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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추억 - 1부

작성일 20-01-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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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익명 조회 36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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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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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몰라?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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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새끼가 여기가 어딘줄 알고-----"



성웅은 앞에 앉은 용의자의 멱살을 움켜쥔다.



" 대한민국 검사가 호구로 보이냐 새끼야?"



성웅은 잠바 앞에 걸린 검사증을 용의자의 얼굴에 갖다댄다.



" 내가 물으면 네, 혹은 아니요, 혹은 변호사 입회하에 진술하겟읍니다."



" 세가지중에 하나만 골라 대답해----"



" 계속 침묵으로 일관한다거나, 잘모르겟는데요, 그럴꺼에요 식은 대답은 안통해-----"



" 알았냐구 새끼야?"



성웅은 움켜잡은 멱살을 풀며 자신의 자리에 가 앉으며 노트북 위에 손을 올려 놓는다.



" 이름?--------"



----------------



여전히 용의잔 말이 없다.



" 김순경 CCTV 덮어"



" 민검사님????????"



" 덮으라면 덮어 새끼야"



" 그래 오늘 나랑 한번 놀아보자 이거지-----"



성웅은 잠바를 벗어 젖히며 손목시계를 가볍게 풀어 탁자위에 내려 놓는다.



김순경은 상의를 벗어 CCTV 위에 걸쳐 놓는다.



성웅은 용의자의 멱살을 재차 움켜쥐며 바닥에 패대기를 친다.



" 욱-----"



용의자의 단발적은 신음이 토해져 나온다.



" 나 오늘 옷 벗는다…"



" 너 새끼 죽이고 옷벗는다고-----"



성웅은 쓰러진 용의자를 일으키더니 바닥으로 다시 패대기를 친다.



" 민검사라고 했나?"



쓰러진 용의자는 힘들게 일어나며 첨으로 입을 연다.



" 뭐라고?-------"



성웅은 멍하니 용의자를 쳐다본다.



" 내가 연배가 한참 윈거 같은데 반말 한다고 섭하진 않지?"



성웅은 대검 특수부 취조실에서 이렇듯 침착하고 당당한 용의자는 첨으로 대면해본다.



당연히 멍해진 민성웅----



" 담배 한대만 피자 민검사"



" 너 계속 수작부리다간 아주 궁물도 없는줄 알아"



" 김순경 담배 있냐?"



" 네 --- 여기"



용의자는 김순경이 내려놓은 담배에 불을 댕기더니 깊게 드리마신다.



" 휴------"



모락모락 피어오는는 담배연기가 잠시간의 여유를 말해주는 듯 하다.



" 민검사 원숭이 골 먹어봤어?"



" 너 수작부리지 말랫지----"



" 살아있는 원숭이를 커다란 드럼통에 넣고는 작은북하고 체를 들려 사람들 앞에 내놓거든----"



" 원숭인 골을 딸때부터 마구 북을 쳐대지"



" 당당당당 하면서 말이야"



" 골뚜껑이 열리면 그때부터 허연 속살을 스푼으로 떠먹는거야"



" 휴------"



담배연기가 원을 그리며 공중으로 퍼져 분사된다.



" 원숭이는 그때부터 터져라 북을 쳐대지-----"



" 당당당당당당당 아까보다 더욱 빠르게 더욱 힘차게-----"



" 근데 꼭 원숭이가 살아잇을때만 스푼으로 골을 떠먹을수 있기 때문에"



" 후루루 마시는 놈부터 골바로 위에서 허겁지겁 쳐먹는 놈도 잇지"



" 근데 대부분 삼분에 일, 많이 먹으면 반정도도 채 목먹어서"



" 원숭이의 북소리가 멈춰지지-----"



" 하지만 그때까지 북소리가 멈춰지지 않고 여유있게 골을 떠먹는 사람이 있거든----"



" 그리고 그 골을 다 먹고 탁자위에 스푼을 올려 놓고서야 비로소 북소리가 멈춰지지----"



" 휴-----------"



용의자는 답배를 재떨이에 비벼끄며 길게 한숨을 쉰다.



" 야 장민수 지금 그게 이번 사건하고 무슨 관계가 잇다고 지껄이는 거야"



" 첨엔 대부분의 쌍년들이 존나게 반항을 해대거든----"



" 그때 아주 조심히 한칼 담그면 이내 조용해지지----"



" 물론 이때는 내장이 다치지 않게 조심히 담궈야 되-----"



" 쓰윽 칼이 들어갈때의 쾌감은 정말이지 환상이야----"



" 그때부터 좆은 발기되고 서서히 그년의 옷가질 벗기지"



" 피는 벌겋게 쏟아져 나오고 그년은 고통에 몸부림을 쳐대지----"



" 그 고통스러운 얼굴을 보고 있으면 정말이지------"



" 조심히 그년의 보지에 좆을 박아 요동을 쳐대면 그때부터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거든-----"



" 이때 한칼 더 깊게 담구는 거야 --- 쓰윽하고 말이야"



" 서서히 그년은 의식을 잃어가고 더욱 힘차게 방아를 찧는거지"



" 아주 강하게 그년의 씹이 터질 정도로 아주 강하게 말이야"



" 원숭이 골을 먹을때와 똑같아 "



" 죽은년은 맛이 없거든 그러니깐 아주 천천히 천천히 죽이는거야"



" 마지막으로 그년의 숨통이 끊어지기 직전에 그년의 계곡속으로 뜨겁게 터트리는 거지 콸콸하고 말이야"



" 장민수(용의자) 너도 사람이냐? ------"



" 넌 이제부터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변호사를 선임할----------"



성웅은 너무나도 기가 차다.



