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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야설

제인의 독백 - 1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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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04회 작성일 20-01-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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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1



음부 속에서 윙윙거리는 전동딜도가 저를 정말 미치게 만들더군요.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배터리가 빨리 닳아 없어지길 기도하는것 뿐이었죠.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저는 간신히 선잠이 들기 전까지 무려 두번이나 더 오르가즘을 느꼈어요. 알몸으로 바닥에 누워있다 보니 몸이 얼어붙는것만 같았고, 불편한 자세로 꼼짝달싹 못 하게 묶여있는 까닭에 저리고 아프지 않는 곳이 한군데도 없었어요. 하물며 저녁 내내 시달림을 당했던 젖꼭지는 여전히 민감하게 일어서 있었어요. 그러니 밤새도록 계속되는 전동딜도의 자극속에서 잠을 잘 수 있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나 마찬가지였죠.



저는 고문과도 같은 상황속에서 그렇게 비몽사몽 간에 잠을 청하다가 어느 순간 꿈을 꾸게 됐어요. 그런데 그 꿈속에서 어이없게도 에너자이저의 배터리 광고에 등장하는 토끼 인형이 광고에서처럼 그 우스꽝스런 드럼통을 매고 방구석에서 나타나는게 아니겠어요! 그 토끼 인형은 한동안 꼼짝도 않다가 갑자기 드럼통을 두드리기 시작했는데, 가만보니 드럼통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 드럼스틱이 아니라 바로 제 음부에 박혀있는 전동딜도였어요!



저는 음부에 박혀있는 정동딜도 때문에 그 꿈에서 곧바로 깨고 말았지만, 그 꿈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그 와중에도 실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그 웃음도 오래가질 못했죠. 왜냐하면 바로 그 때 또 다시 참을 수 없는 쾌감이 치밀어 올라왔기 때문이었어요.



어떻게든 잠을 좀 청해보려고 억지로 숫자를 세보기도 했지만, 전동딜도의 자극 때문에 세고있던 숫자를 중간에 까먹고 말았어요. 멈출 줄 모르고 계속되는 자극에 잔뜩 민감해진 음부는 휴식을 달라고 애원을 하고 있었지만, 전동딜도는 잠시도 쉬지않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저에게 쾌감과 통증을 동시에 가하고 있었어요.



얼마나 더 시간이 흘렀을까,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은 자극 속에서 창문 너머로 어렴풋이 해가 떠오르는걸 지켜봤어요. 죠는 물론 코까지 골아가며 침대에서 자고 있었죠.



날이 완전히 새고 나서야 비로소 전동딜도의 배터리가 수명을 다했어요. 그 덕분에 저는 그때서야 겨우 잠을 잘 수가 있었지만, 그건 잠을 잤다고 할 수조차 없을 정도였어요. 더군다나 불편한 자세로 묶여있다 보니, 온몸의 근육들이 저를 향해 비명을 지르는 것처럼 아프지 않은 곳이 한군데도 없었어요.



제가 그렇게 선잠을 자고 있을 때, 갑자기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에밀리의 인기척이 들려와서 저는 퍼뜩 정신이 들어서 문쪽을 바라봤어요. 그녀는 알몸에 아만다의 잠옷 윗도리만 걸친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잠옷이 너무 얇아서 그녀의 유두가 선명하게 비쳐 보였으며, 옷이 너무 짧은 탓에 엉덩이가 거의 다 드러나 보였어요.



"암캐야, 안녕? 잠은 잘 잤어?"



그녀는 잠을 편하게 잘 잤는지 활기 차고 기분도 아주 좋아보이더군요. 물론 저는 입이 봉해져있어서 대답을 할 수가 없어요. 아니, 할 수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럴 마음도 들지가 않았었어요.



"에이미 침대가 얼마나 포근하던지 정말 세상 모르고 잤어! 아휴 이런! 배터리가 다 됐나보네? 쯧쯧! 배터리가 다 돼서 넌 속이 꽤나 상했겠구나, 그지?"



