 그 성격답게 날짜를 계산해서 지금 얘기를 꺼내는 것이였다.


'오... 그럼 이번 방학이 아니라 바로 내일!?!? 첫 관계를!!'


범진은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지만
이내 침착하게 모르는척 튕겨보고 있었다.


[오빠... 자꾸 그러면 없던일로 하겠음...]

[알았어 알았어!! 내일 저녁에 보자]

[바보...ㅋㅋ아 오빠 낼 일찍 가야되니깐
먼저 잘게 조금 피곤하다ㅠㅠ]

[응!!응!! 혜주야 일찍자야지 좋은꿈꿔 혜주야]


'오예!!!!!!!!!!!!!!!!!!'


범진은 폰을 잡고 침대에 누워서 발차기를 하며 난리 브루스를 치다
이내 정신을 차리고 컴퓨터에 앉아
싱글벙글하며 '서울 데이트 명소' 를 검색해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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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오후.
밤새 설레여서 잠이 오지 않은 범진은 게임을 늦게까지 하다 잠들어
오후 4시가 되서야 일어났다.


'헉!! 벌써 4시네'


범진은 서둘러 까톡을 확인해본다.


[오빠 일어났어?]
7시에 찍혀있다.

[오빠 군인들 뭐좋아하지?]
7시40분.

[오빠 지금 버스탔다
먹을꺼는 친구가 자기네 부대 근처에서 사오래]
9시 10분.

[그만 일어나 바보야!!!]
10시 40분.


'음.. 지금이 4시니깐 대충 면회 끝나고 오고있겠네'


[어디야?오고있어?]


범진이 까톡을 보냈다.


5분.
10분..
20분...


'오다 버스에서 잠들었나?'


그렇게 생각하고 범진은 마중나갈 준비를 하고 씻으러 갔다.
씻고 나와서 까톡을 확인해보니 1개가 와있다.


[오빠...]

[응 오고있어?]

[내친구... 면회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외박? 그거 나와버렸어....]

[ㅡㅡ뭔소리야 그게]

[아니... 분명 어제까지 면회라고 했는데
포천 터미널 내리니깐 친구랑 친구 선임? 그사람들이랑 마중나와있네...]

[그럼 걔들끼리 놀라고 하고 빨리와]

[근데 가고 싶은데... 얘랑 선임 3명이랑
나때문에 외박썼는데 이렇게 가는게 어딨냐고 자꾸그래...]

[ㅡㅡ그래서 언제올껀데]

[음 잠깐만...]


범진은 속이 탔다.


'미친새끼들... 남친 있는거 뻔히 알텐데 이지랄들이네'


[오빠... 9시까지만 같이 마시자는데...]

[야 너 지금 술마셔?ㅡㅡ]


범진은 바로 통화버튼을 눌렀다.


혜주는 통화음이 꽤 길게 울리고서야 전화를 받았다.
시끌벅적 하다 조용해졌다.
아마 전화를 받으러 밖으로 나온것 같았다.


야 너 술마셨어!?

아냐 거의 안마셨어 아까 딱 한잔 마셨어...

그래도 너 술약하잖아 반병마시면 뻗으면서 왜마셔

한잔만 딱 한잔만 마시라는데 어떡해.....


범진은 화가 났지만 혜주의 거절을 못하는 성격을 알기에
크게 뭐라 하지 않았다.


혜주야 그럼 내말 잘들어. 술은 이제 절대 먹지말고
9시는 너무 늦고 7시되면 간다고 하고 나와 꼭!!

7시??

그래 7시!! 꼭 약속 지켜!! 술 조금먹고!!

응 알았어 걱정마 오빠~ 어? 오빠 나 배터리 한칸이다

알았어 끊고 까톡해!
아니다! 혜주야 그냥 폰꺼놨다가~ 이따 7시에 다시켜서 전화해~

응 알았어~





범진은 몹시 짜증났다.
혜주가 딴 남자들과 술을 먹어서 화난것도 있겠지만
그건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범진은 혜주가 딴 남자에게 대하는 칼같은 성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화가난 이유는 바로 오늘 혜주와 같이 밤을 보낼 생각을 하고
이것 저것 밤새 계획을 다 세워놨는데 그게 물거품이 될까봐 화가 난것이다.


