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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에서 생긴 일 -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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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69회 작성일 20-01-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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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편
피곤이 밀려왔다. 잠이 온다. 모든 게 피곤하게 느껴진다. 나는 모든 것을 거두었다. 그리고 편하게 누워 잠을 청했다. ‘아~’ 이렇게 편한 것을 역시 젊고 한창 때인, 아니지 피어나기 시작한 20대를 어떻게 감당하랴. 그것도 이미 남자를 알아버린 여자를 말이다. 미스 리도 잠을 청하고 있다. 그녀도 피곤할 것이다. 불편한 자세로 그렇게 흥분했으니 말이다. 아직도 군인 청년은 잠을 자지 않는지 무슨 소리인지 모르지만 소근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혹시 저들이 다 들었을까? 잠깐 눈을 붙이고 나니 차는 벌써 추풍령휴게소에 닿았다. ‘아~ 피곤한데, 미스 리 우리 커피나 한잔할까?’ 난 소변도 볼 겸해서 자리를 일어섰다. 먼저 군인과 그의 애인이 일어서서 나갔다. 화장실에서 서로 눈이 부딪힌 그 청년의 눈동자가 나를 음흉한 놈처럼 쳐다 보는 것 같았다. 그들이 우리 소릴 다 들었나 보다. 이런 내가 조심을 할걸 그랬나? 나는 시원스레 소변을 보고 난 후 편의점에 들렀다. 몇 안되는 사람이 쇼핑을 하고있었고 난 맥주나 한잔 할 겸 맥주를 샀다. 그 청년도 맥주와 안주를 사는 모양이다. 바로 내 앞에선 그에게 ‘내가 계산하고 싶다’고 말하고 그의 눈동자를 피해 돈을 내밀었다. 그는 의아했던지 얼떨결에 ‘감사합니다.’란다. ‘여보게 청년 나도 당신과 같은 부대에 근무했었네. 5사단 그것도 **GOP에 근무했었지 자네는 어디 근무하는가? 아직도 연천에 있나? 아님 이동은 안 했나 보지?’ ‘아! 그곳에 근무하셨습니까?’그 청년의 경멸스런 표정이 순간 사라졌다. ‘나는 84년도에 연천군 **에 배치되어 있었네. 자네의 그 마크를 보니까. 옛날 생각이 나구먼…’ 우린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며 담배를 물었다. 그 청년은 배 병장이었고, 나는 자연스레 배 병장이라는 호칭으로 편하게 불렀다. ‘우리 같이 서울 감세. 내가 자네의 호텔을 예약해주겠네. 나도 애인과 그럴 때가 있었다네, 여관비가 없어 그녀를 집에 데려다 준 안타까운 기억도 있었지’ 그러나 그 청년은 내일 귀대라 굳이 호텔을 가지 않겠다고 우겼지만 나의 제의에 그렇게 하기로 했으나 배 병장은 애인이 말을 잘 듣지 않아서 걱정이란다. 여기까지 오는 것도 행운이었다나. 그럼 내 후배를 위해 아껴둔 비법을 하나 주려고 생각했다. 그건 다름 아닌 최음제인데 중국 무역하는 내 친구녀석이 장난삼아 전해주고 간 것이 있었다. 난 그걸 요번 계약 때 박 부장과 원만하게 계약이 성사되면 미스 리에게 먹여 박 부장과 자연스레 2차를 보내기위해 준비해온 한약제가 차안 내 가방에 있으니 그 한약제를 조금 줄 테니까. 애인에게 조금만 먹이라고 그 순간 그의 눈에 회심의 미소가 떠올랐다. 자네 대학 때 전공은 뭘 했나? 전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학년을 마치고 군에 왔습니다. 늦게 갔구만 군대는 제 나이에 가야 그래도 적응하기가 쉽지…그리고 캔 커피를 하나 사오게. 배 병장은 총알같이 튀어가서 캔 커피를 사왔다. 