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작] 호랑이의 穴[혈] - 1부 > 미분류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미분류

[추천작] 호랑이의 穴[혈] - 1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05회 작성일 20-01-17 17:48

본문

[1부]





2007년 안양교도소

[철커덩]...

무거운 교도소의 정문이 열린다.
[3.1절 특별사면]
이날 안양교도소에서는 나를 포함한 57명이 이 문을 열고
꿈에도 그리던 자유의 품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짝짝짝]...
"하이고..내새끼..."

여기 저기가 씁쓸한 감동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 흔한 두부조각 하나 가져다 주는 이 없다.
터덜터덜.. 옷가방도 하나 없이.. 3년전 입었던 때 늦은 겨울 옷 하나 걸치고 있을 뿐이다.

검은색 승용차 세대가 서있고 머뭇거리던 조폭놈들이 신속히 일렬로 늘어선다.

"고생하셨습니다..형님!!!"

순간 당황스러워 주위를 둘러본다.
내가 있던 B동3사의 범털..[창식]이 형이 걸어오고있다.

[창식]이형이 조폭놈들의 인사를 받으며 잘빠진 검은색 승용차 뒷자석에 앉는다.
차문을 닫으면서 나를 쓰윽 쳐다본다.

"고...고생하셨습니다..창식이 형..님..."

대꾸도 없다.
그 승용차들이 금새 출발한다.
멋적어진다.
개새끼...
하긴 잘나가는 조폭에게는 나같은 도굴꾼 같은 잡범은 눈도 못마주칠 위인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하지만 그건 교도소 안에서만의 규칙이지.. 지금은 아니다.

버스정류장 앞에서 담배와 라이타를 하나 샀다.
하얀 연기를 쭈욱...들이마신다.
길게.. 내뱉는다...
와...씨발...

보름 후....

어렵게 연락이 닿은 [종필]이형과 허름한 고깃집에서 쇠주 한잔이다.

"그러게..너..임마.. 진작에 형한테 연락하지 그랬냐????"
"아냐.. 뭐.. 이대로도 살만한데.."

"이번에 인사동 [윤선생]하고 보령앞바다에서 작업좀 준비중이거던..??"
"나 안해.... 그런얘기 하러 온거 아닌거 알잖아...????"

"새끼는... 끝까지 들어보지도 않고????... 이달 말일날.. 사리때.."
"씨발!!!!!"
[탁!!!!!!!]
쇠주잔을 있는대로 테이블에 내리 꽂으며 [종필]이 형을 째려본다.

"어??...이...새끼...가..."
"나 안한다 그랬지??? 씨발...!!! "

"알았어...임마... 거 새끼는 참...."
"돈 줘......"

"뭐???....아.... 그거... 알았어... 걱정마... 해줄께..."
"씨발...해줄께가 아니라 당장줘!!!... 나 니들 때문에 3년 꿇었어...???"

"알았어.. 해줄께... 해준다니까???"
"이..씨발놈아!!!!!"
테이블을 엎어버렸다.
[꺄아악!!]
[어머!!어머!!]

소주병을 집어들었다.
[종필]이형의 멱살을 잡았다.

"씨발... 줄래??? 안줄래???"
"이새끼가......"

[종필]이형의 [텔레뱅킹]으로 내 통장에 2000만원이 꽂혔다.
아직 내몫 8000만원을 더 뜯어내야 한다.
하지만 쉽게 받을 수 있는 돈이 아니다.
그나마 2000만원 뜯어낸게 천만 다행인 것이다.

그날저녁...
사창가에서 늙은 창녀와 씁쓸한 빠구리를 했다.

"어이쿠...어쿠...어이쿠...어쿠..."

[퍽..퍽..퍽..퍽...퍽..]

"이..씨..발...씨..발...씨..발..."

사회에 적응이 되어간다.
새벽에 인력사무실에 나가 힘든 건축현장 잡일 노역을 하고
퇴근하면서 동네 구멍가게에서 소주한병 사들고 머나먼 언덕배기 집으로 향한다.

허름한 주택가 10평짜리 반지하 공간.
그래도 나만의 공간이 생겨서 다행인 것이다.
중고TV에 중고 세탁기, 중고 냉장고에 밥솥과 그릇, 이불도 구했다.

하루하루 힘든 삶이지만 보람이 있어 좋다.
그래... 이렇게 열심히 사는거야... 남들처럼...그렇게...

새벽 인력사무실.. 아침 8시까지 일이 없어 되마찌다.
벌써 이번주만 세번째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보려 하지만 가끔은 내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다.
인력사무실 아저씨들과 함께 향한곳..
[바다이야기???]

