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을 무시한 연애 - 프롤로그 > 경험담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험담

촉을 무시한 연애 - 프롤로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46회 작성일 20-01-17 12:41

본문

[언제 와요...]

[지금 거의 도착했어. 어디쯤으로 가야 돼?]

[이안경원 보이면 전화주세요!! 칫! 남자가 30분이나 늦구우... 추어죽겠어요. 아는 오빠가 노래방가자는것두 싫다했는데!"

[미안 ㅜ 난 너가 기다리는지 몰랐지 내가 도착하면 나올지 알았어]

[치.알겠어요 빨리와요!!!!]

우영은 카톡 하던 것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하지만 그의 눈에 이안경원은 보이지 않았다. 선천적인 길치. 그에게 길을 찾는 것이란 그야말로 고역이었다. 택시기사가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고 하여 내린 것인데 아무리 둘러보어도 없다.
한숨이 나왔다. 이러다가 애써 오랜만에 잡은 괜찮은 여자애를 놓친다는 불안감이 스물스물 올라왔다.
한참이나 두리번 거리며 길을 휘젓던 우영이 길을 찾은 건 결국 10분이나 지나서였다.
우영이 숏커트의 앳된 구석이 있는 소녀에게 다가가 말했다.

"안녕...."

소녀가 입술을 내밀며 대답없이 눈을 홀기다 입김을 뿜으며 말했다.

"왜 이렇게 늦었어요!"

"미안.. 오빠가 길치라..."

"얼마나 추웠는 데요 너무해! 잠깐만요!"

소녀는 그렇게 말하며 입김을 뿜으며 우영의 거리에서 얼마 되지 않는 벤치로 오돌오돌 떨며 한 남자에게 다가갔다.

"오빠! 나 이제 갈게."

"알았어. 조심히 가."

이십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평범하게 보이는 사내가 벤치에서 일어났다. 우영은 그 남자의 정체에 대해 내심 생각하면서 티내지 않고 꾸벅 인사를 했다. 남자 역시 인사를 하며 택시를 타고 사라졌다.

"유진아 저 사람이 아는 오빠야?"

"응! 친오빠 같은 오빠인데 오빠랑 술 먹다가 더 놀자고 했는데 오빠 만난 거에요 헤헤!"

우영은 유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쌍커풀이 없지만 또렷하고 잘 뻗은 눈매. 오똑한 콧대 갸름한 얼굴 형. 그리구 앳된 얼굴.
막 스무살이 된 그녀의 얼굴은 막 피어올라 그 어떤 사내의 시선을 한 번쯤 훔칠 만큼 매혹적이었다. 무엇보다 길게 뻗은 다리와 170에 가까운 큰 키.
싸늘해보이는 인상만 아니었으면 남자들의 접근을 수없이 받을 외모였다. 하지만 외모 때문에 다가가지 않은 남자들은 알까. 그녀가 외모와는 달리 이제 겨우 두 번째 만난 우영에게는 너무나 애교 섞인 말투로 말한다는 것을.
하지만 우영의 촉이 말했다.
이 여자는 아니라구.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라구.
그래서 우영도 생각했다.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구. 그냥 한 두 번 떡이나 치고 말 거라구.
우영이 말했다.

"그렇구나. 그러면 일단 택시 잡아서 솔이 데리러 가자."

"응 그래요! 집에서 지금 준비하고 있을 거에요."