그것도 4개씩이나. ‘그리고 조심하게 너무 많이 먹이면 감당하기 힘들 테니까. 조금만 먹여 알았지.’ 그리고 같이 차로 갔다. 우리 앞엔 혼자 여행하는 여자가 생수를 들고 차에 오르고 있었다. 아마 뜨거운 섹스를 나누는 소리에 갈증이 심하게 났던가 보다, 우리가 차에 오르자 운전기사 양반이 우리를 의아하단 듯이 쳐다봤지만 배 병장과 우리는 사이좋게 자리로 갔고, 난 내 가방 속에서 그 최음제를 꺼내 그 중 한봉지를 그에게 살짝 조심스레 건냈다. 미스 리는 궁금한 듯 그게 뭐예요란다 응 아무 것도 아니야 배 병장과 나는 공범처럼 서로를 보며 웃었고, 난 이왕 양보해줄 것이면 자리까지 양보해주어야 겠다는 마음으로 배 병장에게 ‘뒷자리로 오면 우리가 앞으로 가 줄께’라고 속삭이듯 말했다. 그대신 ‘나는 뒤에 앉아있어도 되겠지?’라는 내 요구에 그가 망설이다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속으로 깜깜한 밤에 뭐가 보일까 하는 맘이었을 것이다. 그는 애인과 뭐라고 속삭이더니 우리가 앉았던 바로 앞 자리로 왔고, 나는 미스 리에게 중간쯤으로 가자고 청했고 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다. 중간쯤 그들이 앉았던 자리로 갔다. 난 ‘그 청년과 잠깐 할 얘기가 있다’며 원래의 내 자리에 앉았다. 난 배 병장에게 ‘좀 자야겠다’고 말하고 다시 자리를 일인용 옆 의자로 자리 옮겨 그들이 잘 보이는 위치에 앉았다. 그리고는 의자를 뒤로 젖히며 고개를 반대쪽 창으로 고정시켰다. 그래야 만약 그녀가 날 봐도 안심하고 배 병장과의 관계를 지속할 것 아닌가. 중국 무역하던 친구 말에 따르면 이 최음제를 먹이면 약 30분쯤 지나 여자의 클리토리스와 그 주변이 조금씩 가려워지다 손으로 조금만 건드려도 미칠 것 처럼 반응하며 발동이 걸리면 30분 이상은 주위의 모든 것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섹스에만 몰입한다고 했으니 아직 한번도 그 약효를 본적이 없는 나는 사뭇 궁금하기도 하였다. 만약 이약을 미스 리에게 먹였을 때, 박 부장과 그 일이 성사되지 않고 산통이 깨어진다면 이 무슨 낭패인가. 그런데 그전에 실험대상이 이렇게 나타나다니, 이것도 행운인가? 나는 그에게 캔 음료를 따고 그 약을 조금만 넣어라고 시킨 후 자연스럽게 애인의 캔 음료와 바꾸어 먹으라고 충고하고 조용하게 한칸 앞 옆자리의 반응을 살폈다. 버스는 다시 깜깜한 어둠에 둘러 싸이고 간혹 비치는 가로등만이 우리차 안을 비출 뿐이었다. 정말로 약 20분쯤 되었을까. 그녀의 몸 자세가 흐트려지는가 싶더니 앞자리의 움직임이 부산하다. 나는 배 병장과 약속한 것도 있고 해서 조용하게 잠을 청하는 척 했고 그의 애인도 내가 자는 것으로만 아는지 순순히 배 병장의 손 움직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그녀의 손이 가슴으로 그리고 하복부로 약간 움직이는가 싶더니 다리를 벌리고 그곳이 가려운 모양인지 조금씩 손으로 보지둔덕 부위를 만지고 있다. 숙녀의 입장에서 그곳을 함부로 만지기란 쉽지 않을 테니 아주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있었다. 그녀의 긴 플로어 치마가 약간씩 위로 올라가고 있다. 아마 배 병장의 손이 그녀의 하복부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들의 움직이는 소리가 또렸하게 내 귀에 들리고 있다. 나의 하체는 벌써 다시 반응이 오고 있고…나는 살며시 눈을 떠서 그들을 보니 그녀는 내쪽으로 몸을 돌려있고 배 병장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만지는지 그녀의 가슴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그녀와 눈이 마주친다면 그들의 사랑에 방해가 될 것이다. 