짜증나게... 밤새 짠 계획 다 망쳐놓네!!


그러다 갑자기 헛 웃음이 났다.


'그래... 한참 욕구 불만일텐데 모처럼 외박 나와서 혜주같은 애를 보니
얼마나 설레이겠냐 훗... 같은 공간에만 있는것만으로도 꿈만 같을꺼다'


그렇게 혜주의 남자친구로서 뿌듯함을 느껴 기분이 살짝 좋아진 범진은
옷을 갈아입고 포천 터미널까지 마중을 가려다 살짝 오버인거 같아서
컴퓨터를 키고 어제 하던 게임을 마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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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하던 범진에게
7시 5분쯤 혜주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오빠~~~~~~~~~~!!나야 혜주~~~~!!

응? 야 너 취했냐!?

아니~~~~~~~~~~~~~~~~~~~~~~~~~~~

아 진짜... 지금 어디야?

지금??? 음....... 찬주야 여기 어디야???


'찬주?? 그새끼 이름인가보네'


범진은 생각했다.


아~~~ 오빠!! 여기 노래방 가는길이래!!!! 헤~~헤~~~

노래방!? 야 노래방을 왜가!!!
그리고 너 내가 술먹지 말랬잖아!!!!

아~~~자꾸 나는 안마실랬는데~~~ 자꾸 찬주가 술자리 게임하자면서
억지로 마시래서~~~자꾸 자꾸~~~~그래서~~~~아~~김찬~~~주~~~~~진짜~~~


키득키득 큭큭크크


전화기 너머로 남자들 여럿이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래도 그걸 받아먹으면 어떡해!!! 생각이 없냐!!!
지금 당장 터미널로 가서 버스타!!!!


범진은 순간 속이 쓰리는듯 아파와 소리쳤다.


오~빠~~~~~~!! 왜 자꾸 소리질러~~~~!!
나~~~찬주랑 이 오빠들이~~ 폰 뺏어서 전화 못하게 하려는거~~~~
노래방 가면 폰 다시 준다고해서 간다고 하고 받아서 한거란말이야~~~~~
아~~나~~ 노래 못부르는데 진짜~~~~~~~~
아야~! 야 내놔~~~~김찬~~~주~~~~~





전화가 끊겼다.


아 씨발


범진은 바로 다시 전화를 걸었다.


전화기가 꺼져있어 ...


아 미친새끼들 진짜 씨발 돌았나!!


범진은 몹시 흥분한 상태였다.


그러면서 차분히 이 상황을 파악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후....그러니깐 3시간정도 술게임 하면서 혜주한테 억지로 술을 먹였고... 그새끼들이 혜주폰을 뺏었는데
혜주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래방 가는 조건에 폰을 돌려받고 지금 전화를 걸은거다


범진은 상황이 파악된 뒤 바로 옷을 갈아입고 서울 터미널로 향하였다.
가는 도중 시간표를 확인해보니 8시 차를 탈 수 있을꺼 같았다.


가는 시간은 1시간 30분. 도착한다면 9시 30분.
막차가 9시니깐... 아 포천에서 자야되네 씨발


포천행 버스에 올라타고 다시 전화를 걸어봤지만 역시 꺼져있었다.


개새끼들 뭔짓 하기만 해봐라 바로 영창보내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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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좀 막혀서 9시 49분쯤에 도착했다.
창가로 주변을 둘러보니 군인들이 보였다.


'일단 내려서 혜주가 있나 확인해보자'


범진은 버스에서 내린 후 터미널을 돌아다녔지만
역시 혜주를 찾아볼 수 없었다.
범진은 그러다 어느 군인에게 다가가 물었다'


저기 죄송한데 외박 통제시간이 몇시까지에요?

10시요

네 감사합니다~


군인은 범진을 보고 고개를 한번 갸우뚱 하더니 다시 갈길을 갔다.


'10시니깐 노래방에 있진 않을꺼야... 그럼 모텔을 확인해봐야되나'


범진은 수많은 모텔을 확인해보려 미친듯이 뛰어다녔다.
그런 범진을 보며 사람들은 '쟤 뭐야' 하는 식으로 처다보곤 했다.


범진은 모텔들을 돌아다니며 카운터에 일일이 폰에 저장된 혜주 사진을 보여주면서
혹시 이런 여자랑 군인들이 들어오지 않았냐고 물어봤다.