그녀는 저를 골려주려고 아주 작정을 한 모양이더군요. 그녀는 한동안 저를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제 입에 붙여놓았던 테이프를 떼어주며 말했어요.



"어젯밤에 보여줬던 너의 그 다양한 퍼포먼스 때문에 난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질 않았나봐. 게다가 난 솔직히 모닝 쎅스를 아주 좋아하거든. 그러니깐 내가 팬티를 입에서 꺼내주거든 어젯밤처럼 나를 입으로 다시 한번 만족시켜봐. 네가 만약에 내 마음에 쏙 들게 잘하면, 그 땐 네 남편을 깨우기 전에 너부터 풀어줄게, 알았지?"



저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어요. 그녀는 모로 누워있던 저를 다시 배를 깔고 엎드린 자세로 세워놓더니, 제 머리 위쪽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서 명령하듯 말했어요.



"자, 그럼 얼굴을 위로 들어봐."



제가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지시대로 하자, 그녀가 그 자세 그대로 제 얼굴 쪽으로 다가와 음부를 제 얼굴에 들이대더군요. 그래서 저는 혀를 최대한 길게 내밀고서 지난밤처럼 그녀의 음부를 열심히 핥아줄 수밖엔 없었죠. 하지만 지난밤의 과격했던 쎅스로 인해 기진맥진한 상태였던 대다가 밤새 한숨도 제대로 자질 못해서 너무도 지쳐있었으며, 또 그 불편한 자세 때문에 지난밤처럼 능숙하게 핥아줄 수도 없었어요.



어느 순간 에밀리가 갑자기 제 머리칼을 틀어쥐더니 제 머리를 위로 들어올리고서 제 왼쪽 젖꼭지를 사정없이 잡아비틀었어요. 그리고는 또 제 오른쪽 젖꼭지도 똑같이 인정사정 없이 잡아비틀더라구요.



"이년아, 제대로 못하겠어? 페이스를 좀 더 올려야 할 것 아냐? 이제부턴 제대로 할 때까지 계속 이렇게 잡아비틀 꺼니까 정신 차리고 제대로 해, 알았어?"



"예에.. 아.. 알았어요, 주인님."



그녀가 계속 제 젖꼭지를 잡아 비틀었기 때문에, 저는 죽을 힘을 다해서 그녀의 음부를 핥고 빨아주어야만 했어요. 가속 패달을 밟듯이 제가 힘을 내면 낼수록, 그녀가 제 젖꼭지를 잡아 비트는 강도는 점점 약해지더군요. 그리고 제가 남아있던 마지막 힘까지 모두 쏟아부으며 그녀에게 봉사를 하고 있을 때 비로소 그녀가 만족을 얻고서 제 젖꼭지를 놓아주었어요.



"잘했어, 암캐야. 이젠 너도 알겠지? 네가 내 지시를 잘 따르기만 한다면 너도 사서 고생할 일은 없을 거야. 사실 난 좀 까다로운 사람이긴 해. 그러니깐 너도 쎅스를 할 때나, 내가 뭘 시킬 때나 항상 최선을 다하도록 해. 난 어떤 이유로든 최선을 다하지 않는걸 가장 싫어하니까. 그런건 난 절대로 용납을 못 하는 성격이야. 그건 그렇고, 넌 아직 경험이 없어서 어젯밤에 퍽이나 힘들고 고달팠을 테니까 오늘 만큼은 특별히 쉬게 해주겠어. 하지만 그 대신에 내가 뭘 시키건 간에 너는 무조건 복종을 해야한다는건 명심해 둬. 그게 너 자신을 위해서도 아마 가장 중요한 사항일 거야. 알아들었어, 이년아?"



저는 얼마나 무섭던지 대답을 못 하고 고개만 끄덕였어요.



"죠는 아직 일어날 기미도 없으니까 사진이나 몇장 더 찍어야겠군. 나중에 죠한테도 보여주고 스크렙북으로도 만들면 아마 아주 좋을 거야."