그녀는 눈을 감고 흥분을 몸으로 느끼고 있는지 어쩔 줄을 몰라 몸부림치고 있다. 역시 그 친구말이 거짓은 아니었군…이렇게 효과가 좋을 줄이야. 그녀는 다시 배 병장쪽으로 몸을 돌렸고, 아랫도리 허벅지가 가로등불빛에 드러났다. 백옥같이 하얗단 표현이 이럴 때 쓰는 표현인가? 남자들은 원래 ‘자기 것보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욕심을 부린다 했던가. 그녀는 다리를 어찌할 줄을 몰라 접었다 폈다. 하며 그녀의 엉덩이를 들어 흥분을 표시했다. 배 병장의 얼굴이 그녀의 가슴에 뭍혀 있고 군인의 투박한 손이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서 오갔다. 그녀의 질 입구, 아니 클리토리스가 그의 손으로 점령당하고 있겠지, 아마 군바리의 특성상 워낙 굶다보니 손가락이 질 입구에 바로 들어가 그녀의 질안의 근육들을 모조리 깨우고 있을 것이다. 소리가 들렸다. ‘쩍, 쩝, 으~ㅁ 으~ 응! 질퍼덕 칠퍼덕 찍찍’ 특유의 질을 애무하는 소리가 들렸다. 배 병장이 자기의 의자와 그녀의 의자까지 눕히고 난 후, 그는 뭐가 그리 성급한지 그녀 위로 올라타기 바쁘다. 그녀의 팬티도 벗기지 않은 채, 더구나 자기의 군복 바지도 내리지 않은 채 바지 중간으로 자지만 꺼낸 채..저러면 나중에 바지에 애액 자욱이 남을 텐데…그는 아마 그래도 그런 것 보다는 지금 애인과 박는 게 더 급할 테니 어쩔 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그는 그의 자지를 그녀의 벌어진 허벅지 사이로 끌고 갔다. 아마 그녀의 팬티는 한족 사타구니 쪽으로 밀려져 있을 것이다. 좀 전까지 그녀의 팬티를 벗기는 것을 보지 못했으니 당연 그렇게 되어 있을 것이다. 편하게 여유 있게 박아도 될 것을…그는 그녀의 입을 강탈하듯이 빨아들인다. 저건 흡사 강간범 같다. 아직 강간하는 행위을 본적은 없지만 강간을 한다면 저렇게 여자들을 유린할 것으로 생각될 만큼 배 병장은 급하게 그리고 과격하게 그의 애인을 다뤘다. 무엇보다 굶주린 군인에게 여유가 있을 수 있으랴. 그것도 확실한 애인이 아닌 사귄지 얼마되지 않은 여자를 말이다. 군대 복무하신 분들은 이해가 되시겠지만 애인을 두고 귀대하는 것이 얼마나 아쉬운가, 그리고 또 혹시나 애인의 마음이 변하여 고무신 바꿔 신을 까봐 얼마나 가슴 졸이냐 말이다. 애인의 편지가 제날짜에 도착하지 않아도 ‘이년이 변심을…’하다 하루 늦게 도착한 편지를 읽으면, ‘이런 애인을 의심한 내가 나쁜 넘이지’하며 2년반을 기다리지 않았던가. 그런 군인에게 부드럽고 테크니컬한 섹스를 바라는 건 무리임에 틀림없었다. 배 병장의 허리 놀림이 빨라지고 그녀의 신음소리가 계속 커지고 있었다. ‘뿌쑥 쩍 척 칠퍼덕 쑤걱 수걱’ ‘아~아~, 아 응 ~ 아~아~’ 아마 저 앞쪽에 앉은 여자승객도 잠들지 않았다면 이 소리에 몸이 뜨거워질 것이다. 그녀의 소리가 커지자 내가 불안 했다. 그것도 바로 한칸 뒤 옆자리에 있으니 말이다. 난 헛기침을 했다. 배 병장이 나의 기침소리를 들었는지 그녀의 입을 한 손으로 막았다. 그녀의 하얀 허벅지와 다리가 하늘을 향해있고, 배 병장의 허리운동이 갈수록 격해지고 있다. 그 녀석 그래도 조루는 아니구만, 보통 군바리 녀석들은 대부분이 조루인데 말이다. 워낙 굶다 보면 여자의 질 속에만 들어가면 5분 이내 기가 죽어 나오는데 말이다. 그 애인은 배 병장의 허리를 잡고 안달이 났다. 아마 지금은 배 병장보다 그의 애인이 더 몸이 달아 날뛰고 있다. 그녀의 허리가 뉘여진 의자 위에서 춤을 추고 있다. 그의 몸놀림이 떨리고 있다. 그들의 몸부림이 느껴졌다. 아마 사정을 하는 모양이다. 그는 힘들어 하는 그녀의 입을 빨며 뭐라고 속삭였다. 아마 ‘사랑한다’는 말을 했겠지. 그녀는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는지 배 병장의 허리를 두 다리로 꼭 감고 두 손으로 그의 머리를 안고 있다. 