그렇게 한시간을 넘게 돌아다녔지만 자기네는 혼숙이 안된다며
고개를 젓는 주인들이 대다수였다.
땀에 범벅이 된 범진은 차분히 생각해보았다.


'잠깐만... 보통 외박하면 아침에 방을 잡을텐데...
그럼 혜주만 몰래 숨겨서 들어갔을 수 도 있지않을까...?'


그렇게 생각한 범진은 다시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혹시 10시 이전에 4명의 군인들이 들어오지 않았냐고 물어보고 다녔지만
혜주의 흔적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렇게 포천에 도착 후 몇시간동안 혜주를 찾아 뛰어다니던 범진은
너무 목이 말라 어느 골목 삼거리에 자리잡은 편의점에 들어갔다.
범진은 혜주가 좋아하는 이온음료 한병을 집어들고 카운터에 들고가 계산을 하면서
혹시나 해서 종업원에게 폰속 혜주의 사진을 보여주며 물었다.


혹시 이렇게 생긴여자랑 군인들4명이랑 보셨어요?


갸늘게 눈을 뜨며 사진을 바라보던 남자가 고개를 갸우뚱 하며 말했다.


음.. 아까 본거같긴 한데...

진짜요!? 몇시쯤에요!?

아까 저 교대할때쯤 완전 꽐라된여자랑 좀 비슷한거같은데...
확실히 모르겠어요 고개 숙이고 있어서...
그리고 교대하는놈이 예쁘다고 한번 보라길래 아주 잠깐 본거라서...


범진은 순간 속이 쿵하고 충격이 가해졌다.


하...진짜... 아 저기 이 근처에 가장 가까운 모텔이 어디에요!?

모텔이요? 모텔은 많은데... 가장 가까운건 행복모텔일껄요?
근데 오늘 토욜이라 아마 방 꽉차있을텐데

네 감사합니다!!


범진은 음료수를 들고 문을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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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벌써 자정을 넘어가고 있었다.
행복모텔은 꽤 구석진 곳에 있었다.


'아 여기도 모텔이 있었네..시발 왜 못봤지'


모텔 입구에 들어서니 카운터에는 '방없음' 이라는 표가 걸려 있었다.
범진은 카운터의 닫혀있는 유리문을 두들겼다.


똑똑


반응이 없다.


'화장실 갔나...'


5분이 지나도 주인은 오지 않았다.


아 씨발 어디간거야


범진은 속이 타들어갔다.


그러다 어디서 나온 용기인지 범진은 문을 열고 카운터로 들어갔다.
역시 예상대로 아무도 없었고 켜진 TV화면엔 혜주가 즐겨보는
티비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었다.
테이블 위에 모니터가 있었는데
그 화면엔 각 칸마다 호실의 번호와 인원이 적혀있었다.
범진은 그 화면을 천천히 확인해보았다.


'305(남4/보양식1)'


보양식...? 어... 근데 왜 305호 근처의 방은 다 비어있지...?


범진은 네모칸에 올라간 마우스의 표시가 손모양으로 되어있는걸 보고
혹시나 숙박 명단이 뜰까 해서 마우스로 305호 칸을 클릭해보았다.


갑자기 화면에 약간의 깜박거림이 있더니
CCTV처럼 보이는 방안의 장면이 전체화면으로 크게 확대되어 나왔다.
CCTV의 화질은 뚝뚝 끊기는 것이 아닌 나름 고화질의 칼라화면이였다.


화면을 확인한 범진은 순간 머리를 강타당한듯 충격을 먹었고
가슴이 꽉 막힌듯 미친듯이 쿵쿵 뛰고 있었다.


화면속엔 혜주가 옷이 벗겨진채로 침대에 축 느러져
하얀 다리가 벌려진채로 어떤 남자의 자지를 받아드리고 있었다.
그 남자는 짧은 머리에 구리빛 피부의 근육질 몸매였으며
그와는 대조적인 하얀 혜주를 미친듯이 박아대며 따먹고 있었다.


그 주변에는 3명의 군인으로 보이는 짧은 머리의 남자들이
옷을 다 벗은채 혜주에게 달라붙어 발가락과 손가락들을 빨며
천사 혜주의 이곳 저곳을 맛보고 있었다.