뒤에서 구경만 하다가 재미삼아 돈 만원 찔러넣었다.
씨발...잠깐동안 10만원을 잃었다.

그날밤..잠이안온다...밖으로 나가 우리동네의 [바다이야기]로 갔다.
50만원을 잃었다.

그다음날.. 인력사무실은 재껴놓고 늦잠자고 오전에 그 곳을 찾는다.
100만원을 잃었다.

며칠이 지났다.
무표정하게 모니터만 응시하고 있다.
그놈의 [고래]는 나오지도 않는다.
바깥으로 나왔다.
본전을 뽑겠다며 그곳의 음료수와 빵.. 김밥을 실컷 먹어서인지..
밥생각이 없다.
아니... 오늘 저녁도 못먹을꺼 같다..
사실...빈털털이가 된것이다.

길거리의 수많은 사람들..
그틈에 끼어 주머니에 두 손을 꽂은채 힘없이 걷는다.
파란 신호등을 켜진다.
건널목을 건넌다.

반대편에 섹시한 여자가 서있다.
진짜..무슨 연예인 같다...
와아...정말 이쁘다...

핸드폰으로 전화통화를 한다.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그 여자가 전화를 끊고 신호가 바뀐걸 눈치챘는지 그제서야 건너려고
하다가 나와 머리가 부딪혔다.

[퍽]!!!
이 섹시한 여자가 넘어졌다.
내 코가 얼얼하다..

"아고 이마야....."
"저 아가씨..괜찮아요??"

"이씨발...재수없어....이씨~..."
"......"

그때였다.
언제왔는지..노란색 스포츠카가 이 미친년 옆에 [끼익] 멈춘다.
차안에서 선그라스를 낀 남자놈이 옷을 털고 일어나는 이년에게 한마디 한다.
"머야?? 왜그래??"
"아냐..됐어...씨발...재수없어..."

미친년이 노랑색 스포츠카에 오른다.
이년은 나에게 욕한걸 미안해 하는듯...
섹시하고 풍만한 엉뎅이를 내게 보여주고.. 문을 닫기전에 하얗고 긴 아찔한
허벅지까지 보여준다..

그리고 나를 쳐다보지도 않고 인사까지 해준다.
"재수없어..빨리가자...쪽팔려.."

노랑색 스포츠카가 출발한다.
[우웅..웅~]

"......."

"Lamborghini"

저거..머야??? 머라고 읽는거지??
암튼....저 차 너무 멋있다..

이 미친년에게 당한 치욕이 이 노랑색 스포츠카 때문에 느껴지지 않을 정도 였다.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성인오락실에서 몰래 챙겨온 팩음료수 두개랑 빈털털이 지갑...


집에와서 고물 TV 를 보고 있다.
재미없는 드라마가 끝났다.
아홉시 뉴스가 한창이다.
"사상최악의 실업란으로 전국의 실업자수가 처음으로 8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재정경제부에 나가있는 사회부의 [최기철]기자 입니다."

"씨발...."
TV를 꺼버렸다.
냉장고에서 먹다 남은 쇠주와 반찬거리를 꺼낸다.
술이 알딸딸... 취해간다.

그나마 아직도 몇병의 쇠주가 여분으로 남아있다는 안도감에 잠을 청하려 한다.
아까의 그 광경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고 있다.
그 환상적인 스포츠카와 그 미친년 생각에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

그 차주인은 뭐하는 놈일까???
하여간에 돈은 무진장 많은 놈이겠지??
돈이 많으니까.. 그 미친년 같은 섹시한 여자를 사귀는 걸꺼야..
나같은 놈은 어디.. 늙은 창녀나 상대하고 말이야..
아까 그년은 벗겨놓으면 어떨까??? 엄청 섹시하겠지???
어느덧 내손은 불쌍한 내좃을 잡고 있다.

이제는 늙은 창녀도 상대할 수 없다.
처량한 딸딸이 신세다.


며칠후...

[종필]이 형 전화다..
[띠리리리...]

"응..나야....."
"나야..얘기만 들어...."

"안한다고 했잖아..."
"도굴 아냐....이새끼야..."

"......말해봐.."
"너랑 나랑 10억씩이다...딱 한번이다... 이거 한방하고 형이랑..외국에서
서양보지들끼고..신나게..놀다와서 맘잡고 잘 살자..."

"......"
"희준아... 딱 한번이야..."

"지금 형.. 어디야???"

[종필]이 형과 전화를 끊고 형을 만나러 간다.
분명히 범법행위일 것이다.
도굴은 아니라지만 거기에 버금가는 범죄..분명하다.