그래 여자는 저렇게 반응해야 남자들이 죽어나지…그녀는 최음제가 아니었더라도 속으로 그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서울까지 그것도 간편복장으로 따라 나선단 말인가. 어느 정도 흥분이 가셨는지 그녀는 주위를 살폈다. 나는 자는 척 했고, 그녀는 다시 배 병장의 입술에 키스를 퍼부었다. 벌써 버스는 평택을 지나고 있다. 정말 오늘 같은 밤은 드물 것이다. 하늘의 별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이 버스 안은 열기가 가득하다. 간혹 보이는 그녀와 배 병장의 모습이 섹시하다 아직도 그녀의 허벅지는 드러나 있고 그 사이로 배 병장의 한 손이 들어가 있다. 나는 목이 말랐다. 너무 침을 삼킨 때문인가…나는 고속버스 안에 준비되어 있는 물을 한 모금 먹기 위해 조용히 일어나 운전석 옆으로 갔다. 시간이 지난 지금도 생각해보면 의아스러운 일이다 맥주를 먹으면 될 것을 왜 굳이 물을 ?았는지 말이다. 어쩌면 내 잠재 심리 속으로 혼자 탄 여자 승객의 반응이 더 궁금했으리라, 그래서 물 핑계로 그녀의 상태를 보고자 했을 것이다. 그녀가 가지고 탄 생수를 빌미로 말이다… 중간에 앉은 미스 리는 정신없이 자고 있다. 고개를 떨구고 약간의 침을 흘리는 듯 차장 쪽에 기대어 잠이 들었다. 기사 분은 운전하시느라 정신이 없고 그 뒷자리에 앉은 줄 알았던 여자 승객은 한자리 뒤로 건너와 있었다. 나는 여자 승객이 뒷자리에서 나누는 사랑을 들었을까 궁금했다. 난 그 여자 승객의 뒷자리에서 고개를 약간 숙여 보니 그녀의 바지허리띠가 풀려져 단추가 열려져 그 사이로 손이 들어가 있다. 그녀도 아마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흥분이 되어 자위를 했던 것 같았다. 그러는 동안 내가 앞으로 올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던 것 같다. 나는 기사 분께 ‘찬물이나 생수가 있느냐’고 물으니 ‘물이 없다’고 간단하게 말하고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운전만 하고 있다. 우리나라 심야 우등고속 서비스가 이 정도인가. 외국의 경우는 이럴 경우 기사분이 미안해 하며 사과하는 것이 보통인데, 우린 없다고 한마디만 하면 끝이다. 순간 나는 아까 휴게소에서 여자 승객 혼자 생수를 사 들고 오는 것을 봤기에 나는 자연스럽게 그녀 옆에 가서 ‘물 한잔 먹을 수 있느냐’고 물으니 그녀는 얼굴이 붉게 물들이며 고개를 끄덕인다. 벌써 그녀는 옷 매무새를 고쳐 입고 있었지만 단정하게 옷을 고쳐 입지는 못했다. 난 서서 물을 받아 먹으려다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 옆 자리에 자연스럽게 앉았고 그녀가 건네주는 물을 먹었다. 시원한 느낌은 없었지만 그래도 갈증해소에는 그만 이었다. 난 다시 일어서기가 좀 거북했다. 그녀의 자위로 그녀도 흥분했음이 틀림없고 그녀는 부끄러운지 아무 말도 하질 못했다. 그 사이에 뒤에서 나누는 ‘쪽쪽’거리는 키스 소리가 낮게 들려왔다. 기사 분은 음악을 조용하게 들으며 운전 중이라 뒤에서 일어나는 소리는 듣질 못하는 것 같았고, 그녀는 어찌해야 될지 모르는 듯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물 잘 마셨습니다. 물값 드려야 하나요?’ 나는 서먹한 분위기 전환을 위하여 편한 얘기를 건넸다. ‘아니예요, 다 드셔도 되요. 전 괜찮아요.’ 그녀는 매우 부끄러운 듯 낮게 그리고 조용하게 말했다. 목소리는 20대 초반인 듯 했다. ‘몇 살 이죠?’ ‘저~ 스무살이예요.’ ‘근데 이렇게 늦게 서울을 혼자 가나요?’ ‘네, 부산 집에 왔다 다시 학교 가는 길이예요,’ ‘그럼 대학생이시군요? 혼자 서울에 사나 보죠?’ ‘아뇨, 친척집에 같이 살아요.’ ‘네~!’ 서로의 분위기가 약간 풀리는 듯 했다. 그래도 그녀는 나쁜 짓 하다 들킨 소녀처럼 어쩔 줄을 몰라 하고 있었다. 