그리고 아저씨로 보이는 배가 뿔룩 나온 한 남자는 캠코더를 들고
구릿빛 남자가 힘있게 혜주의 보지를 박아대는 장면을
엉덩이 쪽에서 가까이 찍으며 자신의 손가락으로 혜주의 후장을 쑤시고 있었다.


범진은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폰을 꺼내 혜주의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었다.


전화기가 꺼져있어...


전화기는 역시 꺼져 있었다.
그리고 다시 폰을 잡아 112를 눌렀다.
통화버튼을 눌르려는 차에 혜주의 밝게 웃는 미소가 떠올른 범진이였다.


'혜주가 자신이 강간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어떨까.....
예전의 그 미소를 간직한채로 살아갈 수 있을까....?'


범진은 생각했다.


'혜주...혜주가 상처받으면 안돼.....
혜주가 상처받지 않으려면 어떡해야될까.....
나는 지금 뭘 할 수 있을까.....'


범진은 고민됐다.


지금 경찰에 신고하게 된다면
혜주를 따먹고 있는 저 새끼들을 다 처벌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혜주는 엄청나게 큰 충격을 받은채
살아갈 것이다.
어쩌면 그 충격에 범진과도 헤어질 수도 있을것이다.


'그때 찜질방에서처럼 혜주가 깨지 않은채 일이 마무리 된다면...?'


심장이 쿵쿵 거리며 미친듯이 광분한 범진은
자신도 모르게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화면을 다시 보았다.


혜주의 손가락을 빨던 한 남자가 혜주의 쇄골 부분에 올라타
혜주의 입에 손가락을 넣어 위아래로 크게 벌렸다.
그리고 벌려진 입속으로 자지를 밀어넣으며 허리를 움직여 퍽퍽 박아댔다.
그걸 본 캠코더를 든 남자는 혜주의 후장을 쑤시던 손을
자지로 가득찬 혜주의 입에 같이 쑤셔넣으며
캠코더로 그 장면을 찍고 있었다.


혜주의 천사같은 얼굴은 눈까지 본다면 새근새근 자는 얼굴이였다.


하지만 입은 한 남자의 자지와 자신의 후장을 쑤시던 손가락으로 가득차 있었고
침과 범벅이 된 알수없는 하얀 액체가 목과 입주위로 질꺽질꺽 흘러나오고 있었다.


범진이 혜주의 얼굴을 다시 자세히 확인해보니
혜주의 얼굴에는 이미 하얀액체가 번질거리며 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침대위에 흩어진 긴생머리에도 하얀액체가 묻어 있는걸 보니
이미 상당시간 4명이서 혜주를 따먹었다는걸 범진은 알 수 있었다.


혜주의 보지를 미친듯이 박아대던 구릿빛 남자가
순감 움찔 거리더니 몇번 더 박아대다 자지를 빼내어 침대에서 내려왔다.
혜주의 보지와 보지털에는 정액이 범벅이 되어 있었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양옆으로 힘없이 벌려진 허벅지에도
땀과 정액이 범벅되어 방안 조명에 빛이 반사되고 있었다.


씨발!!!도대체 얼마동안이나........


범진은 한숨을 쉬고 화면에서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CCTV속 방안으로 3명의 사람이 더 들어왔다.


또 뭐야 저새끼들은!!!


화면을 확인한 범진은 카운터에서 나왔다.








-------------------------------------------------------------------------












범진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을 눌렀다.
3층에 도착한 범진은 복도를 보고 또한번 충격을 받았다.


5~6명의 사람들이 중간 즈음에서 무리지어 있는것이였다.
범진이 다가가자 사람들은 한번 쳐다보더니 자기들끼리 다시 웃으며 대화했다.


와 야 진짜 내가 먹어본애중에 제일 맛있다 크크크

개쩔어 진짜 큭.. 자고있는데도 존나 쪼이더라 씨발

야 이거 보이냐?

뭐야 쟤 보지털 뽑아왔냐? 미친새끼 키키키

크크... 운좋게 3층에 투숙해서 돈안들이고 영계보지도 먹어보고 오늘 운수가 좋구만...