일단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자..
그래... 혹시 모르니까...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현재위치 : Home > 성인야설 > 미분류 Total 426건 8 페이지
미분류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1 익명 338 0 01-17
180 익명 372 0 01-17
179 익명 435 0 01-17
178 익명 340 0 01-17
177 익명 665 0 01-17
176 익명 508 0 01-17
175 익명 557 0 01-17
174 익명 392 0 01-17
열람중 익명 506 0 01-17
172 익명 341 0 01-17
171 익명 321 0 01-17
170 익명 351 0 01-17
169 익명 294 0 01-17
168 익명 382 0 01-17
167 익명 363 0 01-17
166 익명 374 0 01-17
165 익명 470 0 01-17
164 익명 356 0 01-17
163 익명 298 0 01-17
162 익명 326 0 01-17
161 익명 306 0 01-17
160 익명 369 0 01-17
159 익명 352 0 01-17
158 익명 384 0 01-17
157 익명 501 0 01-17
156 익명 522 0 01-17
155 익명 436 0 01-17
154 익명 534 0 01-17
153 익명 347 0 01-17
152 익명 480 0 01-17
151 익명 388 0 01-17
150 익명 435 0 01-17
149 익명 565 0 01-17
148 익명 328 0 01-17
147 익명 390 0 01-1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필요한 컨텐츠?


그누보드5
Copyright © https://www.ttking44.me. All rights reserved.
동맹사이트: 토렌트킹요가야동 토렌트킹일본야동 토렌트킹국내야동 토렌트킹리얼야동 토렌트킹웹툰사이트 토렌트킹조또TV 토렌트킹씨받이야동 토렌트킹교복야동 토렌트킹상황극 토렌트킹백양야동 토렌트킹빠구리 토렌트킹야동게시판 토렌트킹김태희  토렌트킹원정야동  토렌트킹건국대이하나야동 토렌트킹이혜진야동 토렌트킹오이자위 토렌트킹커플야동 토렌트킹여자아이돌 토렌트킹강민경야동 토렌트킹한국어야동  토렌트킹헨타이야동 토렌트킹백지영야동 토렌트킹도촬야동 토렌트킹버스야동  토렌트킹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토렌트킹여고생팬티 토렌트킹몰카야동 토렌트킹여자연애인노출 토렌트킹마사지야동 토렌트킹고딩야동 토렌트킹란제리야동 토렌트킹꿀벅지 토렌트킹표류야동 토렌트킹애널야동 토렌트킹헬스장야동 토렌트킹여자연애인노출 토렌트킹접대야동 토렌트킹한선민야동 토렌트킹신음소리야동 토렌트킹설리녀야동 토렌트킹근친야동 토렌트킹AV추천 토렌트킹무료섹스 토렌트킹중년야동 토렌트킹윙크tv 토렌트킹직장야동 토렌트킹조건만남야동 토렌트킹백양야동 토렌트킹뒤치기  토렌트킹한성주야동 토렌트킹모아 토렌트킹보지야동  토렌트킹빽보지 토렌트킹납치야동 토렌트킹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토렌트킹씹보지 토렌트킹고딩섹스 토렌트킹간호사야동 토렌트킹금발야동 토렌트킹레이싱걸 토렌트킹교복야동 토렌트킹자취방야동  토렌트킹영계야동 토렌트킹국산야동 토렌트킹일본야동  토렌트킹검증사이트  토렌트킹호두코믹스 새주소  토렌트킹수지야동  토렌트킹무료야동  토렌트킹페티시영상 토렌트킹재벌가야동 토렌트킹팬티스타킹 토렌트킹화장실야동 토렌트킹현아야동 토렌트킹카사노바  토렌트킹선생님야동 토렌트킹노출 토렌트킹유부녀야동  토렌트킹섹스 토렌트킹자위야동 토렌트킹에일리야동 토렌트킹에일리누드 토렌트킹엄마강간 토렌트킹서양 토렌트킹섹스 토렌트킹미스코리아 토렌트킹JAV야동 토렌트킹진주희야동  토렌트킹친구여자 토렌트킹티팬티 토렌트킹중년야동  토렌트킹바나나자위 토렌트킹윙크tv비비앙야동 토렌트킹아마추어야동 토렌트킹모텔야동 토렌트킹원정녀 토렌트킹노모야동  토렌트킹한성주동영상 토렌트킹링크문 토렌트킹토렌트킹  토렌트킹섹스도시 토렌트킹토렌트킹 토렌트킹레드썬 토렌트킹동생섹스 토렌트킹섹스게이트  토렌트킹근친섹스  토렌트킹강간야동  토렌트킹N번방유출영상 토렌트킹세월호텐트유출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