나는 용기를 내서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녀는 이 상황을 어찌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어린 소녀 같았다. 나는 오른손으로 그녀의 오른손을 잡고 왼손은 그녀의 바지 중간에 있는 보지둔덕 위에 올려 놓았다. 그녀의 손이 떨리고 몸을 의자 뒤로 물렸다. 나는 그런 그녀가 더 귀엽기도 했거니와 아까 그녀의 손이 바지 속에 있었다는 그 사실이 나를 약간의 흥분으로 몰고 갔다. 오른손에 잡힌 그녀의 손을 나의 자지 위에 올려 놓았다. 그녀가 놀라는 듯 손을 빼려 했지만 나는 더욱 힘을 주어 내 자지위로 눌렀고, 내 자지는 영문도 모른 채 힘이 들어가서 그녀의 손을 찌르고 있었다. ‘우리 섹스는 하지말고 서로를 위해 만져주기만 하는 거야 알았지? 그럼 아무 일도 없고 괜찮지 않을까? 아까 네가 자위하는 걸 이 아저씨는 다 봤단 말이야.’ 그녀의 눈동자가 동그랗다. 들킨 줄은 알았지만 내가 이렇게 나올 줄은 몰랐던 모양이었다. 그렇지 나도 이런 내 자신이 의아스러운데…난 전혀 예상을 못했던 일이었다. 난 그냥 목이 말라 물만 먹으러 앞으로 왔고 그녀가 자고있는지 어떤지 궁금해서 앞으로 와 봤을 뿐인데…그녀는 고개를 돌려 차창 밖을 쳐다봤다. 그녀도 이 상황을 어찌해야 좋을지 모를 것이다. 나도 이런 경우는 처음 아닌가. 나는 다시 그녀의 허리띠를 당겼다. 남자와 반대쪽이라 나의 왼손으로 당겨 풀기가 쉬웠다. 그녀는 몸을 뒤척이다 이내 포기했는지 가만이 앉아있었다. 나는 그녀의 오른손을 잡고 내 바지 지퍼를 내리고 팬티속 자지를 한쪽으로 빼내어 그녀의 손으로 잡게 했다. 그녀는 놀란 듯 손을 계속 뿌리쳤고 나는 그런 그녀가 더 귀엽게 느껴졌다. 나는 다시 그녀의 손을 잡고 조용하게 말했다 ‘네가 아저씨 이것 만져주면 아저씨가 네 팬티 속으로 손 안 넣을 께..’ 그 말에 그녀는 안심이 되는지 다시 손에 힘이 빠졌고 나는 그녀의 손을 당겨 나의 자지 기둥을 잡게 했다. 나의 자지는 뜨거워졌고 그녀는 내가 그녀의 보지를 안만지다는 그 말에 그녀는 용기를 얻었는지 내 자지를 보다 자연스럽게 만지고 있었다. 나의 왼손이 그녀의 바지 속으로 들어가 있었지만 그 순간이라도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바지에서 손을 뺐다. 그녀는 내 손이 빠져 나오자 편하게 느껴졌는지 나의 자지 기둥을 자연스럽게 위아래로 만져주고 있다. 나는 내 왼손을 그녀의 어께 위로 가져갔다. 그녀는 흠? 놀라는 듯 하였으나 다시 편하게 있었고 나는 자연스럽게 그녀를 끌어당겨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그녀의 가슴을 만졌다. 그녀의 가슴은 아주 작았다. 꼭 이제 발육을 시작한 중학생정도의 크기 같았다. 흔하게 하는 말로 ‘달걀 후라이’ 같았다. 만질게 없어 실망이 컸으나 나는 내색을 않고 속으로만 ‘이런 가슴이 너무 작은데..’하고 생각했다. 그녀는 이런 내 심정을 아는지 다소간 부끄러운 듯 고개를 다시 떨구었다. 나는 그런 그녀가 더 귀여워 보였다. 가끔씩 비치는 불빛으로 그녀의 풀어 헤쳐진 바지 속의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흰색은 아닌데 밝은 색이었고 그냥 평범한 여성용 면팬티였다. 그녀는 계속 나의 자지를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는 듯 위아래로 만졌다가 약간 세게 잡았다 놓았다 했고, 난 다시 왼손을 그녀의 팬티로 가져갔다. 그녀는 그녀의 가슴이 빈약해서 내가 실망한 것을 보상이라도 하듯 가만히 내 손을 받아들여주는 듯했다. 왼손으로 그녀의 팬티를 한쪽으로 치우니 까칠까칠한 그녀의 음모가 만져졌고 그녀는 부끄러운 듯 몸을 약간 틀었다. 나는 그녀의 음모를 헤치고 정글 속으로 나아가는 탐험대처럼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찾았다. 