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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늑대들과 여우 - 2부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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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231회 작성일 20-01-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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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2장



아내에게 엎드려보라고 했다.

순간 아내도 자세를 바꾸는 듯하다가 바로 정색을 한다.

‘자기 변태야?’

나를 변태로 취급했다.

나는 아내의 그런 모습이 매우 불만이다.

어떻게 하든 남들처럼 좀 더 다양한 체위를 구사할 수 있을까?



사실 내가 변태적이고 심지어 SM동호회에 가입하게 된 것도 모두 아내 때문이다.



처음부터 내가 변태를 즐기는 것은 아니었다.



아내는 오로지 정상위로만 체위를 허락한다.

그 이외의 체위를 요구하면 변태 취급을 한다.

포르노를 보아도 정상위만 구사하는 적은 거의 없다.

친구들한테서도 어쩌다 직장 동료에게서 들려오는 부부간의 체위에 관해서 들을 때도 유난히 아내만 특이하게 폐쇄적이다.



나는 점점 아내와 관계를 하는 것에 흥미를 잃어갔다.

그러나 나는 아내를 사랑한다.

아내도 잠자리에서만 그럴 뿐이지 평상시 나에게 대하는 것은 주위의 부러움을 살 정도이다.

불만족스러운 성생활에 나는 가끔 이혼할 것을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것이 어찌 이혼의 사유가 되겠는가?

아내가 섹스를 거부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나의 색다른 요구만을 거부하는 것이...



내가 아내와의 성생활에 만족을 못 느끼고 있었을 때 우연한 기회에

인터넷에서 SM 동영상을 본적이 있다.

그때 나의 몸이 극도로 흥분되고 있음을 느꼈다.



그 후로 나는 중독이 되다시피 그러한 동영상을 구하게 되었다.

언뜻 언뜻 아내와 섹스를 하다가 그것이 생각나 아내를 거칠게 다룬 적이 몇 번 있다.

그럴때면 잠시동안은 어찌된 일인지 아내의 밑이 흥건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아내는 이내 그것을 거부한다.

나는 안다. 그녀의 몸은 사실 그러한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그러나 그녀의 제어하는 힘이 워낙 강해 그것을 표출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수적인 집안에서 태어난 탓일까?

그럴 때 마다 아내는 다음날 아이를 데리고 친정에 간다.



친정에 다녀와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에게 아주 잘한다.



이러다가는 정말 내가 미쳐버릴 것만 같다고 가끔 생각을 한다.

아내의 이중성에 가끔은 환멸을 느낄 때도 있지만 그녀를 버릴 수 없는 이유는 너무도 많다.

어쨓든 나는 언젠가는 반드시 내 방식대로 그녀를 통해 욕구를 채우리라 생각을 한다.

그러던 차에 나는 우연히 SM동호회에 가입을 하게 되었고 새로운 경험을 통하여 나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었다.

그것이 완전히 다른 세계로만 알았는데 의외로 가까이 있었다.



나는 회원들에게 이미 이러한 사실을 털어놓았고 회원들에게 아내를 강간해줄 것을 의뢰해 놓은 상태이다.



완벽한 기회를 잡기 위해 엿보고 있는 중간에 나의 욕망을 채워줄 색다른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옥탑방 호성이가 변태적으로 자위행위를 하는 것은 익히 알고 있던 터였다.

그의 그러한 행위에 동성으로서 깊은 감정을 느끼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가 2층 새댁의 속옷을 가지고 자위를 한다는 것을 알고부터는 이상한 욕망과 함께 그를 주시하고 있었다.

아내가 없을 때면 그가 정액을 잔뜩 묻혀 내놓은 팬티를 얼른 거두어 가지고 내려와 거기에다가 사정을 하기도 했었다.



지난 일요일 호성이가 그녀의 팬티를 가지고 들어가던 날

나는 다음 순번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상하게도 호성이가 싼 후에 그것을 취득하는 것이 나는 더욱 흥분이 되었다.

그런데 창고쪽에서 인기척을 느낀 것이다.

얼른 몸을 숨겼다.

새댁이었다.