아저씨 아저씬 진짜 운좋은거에요 키킥 딱봐도 40대같아보이시는데
어딜 가서 저런 졸라 예쁜년을 먹어봐요


...아흥...아아...아흑


순간 방안에서 여자의 신음소리가 들려온다.


뭐야 저년 깼나봐 시발 좆됐다

야 걱정마 크큭 저년 최음제 먹여서 정신 못차려

진짜? 그건 또 어디서 구했다냐?

저기 캠코더 찍고있는 새끼 있잖아 쟤가 모텔 주인인데
여자 한번 먹게 해주면 최음제랑 방 꽁짜로 대주는걸로 유명하잖아

진짜? 와 씨발 그럼 저새끼 여자들 존나 먹었겠다

아까 잠깐 나왔을때 물어보니 여태 먹은년들은
죄다 돼지에 걸래년에 나이도 많은 애들이였다는데
이번에 저런 연예인같은년 데려올줄 꿈도 못꿨댄다 크크크 좋아 죽더만


아항...아...하아앙...


방안에서 여자의 신음소리가 더욱 커져간다.


키킥 야 한번 들어가보자 저년 눈떴을때 얼굴 보고싶다.
얼굴 진짜 존나 예쁘던데


사람들이 우루루 방으로 몰려들어 간다.


범진은 정신을 차리고 따라 들어갔다.









-------------------------------------------------------------------------










혜주야 정신들어?


혜주는 뒤치기 자세로 침대에 얼굴을 박은채 엎어져 있었고
그 뒤에서는 찬주가 손가락 두개로 혜주의 후장을 쑤셔대며
정액범벅이 된 보지에 자지를 박아대는 중이였다.


찬주...?하아아앙...아흑...하아...이게...아항..뭐..뭐하는거야..흐응하아앙...

헉헉~.. 뭐하는거긴 니가 어지럽다고 모텔오자고 한거 기억안나? 헉헉~~..

아아앙....하앙.....내가?...하아아....

그래 니가 헉헉~.. 니가 외롭다고 먹어달라고 매달렸잖아 이년아 크큭
나 오늘 벌써 두시간째 헉헉~.. 니년 보지 따먹고있는중이다 크큭크


사실 찬주는 고등학교시절부터 혜주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혜주의 방송반에서의 교복입은 모습은 보기만 해도 흥분되었으며
집에서 그런 혜주를 상상하며 자위한 횟수만 수백번이 될것이다.
졸업후에도 혜주의 졸업사진을 보며 자위는 계속 해왔었다.

그런 자기의 눈앞에 꿈만같았던 고교동창 혜주가
엄청나게 야한 뒤치기 자세로 자신의 자지를 받아내고 있었다.
고등학교시절 그렇게 유명했던 차혜주의 보지가
좆물 범벅이 되어 자신의 자지에 박혀지고 있는걸 보고있는 찬주는
일생 최고의 엄청난 쾌락에 휩싸이고 있었다.


질꺽~질꺽~~


...아흐..흑..내가...언제..하아앙..이러지마...흐으응..


미친년아 크크크 헉헉~.. 지금 너 존나 흥분해서 신음내는것보면 모르냐 크크..
술도 깼는데 존나 흥분했으면서 크큭.. 헉헉~.. 지금 흥분되서 미칠꺼같지?
남친이 해주는것보다 더 좋지? 헉헉~.. 그게 니년이 걸레끼가 있다는 증거야 이년아 크큭


확실히 최음제의 힘덕분인지 혜주는 DVD방에서 범진에게 애무당했던것보다
몇십배나 흥분한 상태였다. 몇시간동안 자고 있었으나
보지만큼은 무의식적으로 조금씩 자극을 느끼고 있었고
그렇게 최음제의 효과까지 점점 강해져가서 지금은 절정의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거기다 난생 처음 겪어보는 뒤치기 자세는
혜주 자신도 매우 음란한 자세라고 느꼈으며 강한 수치심을 갖게 만들었다.


..하으응...내..하아앙..내가...?흐응...하아아!하윽~하아앙~ 웁 웁으읍읍~흡~~읍~


혜주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캠코더를 든 모텔 주인이
어느새 혜주의 머리쪽으로 다가와 고개를 잡아 들고
입에 자지를 물려 입속 깊숙이 박아대고 있다.