그녀가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오더니 알몸으로 꽁꽁 묶여있는 제 모습을 아주 다양한 각도로 찍었어요. 그리고는 꽁꽁 묶어놨던 로프를 풀어주었는데, 얼마나 단단히 묶었던지 푸는데도 한참이나 걸리더군요. 저는 너무 기운이 없어서 혼자서는 일어서질 못 해서 그녀의 부축을 받아서 일어설 수 있었어요. 에밀리는 저를 일으켜 세워놓고 제 사타구니를 막아놓은 테이프를 떼어줬어요. 그런데 사타구니가 얼마나 젖어있었던지 테이프를 떼자마자 딜도가 바닥으로 그냥 쿵하고 떨어지는게 아니겠어요! 게다가 테이프와 함께 털까지 무더기로 빠져서, 저는 얼마나 아프던지 저도 모르게 무릎이 팍 꺾이더라구요. 만약에 에밀리가 그 때 저를 부축하고 있지 않았더라면 저는 그 자리에서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을 거예요.



"이제 됐으니까, 어서 가서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해. 그리고 머리도 예쁘게 하고 정성들여 화장도 좀 진하게 한 다음에, 죠가 정해준 "집에서의 옷차림"을 하고 주방으로 내려와. 난 주방에서 커피나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깐, 늦어도 45분 안에 모두 마치고 내려와야 돼. 자, 어서 시작해."



에밀리가 주방으로 내려가는걸 보고, 저는 위태로운 걸음걸이로 화장실로 들어갔어요. 정말이지 그 때는 온몸이 쑤시고 아프지 않은 곳이 한군데도 없더군요. 저는 곧바로 샤워기를 틀어놓고 쏟아지는 따뜻한 물줄기 속으로 들어갔어요. 쏟아지는 물줄기를 온몸으로 느끼는 순간 그제서야 정말 살 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마치 쏟아지는 물줄기에 온몸의 통증은 물론이고 안좋은 기억까지도 전부 다 씻겨져 내려가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솔직히 하룻밤 사이에 잠시도 쉴 틈이 없을 정도로 성적 자극을 받고, 또 쎅스를 했었기 때문에, 저는 넋이 나간 것처럼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하룻밤 사이에 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제가 또 무슨 짓을 했었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모든 일들이 마치 꿈결처럼 느껴졌어요. 그 이유가 단지 고문과도 같은 일들을 당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부분적으로 그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솔직히 전 제 내면에서 솟구쳐 오르는 성적 욕구를 그렇게 강하게 느껴본 적은 평생동안 한번도 없었어요.



어느 순간 저를 사정없이 농락하던 아담과 빌의 페니스가 연상이 돼서 저도 모르게 사타구니로 손을 집어넣었어요. 지난밤의 기억 중에서 저로선 절대로 좋아할 수도 없을 뿐더러 다시 겪게 될까봐 두려운 생각마저 드는 끔찍스런 일들이 있다면, 첫째로는 에밀리의 즐거움을 위해 차가운 바닥에 알몸으로 꽁꽁 묶인 채로 잠을 자야했던 것이었고, 둘째로는 아담과 빌을 위해 제 항문을 쑤셔대던 성기를 곧바로 입으로 깨끗이 빨아줘야 했던 일이였어요. 하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때 겪었던 일은 그 후로 겪은 일들에 비하면 사실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에밀리가 저에게 준 시간이 45분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저는 서둘러 샤워를 마치고 화장을 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그렇게 이른 시간에 화장을 하는 일이 거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진하게 화장을 하는 경우는 더 더욱 없었지만, 에밀리의 지시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어요.



화장을 마치고 침실로 돌아와 보니, 죠는 아직도 세상 모르고 자고 있길래 저절로 한숨이 터져나오더군요. 아무리 술에 골아떨어져서 잠이 들었다고는 하나, 바로 곁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계속 들려오는 대도 그렇게 세상 모르고 잠을 잘 수 있는지 저로선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어요.



