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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 헬레나 - 2부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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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99회 작성일 20-01-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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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지금 어차피 쉬는 중이었잖아. 그리고 시녀장한테는 나중에 내가 말할 테니까 걱정 안해도 되. 공주의 일을 도와줬다는데 감히 누가 뭐라고 하겠어?"





헬레나는 제니퍼를 정원의 등나무 숲, 그 중에서도 깊은 곳으로 끌어들이면서 그녀의 볼과 입술, 귀 등에 키스를 퍼붓고, 손으로는 치마를 더듬었다. 두 여성은 열여덟 살 동갑이었지만, 풍기는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헬레나가 성숙하다 못해 요염할 정도의 아름다움을 흘리는 반면, 제니퍼는 아직 청초하고 순진한 기운이 진하게 남아 있었다.





둘의 외모와 기운은 하는 행동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헬레나는 적극적으로 제니퍼를 밀어붙였으며, 제니퍼는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라 하면서도 그녀에게 질질 끌려다니고 있었다.





황궁의 한 정원 내 깊숙한 곳, 우거진 등나무 숲 안에 두 개의 희고 아름다운 여체가 뒤얽혀 있었다. 황금색의 색실이 허공에 펄럭였다가 다시 땅바다으로 가라앉았다. 헬레나는 제니퍼의 귀여운 입술을 한참 빨다가 놓아주면서 할딱거렸다.



"하아, 하아, 어때, 좋지? 킥킥, 우리 귀여운 제니퍼........"

"아, 안돼요, 공주님, 이러시면.......흑흑......"

"어머, 어제도 그렇게 좋아해놓고 무슨 소리야? 쿡쿡, 그렇게 뺄 거 없어, 이미 몇 번이나 나랑 같이 즐겼잖아, 응?"

"그, 그런........"





제니퍼가 몸을 빼보려 했지만, 헬레나는 가냘픈 몸매와는 달리 힘이 무척 셌다. 오히려 그녀의 상의가 벗겨지고, 동그랗게 솟아오른 젖가슴이 드러났다. 헬레나의 섬세한 손이 젖가슴을 교묘하게 주무르자 제니퍼의 몸이 움찔거렸다.





"아학! 하앙......."

"풋, 역시 요 입은 매일 거짓말만 해도 몸은 정직하다니까. 넌 내 거야. 날 즐겁게 해줘야 해. 알았어? 아, 물론 시집 가기 전에는 놓아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킥킥......"





제니퍼는 더 이상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도 절묘한 헬레나의 애무와 이미 익숙해진 그녀의 육체의 반응이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 속으로 그녀를 밀어넣고 있었다. 어느 새 제니퍼의 눈동자가 풀렸으며, 입에서는 단내가 흘러나왔다. 제니퍼의 목이 뒤로 젖혀지고, 갈색 머리가 흩날렸다.





헬레나가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일까? 실제로 강간이나 다름없는 장면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추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밝은 햇살 아래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체들이 점점 드러나면서 서로 부딪치고 출렁이는 장면은 왠지 예술적으로까지 느껴졌다.





어느 새 헬레나는 자신의 연록색 블라우스와 베이지색 치마를 모두 벗어던졌으며, 브래지어도 풀어서 흘러내렸다. 제니퍼의 보랏빛 원피스는 윗부분은 끌려내려가고 치마 부분은 끌어올려져서 그녀의 날씬한 허리 부분에 둘둘 말려진 상태가 되었다. 녹색의 풀숲 사이로 새하얀 살덩어리들이 섞였고, 황금색과 갈색의 색실들이 일렁이면서 더욱 선정적인 장면을 자아냈다. 반나체 상태가 되면서 행위는 더욱 진하고 끈적끈적해졌으며, 흘러나오는 신음 소리는 더욱 애절해졌다.





헬레나의 나체야 당연히 견줄 자가 없는 극치의 미였지만, 제니퍼의 육체도 일견 귀여워보이기만 하는 얼굴과는 달리 상당히 꽤나 성숙한 여체였다. 헬레나의 그것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하얗고 깨끗한 그녀의 피부는 무척이나 부드럽고 매끄러웠으며, 허리는 가늘었고, 헬레나가 요 며칠 열심히 주무른 때문인지 젖가슴과 엉덩잉에도 물이 잔뜩 올라 있었다.