그녀는 호성의 정액이 잔뜩 묻은 빨간팬티를 거두어 내려오고 있었다.

임시적으로 몸으 피했던 나는 그녀 앞에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

나도 적잖이 당황을 했지만 호성의 정액이 묻은 팬티를 들고 내려오던 그녀는 더욱 소스라치게 놀라는 것 같았다.

그 상황을 넘기기 위해 얼버무리듯이 인사를 하고 서로 헤어졌다.



그날 아침 아내는 나에게 2층 새댁이 초인종이 망가졌다고 이야기를 하더라는 말을 남기고 친정으로 갔다.

그리고 문 앞에서 그녀의 남편이 등산복 차림으로 나서는 것을 보았다.



나는 집으로 들어가서 곰곰이 생각했다.



그녀가 궁금했다. 빌미는 충분했다. 초인종!

2층으로 올라가서 그녀가 들어가 있을 문고리를 잡았다.

초인종이 망가져 어차피 문을 두드려야만 한다.

그리 크지 않게 문을 두드렸다.

아무런 반응이 없다.

[어라?! 아무 반응이 없지? 자고 있나?]

몇 번을 더 시도하다가 나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는 얼른 집으로 내려가서 마스터키를 찾았다.



조심해서 그녀의 집 문을 열었다.

그리고 현관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안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가만히 귀를 기울였다.

틀림없다. 그녀의 신음이었다.

분명히 그녀의 교성이었다.



그런데 그녀가 방문 밖으로 나올 것 같은 분위기가 감지되었다.

순간 나는 몸을 숨겨야 된다고 생각하며 반사적으로 다른 방으로 몸을 숨겼다.

다행히도 그 방은 문이 열린 채 있었고 나는 그 방으로 들어가면서 차마 문을 닫지는 못했다.

그녀가 이 방으로 오면 낭패다.

가슴을 졸이며 그녀의 발소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그녀가 냉장고 여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순간 대담해졌다.

그녀의 모습을 보고싶었다.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그녀의 뒷모습을 주시했다.

엎드린 채 냉장고 야채실을 뒤지는 듯 했다.

상체는 브라자만 걸쳐 있다.

그리고 치마는 위로 말아 올려져 있다.

나의 눈에 신비한 그녀의 육덕이 펼쳐진다.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무언가 급히 나오면서 치마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나온 듯했다.

그런데 그녀의 엉덩이에 걸쳐져 있는 것은...

바로 그 팬티다.

호성이가 정액을 잔뜩 뿌려놓았을 그 팬티다.

그것을 그녀가 입고 있다니...

나는 온몸의 피가 터져 솟구쳐 오르는 듯한 격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빨간 팬티가 앙징맞게 걸쳐져 있었다.

치마가 그녀의 엉덩이 반을 가리고 있었지만 그것이 나에게는 훨씬 더 자극적이었다.



그녀가 다시 급하게 그녀의 방으로 들어가고 있었을 때 그녀의 뒷모습 뒤로 나의 눈에 들어온 것은 그녀의 손에 쥐어진 오이였다.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



평소 정숙한 듯 보였던 그녀가 이렇게 음탕한 여우일 줄이야!



그녀가 들어간 방에서 얼마 후 나는 그녀의 절규에 가까운 교성을 들을 수 있었다.

‘오흑....오오오오....하악...아 너무 좋아.........아아아앙....’

‘아흑...아아아학....오..오오오오....아학...’

‘어마 어마....아 좋아.....아아아 나 어..어..떡..해........아앙아앙.....하악....’



나는 그녀의 방문 앞에서 나의 페니스를 잡고 자위를 하고 있었다.

너무나 흥분이 되었다.

호성이의 정액이 잔뜩 묻은 팬티를 입은 채 오이를 보지에 꽂고 울부짖다 시피 하는 그녀가 상상되었다.

그 순간 나는 그녀의 모습이 보고 싶은 장난기가 발동이 되었다.



순식간이었다.

거침없이 나는 그녀의 방문을 두드렸다.

문을 확 열고 들어갈까 하다가 최소한의 예절을 지켜야 된다는 이성의 판단에 의해 그런 시도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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