저는 알몸에 가터밸트와 스타킹, 그리고 하이힐만 신은 "집에서의 옷차림"을 하고서 서둘러 주방으로 내려갔어요. 에밀리는 역시나 주방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아직도 아만다의 잠옷만 걸치고 있더군요.



"암캐야, 거기에 똑바로 서봐. 두 손은 깍지를 껴서 뒷머리에 얹고 두 다리를 벌리고 서 있어."



저로선 처음 해보는 자세라서 어색하기까지 했지만, 시키는 대로 두 다리를 최대한으로 넓게 벌리고 서서 그녀가 지시한 대로 자세를 취했어요. 그러자 에밀리가 제 주위를 돌며 제 모습을 아래위로 자세히 훑어보더군요.



"이게 바로 너의 첫번째 레슨이야. 그 자세는 "Display"라고 부르는 자세인데, 넌 언제든 "Display"라는 명령을 들으면 곧바로 그 자세를 취해야 하는거야. 알았지?"



"예, 주인님."



"그리고 두번째 레슨은, 넌 앞으로 내 얼굴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얼굴도 절대로 똑바로 쳐다봐서는 안되며, 상대방과 눈을 마주치는 일이 있어선 더 더욱 안된다는 거야. 다시 말해서 넌 노예의 신분에 걸맞게 항상 눈을 아래로 내리깔고 있어야 한다는 거야. 지금까진 네가 이런 규칙을 몰랐으니까 봐주겠지만, 앞으로는 그 규칙을 어기는 일이 있을 땐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루게 될 줄 알아. 알아들었어, 이년아?"



"예, 잘 알았습니다, 주인님."



"좋아! 그리고 날 부를 땐 지금처럼 항상 "주인님" 혹은 "에밀리 주인님"이라고 호칭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항상 "아가씨"나 "나리" 라는 호칭을 붙이도록 해. 하지만 우리의 관계를 모르는 사람들 앞에선 나를 주인님이라고 부르기 곤란할 테니까 그 땐 그냥 에밀리 아가씨라고 부르면 돼. 마찬가지로 낯선 사람들 앞에서 시선 처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또 행동은 어떻게 해야할 지 잘 판단이 서질 않을 때에는, 항상 나에게 묻는 의미로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있어.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내가 가르쳐줄 테니까 말이야."



"예, 잘 알았습니다, 주인님."



"넌 나와 함께 있을 땐 절대로 네 스스로 뭔가를 결정하려고 하지마. 나랑 함께 있을 땐 너는 어느 누구에게나 일개 노예에 지나지 않는 거니까, 넌 그저 내가 지시하는 대로만 잘 따르면 되는 거야. 내 말이 무슨 뜻인지 똑똑히 잘 알아들었어, 이년아"



에밀리가 제 젖꼭지를 한 손에 하나씩 움켜쥐고서 있는 힘껏 위로 들어올리며 물었어요. 그래서 저는 얼른 알았다고 대답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좋아! 전부 다 잘 알아들었다니, 그럼 앞으로는 지금까지 내가 한 말을 명심하고 잘 실천하도록 해. 그런데 뭐 의문점이나 나한테 물어보고 싶은건 없어?"



"예, 주인님. 사실은.. 좀 궁금한게 있긴 해요."



"그래? 좋아! 그럼 내 특별히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줄 테니까, 딱 두가지만 질문을 하도록 해."



에밀리가 무자비하게 들어올리던 제 젖꼭지를 살며시 내려놓더니 다시 손가락으로 살살 굴리며 제가 말을 꺼내길 기다리는것 같았어요. 하지만 저는 궁금한게 너무 많아서 뭘 먼저 물어봐야 할지 순간적으로 판단이 서질 않더군요.



"주인님, 저.. 저는 얼마나 오랫동안 주인님의 노예로 지내야 하는 건가요?"