" 너 씹새끼 너도 사람 이냐고 이 개새끼야"



성웅은 발로 민수를 냅다 걷어 찬다.



힘없이 나가 떨어지는 민수



" 넌 헌법이 보장된 권리조차 받을 자격이없어 이 개쌔끼야"



" 사람 같지도 않은 새끼, 내 오늘 검사증 떼어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너새깨 죽여버린다."



성웅은 씩씩대며 쓰러진 민수에게로 다가간다.



" 민검사님, 민검사님"



성웅의 앞을 막아서는 김순경과 박순경



" 비켜"



" 안됩니다 검사님"



" 비키라고 했다"



" 검사님------"



" 민검사 나좀 봐"



이때 취조실의 문을 여는 부장검사



" 충성"



김순경과 박순경은 일제히 경례를 올려 붙인다.



" 킬킬킬킬킬-----"



쓰러진 민수는 연실 킬킬대며 웃는다.



" 저 새끼가-----"



성웅은 다시금 민수에게로 달려들 태세다.



" 민검사-----"



그제서야 탁자위에 놓인 잠바를 걸치며 취조실을 빠져 나가는 성웅



" 이번 사건은 총장님께서도 관심이 많으셔-----"



" 그런데 다잡은 고기 다시 바다로 던져 버릴꺼야?"



" 성질좀 죽이고---- 되도록 차분하게 해결해 차분하게"



" 부장님 잰 인간도 아니에요 인간도------"



" 그래서 민검사 성질대로 처리했다가 뒷감당 어떻게 할려고-----"



" 벌써 언론에서도 냄새를 맡은거 같은니깐 빨랑 증거 확보하고 일단락 짓자 "



" 조금만 더 움직이자 민검사------"



" 네 드러가십시요"



성웅은 부장검사에게 가볍게 목례를 한다.













" 장민수 주변인물 파악하고"



" 김형사님 숨진 정숙희 사체에서 뭐 나온거 없어요?"



" 네 특별한건 없는데요----"



" 자궁안에 정액이 분명 잇을껍니다 용의자 DNA랑 같은지 조사좀 더해주시고요"



" 범행시간 전후 주변 CCTV 싹싹 뒤지고"



" 용의자 알리바이 철저히 다시 깹시다"



" 여러분 피곤한거 다압니다."



" 근데 벌써 3명이나 같은 수법으로 죽었어요"



" 이번 사건에 제 검사증 걸었읍니다."



" 저런 새끼 못 잡아 넣으면 대한민국 검사도 아닙니다."



" 자 마무리 깔끔하게 진행합시다."



" 힘들지만 다시 한번 뜁시다. 자자"



성웅은 박수를 치며 수사관들을 독려 한다.















" 개새끼들------"



" 지네 여편네 한테나 하지 왜 후장을 쑤셔대고 난리야"



민선은 술에 취한듯 비틀거리며 어두운 골목을 걷고 있다.



아찔한 스커트 사이로 삐져나오는 분홍색 팬티가 어둠속에서도 빛을 내며 반짝거린다.



그런데 아까부터 뒤따르는 낯선 그림자----



민선은 조급해지기 시작한다.



어두운 골목에 낯선 그림자…



민선은 뛰기 시작한다.



등에선 식은땀이 줄줄 흘렷고, 보드블럭 위의 하히힐 소리가 둔탁하게 울려 퍼진다.



" 따각 따각 탁탁탁"



그림자 또한 빠른 걸음으로 뒤쫒아 온다.



" 악--------------"



그녀의 짧은 비명소리는 이내 억센 사내의 손에 묻히고 만다.



그리고 옆구리로 전해지는 따끔거림…



민선은 조용히 힘이 빠져나간다.



사내는 민선을 더욱 어두운 골목으로 끌고 드러가더니



이내 민선의 짧은 스커트를 걷어 올린다..



분홍색 팬티는 찍 소리를 내며 순식간에 찢겨져 나간다.



그리고 민선의 사타구니 위로 사내의 가랭이가 들어오는가 싶더니



그 사타구니 가운데 걸려 꿈틀대는 좆대가리…



비명을 지를 용기도 없거니와 힘이 빠져 도저히 눈을 뜰 수조차 없다.



민선은 아까 따콤거린 옆구릴 더듬거린다.



피---------붉은색 선혈이 푹푹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순간 묵직한 좆대가리가 자신의 속내로 쑥 하고 드러온다.



무섭다. 하지만 그보다도 살고 싶다.



민선은 사타구니를 더욱 힘차게 벌리며 사내에게 애걸한다.



" 아---저---씨 살려-----주세요"



" 으헉 으헉"



사내는 말없이 더욱 힘차게 방아를 찧을 따름이다.



" 아---저---씨-------"



순간 반대쪽 옆구리가 따꼼거림을 느꼈지만 이젠 만져볼 힘조차 없다.



민선은 그렇게 의식을 잃어간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민선이 정신을 놓을때쯤 사정의 압박을 받은 사내의 울부짖음만이 귓전을 맴돌 뿐이다.



" 아씨 아아아아아아아아"















" 뭐라고요"



성웅은 황급히 수화기를 내려 놓는다.



" 자 출동합시다."



" 같은 수법으로 살해된 여자 시체가 발견됐답니다."



수사관들은 어리둥절 하며 성웅을 뒤따른다.



" 아니 김형사님 범인은 여기 있는데 어떻게 살인이 또 이러날 수 있죠?"



"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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