맞아 이걸레년아 크큭크 이렇게 여러명이서 돌림빵해주니깐
기분 날아갈꺼같지? 넌 지금 강간당하고 있는데 흥분되서 죽을꺼 같잖아~~
그게 니년이 좆물노예끼가 있다는 증거야~
아으! 시발 존나 잘빠네 얼굴만 봐도 쌀꺼같다 헉헉!!


혜주는 자신이 최음제를 마신걸 모르고 있었다.
그걸 노리고 모텔 주인과 찬주는 혜주를 앞으로 계속 돌려먹을 정액받이년으로 만들 생각이였다.
혜주는 자신이 이렇게 술에 취해 강간을 당하는 상황에서
그것도 여러명에게 당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흥분을 하게 됐다는건
자신이 정말 창녀끼가 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혜주는 범진을 떠올리며 빨리 이 곳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범진과의 DVD방에서의 그날보다 오늘이 몇십배는 기분 좋은건
자기 자신도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의 입속에서 왔다갔다 하는 오늘 난생 처음 보는 사람의 자지와
그런 자신을 찍고 있는 캠코더를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이 상황이 미칠듯이 흥분되는 혜주였다.
혀를 돌려 자지를 빨고 싶은 마음이 자기도 모르게 생겨났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가만히 입만 벌린채 자지를 받아내는 혜주였다.
그런 혜주는 최음제의 효과라는걸 모른채
이렇게 강간당하는데도 미칠듯이 흥분되고 야한 생각이 드는건
'이 사람들 말대로 나에게 숨겨진 창녀끼가 있는것일까' 라고 생각하며
이성의 끈을 점점 놓아가고 있었다.


와 키킥 시발년 자지빠는거 봐라 이렇게 예쁜년이 내 좆을 빨고 있다니..하시발 쩐다쩔어
입에다 싸줄까 이년아?아 얼굴 진짜 존나 예쁘네 씨발


질꺽~질꺽~질꺽~


흐으~읍으~ ~읍음~ 웁~ 하아압...하앙아아앙~ 싫..어...흐아~하앙~!









-------------------------------------------------------------------------









이거 니년 커플링이냐?


다시 정상위 체위로 자지가 박혀지고 있는 혜주의 손가락을 본 한 남자가
혜주의 네번째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냈다.


흐읍~흐으읍!!으흐읍!! 흡흡..흡~!!


자지가 박히고 있는 혜주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흘러 나왔다.


맞나보네 키킥 이걸로 니년 후장 쑤셔줄게 키키킥


그 남자는 그 커플링을 자신의 손가락에 끼고 혜주의 후장을 쑤셔댔다.


질꺽~ 질꺽~


흐응~~읍~~흡~흐응~~~흐으응~~흡...하아앙~~


어이쿠 이런 크큭 적당히 쪼여대야지~~
커플링이 니년 후장속으로 빠져버렸잖아~ 크크큭


질꺽~ 질꺽~


범진과 서로 돈을 모아서 맞춘 커플링이 혜주의 후장속에 정액과 범벅되어 뒹굴고 있었다.


캠코더로 촬영하며 혜주의 입에 자지를 박던 주인은 입에서 자지를 뺀 후
아까 모텔 자판기에서 뽑아온 딜도를 가져와
혜주의 보지털에 범벅되어 있는 정액을 묻혀
혜주의 후장에다가 쑤시기 시작했다.


이제 곧 니년 후장도 개통해줄테니깐 기대해라 이년아 큭크크

하아앙..하으응...으응~~ 안돼~~하앙아아~ 싫어~....읍~ 흡읍~켁..켁켑


주변에서 자지를 만지던 한 남자가 혜주의 입에 자지를 박고 정액을 토해냈다.


와 씨발 내가 이런년 입속에 좆물싸게될줄이야..허억..헉헉..


그렇게 혜주의 입은 정액이 질질 흘러나오는채로 남자의 자지가 질꺽질꺽 박혀지고 있었다.