약간의 액체가 내 손가락을 반기는 듯 흘렀고 그녀의 팬티 아랫 쪽은 벌써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아마 아까의 자위와 지금의 내 자지를 만지면서 더욱 흥분했을 테고, 또 내 손이 이렇게 들어오니 자극적이었을 것이다. 나는 중지를 이용해서 그녀의 음핵을 간지럽 혔다. 그녀도 기분이 나쁘진 않았는지 다리를 약간 벌렸고, 그로 인해 바지가 내 왼손을 꽉 눌렀다. 나는 그녀의 지퍼를 다 내리고 그녀의 엉덩이쪽으로 힘을 주어 바지를 벗겼다. 처음엔 바지를 벗기는 내 손을 잡고 거부하는 듯 했던 그녀가 계속 내가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애무해주자 그녀도 흥분이 되는지 엉덩이를 약간 들어 바지를 벗기는 것을 도왔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듯 앉아서 양손으로 그녀의 바지를 약간 당겼다. 그녀의 바지가 무릎 아래에 걸리자 약간 빼빼한 듯한 허벅지가 나타났고 그 사이로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는 팬티가 불쌍하게 보였다. 나는 일부러 그녀의 팬티를 벗기지 않았다. 만약 팬티마저 벗겨 내렸다면 그녀는 모든 것을 거부했을 지도 몰랐다. 그녀는 그런 내가 섹스를 안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믿었을 것이다. 다시 자리로 돌아와 바로 앉았고 그녀의 손을 끌어다 내 자지를 만지게 했다. 나는 아까의 사정으로 그렇게 딱딱하게 발기하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힘은 제법 들어가 있었다. 나는 그녀의 음모를 둘로 나눠 그녀의 질입구로 손가락을 밀었다. 촉촉한 액으로 내 가운데 손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갔다. 부드러운 빨래판 같은 그녀의 G포인트가 느껴졌다. 그녀도 처녀는 아닌가 보다, 처녀라면 이렇게 손을 대는 것을 절대 못하게 말렸을 테니 말이다. 그녀도 다소간 경험이 있는지 다리를 약간 벌려 내 손이 수월하게 움직이도록 도와 주었다. 나는 지금 삽입을 하고 싶었으나 그러자면 다시 바지를 벗고 해야 하고, 아무 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불편했다. 그리고 바로 몇 칸 뒤에 미스 리가 자고 있질 않은가 말이다. 순간 많은 생각이 지나 갔다. 그녀도 흥분이 되는지 몸을 흔들었다. 그로 인해 나의 흥분은 더했고 그녀는 액이 흐르는 것을 닦으려 여행용 휴지로 자신의 보지 아래를 조심스레 닦았다. 그 동안 나의 손가락을 일부러 깊숙하게 넣지 않았다. 원래 여자들은 질 안쪽보다 입구 쪽에서 흥분을 더 느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녀의 질 입구 근육의 경직이 자주 왔다. 그녀가 오르가즘을 느끼나 보다. 나는 손을 바꿔 오른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만졌다. 작은 체모들이 앙증맞았고 여태껏 관계를 가져본 다른 누구보다 야윈 몸을 가진 그녀를 범한다는 게 꼭 원조교제를 하는 그런 사람들의 기분이 이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의 몸을 돌려 차창 밖으로 보게 했고 난 그녀의 뒤에서 그녀 팬티를 한쪽으로 젖힌 후 다리 사이로 그녀의 크리토리스와 질 입구를 애무했다. ‘쑤걱~쩍~접~쩝, 뿌접~찍~’하는 소리가 나고 있었고 나의 자지는 그녀 속으로 들어가길 간절하게 바라는 듯 자지 입구에 좆 물이 맺혔다. 의자를 눕혔다. 그녀가 놀라는 듯 했지만 나의 능란한 손가락 놀림에 그녀는 자극을 감당하기 어려운 듯 몸을 비틀고 있었기에 난 그녀의 뒤로 그녀 자궁 속을 탐할 수 있었다. 