에밀리가 제 젖꼭지를 마치 애무를 하듯이 계속 만지작거렸기 때문에, 저는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면서도 그 손길을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암캐야, 아주 좋은 질문이야. 너한테 주어진 두가지 질문 중에 하나는 네가 제대로 고른것 같군 그래.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말이야.. 한마디로 내가 싫증을 느끼지 않는 한, 너는 앞으로 계속 내 노예로 지내야 한다는 거야. 그리고 덧붙여 얘길 해주자면, 네가 나를 주인님으로 잘 받들고 모시는 한, 나는 너를 다른 노예들보다 훨씬 더 잘 대해줄거야. 너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난 우리 모임에서 지위가 꽤 높기 때문에 어느 노예든 내 마음대로 소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한마디로 나는 아주 유능하고 훌륭한 마스터인 거지. 너도 앞으로 나와 지내보면 알겠지만, 나보다 훨씬 더 지독한 마스터들을 수도 없이 보게될 거야. 그리고 네가 훌륭한 노예의 모습을 계속 유지해 주는 한 나는 다른 마스터들이 너를 절대로 건드리지 못하도록 하겠어. 아! 얘기가 너무 길어졌군! 어쨌든 너는 내가 원하는 한은 앞으로 영원히 네 노예로 지내야 돼. 따라서 네가 어떤 식으로든 나에게 순종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 나로선 도리 없이 너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짓밟아버릴 수밖에 없어. 어쩌면 너는 죠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면 이 모든 일들이 없던 일로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지. 내 미리 일러두지만, 그런 기대는 일찌감치 접어버리는게 좋을 거야!"



그녀가 잠시 뜸을 들이다가 다시 말을 이었어요.



"우린 아주 특별한 하룻밤을 함께 보냈지만, 넌 여전히 모르는 것이 너무도 많아. 그러니까 내가 보충설명을 좀 해주도록 하지. 어젯밤에도 말했다시피, 죠는 어제 따낸 계약건 덕분에 영업부의 부책임자가 되게 됐어. 그런데 어젯밤에 찍은 사진들을 영업부 책임자가 보게 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니? 네가 생각하기에, 회사 경영자들이 펠라치오와 아날쎅스에 능수능란한 와이프를 둔 사람을 회사의 고위 관리자로 두고 싶어할 것 같아? 하물며 네 남편은 어쩌면 회사에서 계속 일을 할 수 없을 지도 모르지. 사실 따지고 보면 일이 이렇게 된건 모두 죠의 잘못일 거야. 하지만 죠가 그 동안 힘들게 쌓아올린 경력이 너로 인해 하루 아침에 전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게 지금으로썬 가장 중요한 문제지. 어느 누구라도 사진에 찍힌 너의 그 음탕한 모습을 본다면, 틀림없이 너를 아무 남자하고나 쎅스를 즐기는 아주 변태스런 색골이라고 생각할 테니까 말이야. 게다가 또 예쁘고 사랑스런 아만다에겐 어떻게 설명을 해줄거야?"



거기까지 얘기를 듣고나니 저는 눈앞이 다 캄캄했어요. 에밀리는 그런 제 표정을 잠시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다시 말을 잇더군요.



"그래, 그런 얘기는 이제 그만할게. 사실 난 너한테 아주 많은걸 기대하는건 아니니까 말이야. 게다가 난 죠가 회사에서 성공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 왜냐하면 죠와 난 서로 동반자의 관계이기 때문에, 죠의 성공은 내 경력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야. 사실 난 장기간 동안 노예를 소유해 본 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 그런데도 내가 너를 나의 평생 노예로 삼고싶어 하는 이유는, 첫눈에 네가 내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이야. 그러니깐 네가 나를 진심으로 주인님으로 생각하고 나에게 순종적으로 복종을 해준다면, 우리 둘은 서로 큰 문제없이 잘 지낼 수 있을거야. 바로 주인과 노예의 관계로써 말이야. 자, 그러니깐 이제 이 모든걸 너의 천운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받아들여.."