1월의 무척이나 추운 겨울, 눈으로 뒤덮인 세상. 새벽이라 무척이나 조용한 주변. 잠든 세상에 유일하게 두 사람을 비추는 것은 조명 뿐.
막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며 이야기 하면서 쌓아가는 두 사람의 표정은 약간은 낯설지만 설레임과 남녀 초반 특유의 묘한 긴장감이 있었다.
불길한 촉을 가지구 한 두 번 하고 말아야지라는 불순한 생각을 가진 우영의 표정도 어울리지 않게 주변의 분위기도 어울리지 않게 막 시작하는 두 사람의 사이는 어느 커플과 같이 빛나보였다.
촉을 무시한 연애
후에 우영은 생각했다.
유진이 넌 어떤 마음으로 날 바라보았냐고.
물어볼 수 없었던 그의 물음이었다.
----------------------------------------------------------------------------------------------------------------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현재위치 : Home > 성인야설 > 경험담 Total 1,059건 4 페이지
경험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954 익명 819 0 01-17
953 익명 831 0 01-17
952 익명 898 0 01-17
951 익명 595 0 01-17
950 익명 565 0 01-17
949 익명 1222 0 01-17
948 익명 830 0 01-17
947 익명 609 0 01-17
946 익명 565 0 01-17
945 익명 1780 0 01-17
944 익명 1921 0 01-17
943 익명 846 0 01-17
942 익명 962 0 01-17
941 익명 747 0 01-17
940 익명 815 0 01-17
939 익명 648 0 01-17
938 익명 667 0 01-17
937 익명 910 0 01-17
936 익명 858 0 01-17
열람중 익명 547 0 01-17
934 익명 558 0 01-17
933 익명 505 0 01-17
932 익명 488 0 01-17
931 익명 951 0 01-17
930 익명 1386 0 01-17
929 익명 1053 0 01-17
928 익명 817 0 01-17
927 익명 980 0 01-17
926 익명 567 0 01-17
925 익명 532 0 01-17
924 익명 1055 0 01-17
923 익명 1336 0 01-17
922 익명 1002 0 01-17
921 익명 966 0 01-17
920 익명 691 0 01-1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필요한 컨텐츠?


그누보드5
Copyright © https://www.ttking44.me. All rights reserved.
동맹사이트: 토렌트킹요가야동 토렌트킹일본야동 토렌트킹국내야동 토렌트킹리얼야동 토렌트킹웹툰사이트 토렌트킹조또TV 토렌트킹씨받이야동 토렌트킹교복야동 토렌트킹상황극 토렌트킹백양야동 토렌트킹빠구리 토렌트킹야동게시판 토렌트킹김태희  토렌트킹원정야동  토렌트킹건국대이하나야동 토렌트킹이혜진야동 토렌트킹오이자위 토렌트킹커플야동 토렌트킹여자아이돌 토렌트킹강민경야동 토렌트킹한국어야동  토렌트킹헨타이야동 토렌트킹백지영야동 토렌트킹도촬야동 토렌트킹버스야동  토렌트킹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토렌트킹여고생팬티 토렌트킹몰카야동 토렌트킹여자연애인노출 토렌트킹마사지야동 토렌트킹고딩야동 토렌트킹란제리야동 토렌트킹꿀벅지 토렌트킹표류야동 토렌트킹애널야동 토렌트킹헬스장야동 토렌트킹여자연애인노출 토렌트킹접대야동 토렌트킹한선민야동 토렌트킹신음소리야동 토렌트킹설리녀야동 토렌트킹근친야동 토렌트킹AV추천 토렌트킹무료섹스 토렌트킹중년야동 토렌트킹윙크tv 토렌트킹직장야동 토렌트킹조건만남야동 토렌트킹백양야동 토렌트킹뒤치기  토렌트킹한성주야동 토렌트킹모아 토렌트킹보지야동  토렌트킹빽보지 토렌트킹납치야동 토렌트킹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토렌트킹씹보지 토렌트킹고딩섹스 토렌트킹간호사야동 토렌트킹금발야동 토렌트킹레이싱걸 토렌트킹교복야동 토렌트킹자취방야동  토렌트킹영계야동 토렌트킹국산야동 토렌트킹일본야동  토렌트킹검증사이트  토렌트킹호두코믹스 새주소  토렌트킹수지야동  토렌트킹무료야동  토렌트킹페티시영상 토렌트킹재벌가야동 토렌트킹팬티스타킹 토렌트킹화장실야동 토렌트킹현아야동 토렌트킹카사노바  토렌트킹선생님야동 토렌트킹노출 토렌트킹유부녀야동  토렌트킹섹스 토렌트킹자위야동 토렌트킹에일리야동 토렌트킹에일리누드 토렌트킹엄마강간 토렌트킹서양 토렌트킹섹스 토렌트킹미스코리아 토렌트킹JAV야동 토렌트킹진주희야동  토렌트킹친구여자 토렌트킹티팬티 토렌트킹중년야동  토렌트킹바나나자위 토렌트킹윙크tv비비앙야동 토렌트킹아마추어야동 토렌트킹모텔야동 토렌트킹원정녀 토렌트킹노모야동  토렌트킹한성주동영상 토렌트킹링크문 토렌트킹토렌트킹  토렌트킹섹스도시 토렌트킹토렌트킹 토렌트킹레드썬 토렌트킹동생섹스 토렌트킹섹스게이트  토렌트킹근친섹스  토렌트킹강간야동  토렌트킹N번방유출영상 토렌트킹세월호텐트유출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