나도 바지를 반쯤 내렸다. 스프링처럼 내 자지가 튀어 나왔고 그녀의 엉덩이를 약간 들어 자지의 삽입을 용이하게 자세를 잡았다. 그때까지도 그녀는 나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 속으로 들어오는 걸 눈치채지 못했고 그녀는 소리를 내지 않으려 입술을 깨물었다. 나는 째빠르게 그녀의 보지를 벌려 자지를 맞추었다. ‘흡~!’그녀는 놀란 토끼 눈으로 나를 돌아다 봤고 나는 사정없이 그녀의 보지로 자지를 찔러 넣었다. ‘으~,음~!’ 난 그녀의 입을 틀어막았다. ‘안돼요~그것만은 안돼요 아저씨 제발 요~! 아저씨가 안 넣는다 했잖아요.’ ‘응, 안 아프게 할게, 가만 있어봐 금방 끝날거야.’ ‘안돼요, 아저씨 제발~~’ 그렇게 애긴 했지만 그녀의 홈은 흥분해 있었다. 처음에 귀두까지 들어가던 그녀의 질에 뭔가가 걸린 듯했다. 액이 아직 없어서 인가? 아님 혹시 처녀인가? 아닌데, 액은 충분한데…휴지로 닦을 정도니 말이다. 그녀는 고통에 일그러지는 듯 계속 틀어막고 있는 내 손가락을 약간 세게 깨물었다. 만약 정말 그녀가 거부의사가 있었다면 내 손을 피가나게 살점이 떨어져라 깨물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약간의 앙탈 정도만 부렸을 뿐 뒤에서 움직이는 내 허리를 오른손으로 가만이 잡아 오가는 반응을 즐겼다. 그녀가 약간 힘을 주자 내 자지가 밀려 나오는 듯 했고, 이에 나는 다시 허리를 이용해서 한 껏 발기한 자지를 그녀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그녀의 질 중간에서 걸린 듯 하던 자지가 ‘쑥’하고 깊숙하게 들어갔다. 그녀의 몸부림이 심하다. 왜지? 너무 아픈가? 아님 아직 경험이 많이 없어서 이겠지..다시 밀어 넣은 자지에 그녀의 질이 꽉 조이는 느낌이 너무 심했다. 아! 내 자지가 아플 정도다 끊어지는 것 처럼 그녀의 질 근육이 나의 자지를 조여왔다. 나는 오른손을 이용해서 그녀의 작은 유방을 애무했다. 그녀는 고통스러운지 계속 몸을 세게 흔들었다. 나는 그런 그녀가 갑자기 불쌍하단 생각이 들었다. 나는 뒤에서 그녀의 몸을 꼭 껴안았다. 그녀는 아랫도리가 계속 아픈지 어쩔 줄을 몰라했고 나는 동물적 육욕을 채우기에 급급했다. 나는 그래도 운전 기사 분이 눈치채지 못하게 조금씩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으~으~’ 그녀의 신음소리가 낮게 들려왔다. 나의 자지는 이런 분위기가 새로워서 인지 다시 사정하기 일보 직전이다.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녀는 그녀의 보지 속에 깊숙하게 박혀있는 자지를 빼려 허리를 이리 저리 움직여 몸부림 치고 있었고 그런 그녀의 행동이 나의 성행위에 더 도움이 되었다. 나는 찌르고 그녀는 빼고, 순간적인 동작들이 그녀가 능숙하게 성행위를 연출하는 것처럼 되자 나는 사정을 시작했다. ‘으~윽!’ 나는 그녀의 작은 젖가슴을 두 손으로 당겼고 그녀는 아랫도리에 밀려오는 그 엄청난 흥분을 어찌할 줄을 몰랐다. ‘아!~아~’ 그녀의 질 근육이 더욱 더 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였다 풀렸다. ‘아~아~ 으 ~음~ 나 어떡해요, 아저씨 저 남자와 관계는 처음이란 말이예요. 그리고 저 임신하면 어떡해요, 난 몰라 잉~’ 꼭 어린아이처럼 낮은 목소리로 칭얼거렸다. ‘아가 아저씬 정관수술 했으니 괜찮을 거야. 그리고 네가 처음일 줄은 정말 몰랐어 미안해.’라고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난 그녀에게 아가란 표현을 사용했다. 그 말을 사용한 이유는 그녀가 마치 어린아기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녀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그녀의 보지가 아직 아픈지 오른쪽 다리를 살짝 들고 나의 허리를 뒤로 밀어냈다. 