에밀리는 말을 하는 와중에도 계속 제 젖꼭지를 희롱하고 있었어요. 그 바람에 저는 몸이 점점 달아올라 나중엔 주체할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게다가 그녀가 해주는 그 충격적인 얘기와 그 얘기를 듣고있는 저의 상황이 저를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었죠. 그래서 그녀가 얘기를 끝냈을 때쯤 저는 입가로 신음소리가 터져나올 정도로 사타구니가 흠뻑 젖어버렸어요.



전 에밀리와의 관계에서 제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뿐더러 어떤 결정권도 없다는걸 비참한 심정으로 깨닫고 있었죠. 따라서 전 에밀리가 준비한 시나리오를 무조건 받아들여야만 했어요. 그리고 무조건 그녀에게 복종해야만 했어요.



"나도 물론 죠가 네 주인이란건 잘 알고 있어. 그러니깐 너도 지금까지 내가 한 말은 너만 알고 있고, 그동안 해오던 대로 앞으로도 계속 죠의 지시를 따르도록 해. 나중에 내가 우리 셋 사이의 관계에 대해선 깔끔하게 교통정리를 해줄 테니까. 당분간은 절대로 너와 나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죠가 낌새를 채는 일이 있어선 안돼.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알아들었어?"



"예, 주인님. 주인님 말씀이 무슨 뜻인지 똑똑히 알아들었어요."



"좋아! 그럼 두번째 질문은 뭐야?"



그녀의 손이 제 아랫배 쪽으로 슬그머니 내려가더니, 제 음부를 보듬어 안으며 젖어있는 틈새 사이로 손가락 하나를 밀어넣었어요. 그 바람에 저는 저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터져나와서 얼굴을 붉히고 말았어요. 그런데도 에밀리는 저의 그런 반응에는 아랑곳도 하질 않고 짓궂게도 제 음핵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어요.



"넌 진짜로 타고난 암캐가 틀림없어! 씹구멍이 얼마나 흠뻑 젖었는지 당장 말이랑 해도 되겠다!"



저는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하던지, 흥분으로 가늘게 몸을 떨면서도 억지로 두번째 질문을 했어요. 그런데 그 질문이라는 것이 정말 너무 어이없고 평범한 것이었어요.



"주인님, 전 정말이지 너무 두려워요. 전 저의 모든걸 잃고 싶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제가 잘 할 수 있을거란 자신도 없어요. 그러니깐 주인님께서 저를 좀 도와주세요, 네?"



"물론이지, 암캐야! 솔직히 말하면, 너는 앞으로 견디기 힘들 정도의 한계상황까지 내몰리기도 할 거고, 때때로 그 선을 좀 넘는 경우까지도 있을 거야. 하지만 내 장담하건데, 네가 아주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거라고 내가 약속할게. 우리 관계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널 지켜주고 보호해 줄 거라는 너의 믿음이야. 자, 날 바라봐. 똑바로 내 눈을 바라봐."



저는 천천히 고개를 들고서 쇠라도 꿰뚫을 듯한 그녀의 강렬한 눈빛을 똑바로 쳐다봤어요. 그녀의 그 강렬한 눈빛에서 저는 그녀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그 속에 깊이 감추어진 애정어린 부드러움과 배려심도 느낄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녀가 저를 잘 돌봐주고 지켜줄 거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어요. 사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제가 그 때 그녀의 눈빛에서 읽은 것은 어쩌면 저의 바램 때문에 생긴 착각일지도 몰랐어요. 하지만 그 때의 그 상황에서 저로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앞으로 네가 무슨 일을 겪게되든, 네 몸에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일은 절대로 없을거야. 그러니깐 너도 나를 완전히 믿고 따르도록 해. 내가 언제 어디서 뭘 어떻게 하라고 지시를 하든지 간에, 너는 절대로 망설이지 말고 무조건 따르도록 해. 난 네 노예한테 질문을 받는걸 아주 싫어하니까, 너도 내 지시에 절대로 토를 달 생각은 하지도 마. 너는 내가 시키면 시키는 대로 그냥 아뭇소리 말고 그냥 따르기만 하면 된다는 그런 말이야. 네가 내 지시를 어기지만 않고 잘 따른다면, 나도 아주 관대하게 널 대해주겠어."