누워있는 혜주의 하얀 젖가슴은 전체적으로 보기좋게 퍼져 출렁거리고 있었다.
유륜은 혜주의 청순한 얼굴과는 다르게 보통 여자보다 2배는 커보였는데
손으로 O.K표시를 했을때 생기는 원크기정도에다 색깔은 분홍이 아닌 연갈색을 띄고 있었다.
유두도 역시 컸으며 보통 성인여자의 새끼 손가락만하게 튀어나와 있어
손가락이나 혀로 장난치며 가지고 놀기에 딱 좋은 사이즈였다.
그 젖가슴엔 두명이 달라붙어 큰 유륜을 한입 크게 빨아 먹기도 하고
꼭지 주위의 말랑한 가슴살 부분을 빨아대며 벌써 쪼가리를 열개도 넘개 남겨대고 있었다.


쫍~~쯔읍~~쫍~~~ 하아 이년 유륜 존나 크지않냐? 얼굴과는 딴판이네 음탕한년
하~ 씨발년 얼굴은 존나 예쁘고 피부는 하얘서 핑두일줄 알았는데
젖탱이는 존나 창녀같이 생겼네 씨발 크큭.. 쫍~쯔읍

쪽~쯔읍~ 그러게... 야 이년 꼭지 빨딱 슨것봐봐 키킥..
아까 낮에 터미널에서 이년 첨본순간부터 젖탱이 존나빨고 싶었는데 쪽~쯔읍~
얼굴은 개청순해서 젖탱이는 이렇게 개걸레 같은줄은 몰랐다 키킥
하 진짜 난 아침부터 존나 따먹고 싶더라 크큭.. 쭙~쯔읍~

하앙..아~아항~~~ 하아앙아응...하아앙~~~


그런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혜주 자신도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빨딱 서버린 꼭지를 느낄 수 있었고
그들이 오히려 그런 자신의 젖꼭지를 더 세게 빨아주길 바랬다.
약의 효과로 평소와는 다르게 자꾸 야한 생각이 떠오르는 혜주는
범진을 생각하며 정신을 다시 바로 잡았지만
자신을 지탱하고 있는 이 마지막 저항이
이제 얼마 버티지 못할거란걸 잘 알고 있었다.


쫍~~쯔읍 쭙~~ 하~ 근데 존나게 튕겼잖아 씨발년 키킥키 무슨 남친이랑 저녁에 약속있다고 씨발...
그러더니 지 남친이랑 전화하고 술한잔도 안마실려는거 쭈웁~ 쭙~
우리가 찬주새끼한테 고참외박 불러내서 재미없게 이게 뭐냐고 몇대 때리니깐 쭙~~쯔읍~~
바로 그때부터 홀짝홀짝 잘 받아마시더라 크큭크

노래방에서 쭙~츱~ 고개 떨어지고 다리 벌어지는거 보고 쭙~~쫍쫍~~
거기서 치마 올리고 스타킹 찢고 팬티 젖혀서
쭙~~쭙쫍~~~ 손으로 존나 쑤셨잖아 쭙~쫍쪼옵~ 나 그때 존나꼴렸다 씨발 크큭
나중엔 맥주병으로 쑤셔대는데도 안깨드라 크크큭

하앙~~하아~~! 안..하아아앙~안돼..하아앙~! 어떡해.. 하으으응~하앙아아아~!!!


혜주는 이제 무너지는건 시간문제였다.
혜주였기때문에 그나마 여태까지 버티고 있는것이였다.


'아...'


문뜩 혜주의 머리속에 오늘은 안전한 날이란게 떠올랐다.
범진의 요구로 집에서 계산해본 안전한 날이 오늘부터였던 것이다.
순간 혜주는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고
응어리 하나가 풀어져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는걸 느낄 수 있었다.
마음이 편안해지니 온몸에서 자신을 자극하는 것들이
더욱 강렬하게 느껴져 혜주를 빠르게 무너트리고 있었다.


혜주의 좆물 범벅이 된 보지에도 어떤 남자가 혜주의 클리스토리를 문지르며 자지를 박아대고 있었다.


이 핑크보지년아~! 헉헉~.. 이렇게 보지속이 꿀럭꿀럭 조여주는데 헉헉~..
니년도 그만 포기해 이년아 헉헉~.. 어차피 니년
아침까지 돌려먹을꺼야~ 헉헉~.. 아 핑크보지년 존나 쪼이네~! 헉헉~
이런 보지는 다같이 돌려먹는거야 이년아~!!


아까 복도에서 혜주의 보지털을 뽑았다던 남자는 가위로 좆물 범벅이 된
혜주의 보지털을 자르고 있었다.