여기사답게 빠르고 민첩한 동작으로 제니퍼의 속옷까지 모두 벗겨낸 헬레나는 금발머리를 게속 세차게 펄럭이면서 제니퍼의 육체를 덮쳤다가 일어서서 생글생글 웃으면서 내려다 보다가 다시 덮치기를 반복했다. 그녀의 입술이 제니퍼의 이마, 코, 귀 등을 훑다가 다시 입술을 쭈우욱 빨았고, 한 손은 젖가슴과 허리를 더듬었으며, 다른 한 손은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하윽, 아아앙......."

"하아아, 너무 에뻐, 제니퍼, 우웅......."





두 여인 사이에 디프 키스가 이어졌다. 한참 입술을 빨다가 혀를 들이밀고 상대방의 입 천장과 바닥을 훑었다. 다시 입술이 떨어졌다가 혀가 얽혀서 허공에서 서로를 빨아들였다. 이제 제니퍼는 더 이상 저항하지 않았다. 오히려 쾌락에 신음하면서 두 팔로 헬레나의 목을 끌어안고 그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네 개의 젖가슴이 부딪치고 출렁이면서 서로를 뭉그러뜨렸다.





이윽고 천천히 제니퍼의 목을 핥으면서 밑으로 내려간 헬레나는 그녀의 젖가슴을 세차게 움켜쥐고 튀어나온 젖꼭지 부분을 입을 맞췄다. 거의 동시에 헬레나의 손가락이 제니퍼의 미끈한 허벅지 사이로 스며들자 그녀의 몸이 세차게 퍼득였다.





"아학! 아, 안 돼요. 거, 거긴........"

"안 되긴 뭐가 안 돼? 이렇게 푹 젖어 있으면서, 킥킥...... 우리 제니퍼는 아닌 척 하면서도 엄청 밝힌다니까."

"아, 아니에요, 흑, 아아앙!"





헬레나는 절묘하게 손과 입을 놀렸으며, 그럴 때마다 제니퍼의 허리가 뒤틀리고 다리가 비비 꼬였다. 두 사람의 몸은 아교처럼 끈적끈적해졌으며, 쉴 틈 없이 서로의 육체를 탐하면서 뜨거운 신음을 흘렸다.





문득 벌떡 일어선 헬레나는 자신의 팬티를 벗었다. 꽃무늬가 새겨진 하얀색 비단 천조각이 희고 가느다란 두 기둥을 통과해서 풀잎 위에 떨어졌다. 그녀의 몸을 가리고 있던 마지막 천조각이 떨어져나가자 헬레나의 찬란한 나신의 햇살 아래 훤히 드러났다. 이제 헬레나의 알몸에 남은 물건이라고는 귀걸이, 목걸이 등의 악세사리와 작고 앙증맞은 발에 신겨진 붉은색 끈 샌들이 전부였다.





제니퍼는 가쁜 숨결을 내쉬면서 그녀의 아름다운 몸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잠시 자랑스러운 듯이 가느다란 허리에 두 손을 올리고 고개를 젖히던 헬레나는 곧 제니퍼에게 달려들어서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는 머리를 자신의 보지에 박았다.





"하악! 제니퍼, 나, 무지 달아올랐어. 거기를 핥아줘. 뜨겁지? 축축하지?"





제니퍼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뜨겁게 달아오른 헬레나의 음부를 정성껏 핥았으며,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애액을 받아마셨다. 헬레나는 두 손으로 제니퍼의 머리를 누르면서 고개를 세차게 흔들었다. 그녀의 허리가 둥그렇게 구부러지면서 황금색의 파도가 허공에 물결쳤다.





"흐응, 아아..... 너무 좋아, 제니퍼. 그래, 거기, 거기를 더, 더, 아아아...... 흑? 꺄아악!"





제니퍼와 뜨겁에 어울리면서 온몸을 휘감는 쾌감에 어쩔 줄을 모르던 헬레나가 에메랄드빛 눈동자를 커다랗게 뜨면서 찢어지는 듯하 비명을 질렀다. 있을 수 없는 광경을 발견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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