그 모습이 너무 섹시해 다시 넣고 싶을 정도였다. 그녀는 여행용 티슈로 보지에 박혀있는 자지 주변을 보지를 조심스레 닦았다. 나는 정말 그녀가 처녀일까 생각했지만 잠시 뒤 그녀의 닦아내는 휴지에 혈흔이 묻어나는 것을 보고 처녀라는 것을 믿게 됐다. 남자들은 뭐랄까. 그 아무것도 아닐 수가 있는 처녀막이라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계로 그녀의 처녀막 상실은 내게 크나큰 부담을 안겨주었다. 나는 그녀가 아프지 않게 조심스레 자지를 뺐다. 액이 같이 흘렀고, 흐르는 액을 그녀는 다시 살짝 닦았다. 나는 그녀에게 휴지를 빌어 자지를 닦았고 자지 기둥에 약간 묻어 있는 피를 보자 나도 모르는 흥분이 밀려왔다. 내가 그것도 고속버스 속에서 한 여자도 아니고 두 여자와 관계를 맺고 한 여자는 처녀라니 말이다. 난 여태 처녀가 있을까 생각했지 나에게 처녀와 관계를 맺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다. 그리고 나의 아내도 말은 안 했지만 처녀가 아니었기에 나는 처녀라는 개념을 잃어 버린지 오래였기에 더 충격은 심했다. 나는 바지를 챙겨 입고 그녀의 바지를 입혀줬다. 그녀는 엉덩이를 살짝들어 내가 바지를 입히는 것이 쉽도록 도와줬고 아직도 불편한지 의자에 바로 앉지를 못했다. 나는 그런 그녀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수줍은 듯 나의 혀를 받아 들였고, 나는 작은 소리로 ‘미안해, 이 아저씬 네가 처녀가 아니라고 생각했었어.’ 나는 명함과 내 개인신용카드를 그녀에게 전했다. 그녀는 명함을 보고 놀라는 눈치다. 그녀가 나를 알리는 없겠지만 우리회사는 뉴스를 통해서 알고 있었을 것이다. 내가 그 회사의 중역이라는 사실에 그녀가 놀랐을 것이다. 그녀는 그런 사람이 어떻게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 가느냐는 눈치였고, 내가 사정을 얘기하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이름은 ‘김지혜’ 아주 이쁜 이름이라고 칭찬해주니 조금은 얼굴이 풀리는 듯 했다. 그녀는 ‘왜 이 신용카드를 제게 주세요’라고 질문을 던졌고 나는 ‘우리 다시 만나기 위해 정표로 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속으로 그런 그녀를 위해 다소간 해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해주고 싶었다. 나는 그나마 얼굴이 밝아진 그녀에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이 카드로 결제하라’고 얘기하고 ‘다음에 지혜가 연락을 꼭 하라’고 말하며 깊은 키스를 나눴다. 나는 일어서면서 그녀에게 ‘물 잘 먹었어.’라고 말하곤 내 자리로 돌아왔으나 그때까지 미스 리는 잠에 취해 골아 떨어져 있었다. 시간은 벌써 새벽 2시 45분이 넘고 있다. 나도 무척 피곤했고 다리가 후들거렸다. 오늘 내가 넘 무리했나 보다. 잠시 잠이 들었나 보다. 미스 리가 깨워서 일어나니 벌써 버스는 터미널에 도착했고, 지혜는 가고 없었다. 운전 기사 분이 내리는 나를 쳐다보는 눈이 한심스럽다는 표정이다. 오늘 내가 운전 했더라도 내 같은 사람을 한심스럽게 느꼈을 것이다. 그런 기사 분의 따가운 눈총을 뒤로하고 터미널을 빠져 나왔다. 배 병장은 내 눈치를 보고 있었다. 그런 그를 그의 애인은 물끄러미 처다만 보고 있었다. 나는 그들을 불러 터미널 옆 센트럴시티에 있는 메리엇 호텔로 향했다. 오늘하루 일진이 좋으려나…걸어가는 그 순간에도 다리에 힘이 없어 가방이 무겁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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