내가 니년 보지털 다 잘라줄게~~ 크크큭


벌써 혜주의 보지털은 많이 잘라져서 듬성듬성 맨살이 보이기 시작했다.


혜주의 후장에는 좆물 범벅이 된 딜도가 왔다 갔다 하면서
하얀 좆물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이 좆물받이년아 니 남친이 후장은 먹었냐? 존나 뻑뻑한거보니 안먹었나본데 킥키
이런 천사년 후장은 무슨맛일려나 존나 기대되네 크크큭


혜주의 보지와 후장은 범진에게도 개통되지 않았었다.
그런 보지와 후장을 난생 처음 본 남자들에게 몇시간째 박혀지고 있는 혜주였다.


혜주의 하얀 허벅지와 발등, 팔, 손목에도 남은 사람들 모두 다 달라붙어서
혜주의 하얀 살결을 쪽쪽 빨면서 빨간 쪼가리를 남기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알고 있었다.
자신들이 평생 살아가도 이런 여자는 따먹기는 커녕
말도 못걸어볼 거란걸... 아니... 살아가면서 티비속이 아닌
실제로 보기도 힘들꺼란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그런 천사같은 혜주에게 할 수 있는 모든 변태같은 행위를
새벽내내 다 해 볼 생각이였다.
평생 있을까 말까 한 이 행운의 기회를 아침까지 마음껏 즐길 생각이였다.


아저씨 이것좀 찍어주세요~


한 남자가 혜주의 입에 자지를 박은채 말했다.


이거 찍어서 나중에 저 휴가나오면 이부분만 캡쳐떠서 뽑아주세요 크큭
나중에 친구들한테 자랑해야지 이런 천사입에 좆박아봤냐고 크크큭

어!? 나도 찍을래~!!

그럼 나도 키킥키


남자들이 번갈아 가며 혜주의 입에 자지를 박고
캠코더를 들고 있는 모텔 주인은 그 위에서 그걸 찍고 있었다.


질꺽~질꺽~질꺽~~


계속 해서 혜주의 입에 자지를 박아대는 남자들은
사진을 찍을때마다 의도적으로 혜주의 얼굴이 예쁘다고 천사같다고 칭찬하였다.
너같은 상위1% 천사같은 여자는 남친 혼자만 따먹으면 안되는거라고...
같이 돌려먹어야 너의 우월함을 널리 알리는거라고...
그렇게 계속해서 혜주를 세뇌시키고 있었다.


서로 소리없이 눈치를 보면서 미소짓던 남자들은 어느새 알고 있었다.
혜주가 칭찬에 매우 약한 여자라는걸...
그들을 계속해서 혜주를 천사라 불렀고 따먹는걸 영광이라고
달달한 사탕발린말을 해주면서
혜주의 마지막 거부를 무너트리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하아...자지가 너무 좋아...하아.......'


결국 혜주는 계속되는 칭찬과 세뇌로 정신마저 정복당해버렸다.
신체는 이미 몇시간동안 이들에게 정복당한채 농락당하고 있었지만
남은 정신으로 온몸에서 느껴지는 자극을 거부하고 있었던 혜주였다.
하지만 남은 정신마저 그들에게 정복당해 버렸으니 계속해서 거부했던
온몸에서 느껴졌던 자극들은 날카롭게 날아와 혜주를 난도질해버렸다.
그런 혜주는 자신의 얼굴을 클로즈업 해서 찍고 있는 캠코더 렌즈를 보면서
입을 크게 벌린채 혀바닥을 돌리며
계속해서 들어오는 그들의 자지와 좆물들을 아무런 저항없이 받아내고 있었다.




여러 짐승들에게 둘러싸여 온몸을 유린당하는 혜주를 지켜보던 남자친구 범진은
그대로 등을 돌려 모텔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폰을 열어 혜주에게 까톡을 보냈다.


[왜 연락이 안돼 차혜주. 오빠 사정 있어서
오늘 못만날꺼 같으니깐 내일 이거 보는데로 전화해.]

[아 그리고 친구랑 재미있게 놀다오고ㅋ]


그렇게 범진은 그날 자신이 본 모든것을 잊으려고 맘먹었다.
천사 혜주를 놓치기 싫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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