"아아으으흥~. 예, 자.. 잘 알았습니다, 주인님. 아~~ 아으으흐흥!!"



그녀가 말을 하면서도 계속 저의 가장 민감한 성감대를 계속 애무하는 바람에 저는 그만 그 상황에서도 오르가즘을 느끼고 말았어요.



"좋아! 이제 질문도 모두 끝났으니까 이제부터 레슨을 받아야지? 레슨 넘버 원! 무슨 일이 있던지 간에 넌 허락 없이는 절대로 오르가즘에 이르러서는 안돼. 만약에 내 허락 없이 오르가즘에 이르기라도 하는 날에는 그 댓가로 아주 심하게 벌을 받게 될 줄 알아. 그러니깐 다음부터는 쾌감을 느낄 땐 반드시 나한테 먼저 물어보도록 해. 그러면 내가 어떤 때는 허락을 해줄거고, 또 어떤 때는 허락을 하지 않을 때도 있을 거야. 내 말이 무슨 뜻인지 똑똑히 알아들었어, 암캐야?



"예, 주인님."



정상까지 올라갔던 쾌감이 산등성이를 타고 서서히 아래로 내려갔어요. 그건 마치 온몸을 관통하던 강한 전류가 서서히 빠져나가는 것만 같았어요.



"레슨 투! 네가 너한테 성적 쾌감을 주건, 아니면 벌을 주건, 너는 항상 예의 바르게 나에게 감사함을 표시해야 돼. 자, 이제 알았으면 어서 한번 해봐!"



"주인님, 저.. 저에게 오르가즘을 허락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래, 바로 그렇게 하면 돼! 아주 잘했어, 암캐야! 자, 깨끗하게 빨아!" 제 질속으로 찔러넣었던 손가락을 제 입에 들이대며 그녀가 말했어요. "레슨 쓰리! 너 때문에 더러워진건 무조건 네 입으로 깨끗하게 해줘. 그게 네 항문에서 나온 것이든, 아니면 네 씹구멍에서 나온 것이든 간에, 그게 뭐가 됐든 무조건 네 입으로 깨끗하게 해줘. 알아들었어, 이년아?"



"예, 주인님." 전 대답을 하면서 제 애액이 잔뜩 묻어있는 그녀의 손가락을 깨끗이 빨아주었어요.



"암캐야, 가만보니 아주 발정이 났구나? 자, 이제 그만하고 어서 가서 아침준비를 해. 난 지금 배가 너무 고파서 죽을 지경이야." 그녀가 제 머리칼을 움켜쥐고서 저를 냉장고 쪽으로 떠다밀었어요. "달걀과 베이컨, 그리고 버터를 살짝 바른 토스트면 돼."



"예, 알겠습니다, 주인님. 최대한 빨리 준비하도록 할게요."



"이런! 커피가 다 식어버렸군. 암캐야, 우선 커피부터 좀 갖고 와."



"예, 주인님."



제가 커피를 들고서 에밀리에게 다가갔을 때, 죠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고서 거의 죽다 살아난 듯한 모습으로 그제서야 나타나더군요. 죠는 주방으로 들어오려다가 깜짝 놀라서는 그 자리에 그대로 얼어붙어 버렸어요. 사실 죠의 입장에서 보면 그가 그런 반응을 보인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었어요. 왜냐하면 그 때 죠의 눈에 비친 광경은...



알몸에 아만다의 잠옷 윗도리만 달랑 걸치고 식탁에 앉아있는 에밀리와 그녀에게 커피를 따라주고 있는 알몸의 제 모습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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