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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催眠學園 - 프롤로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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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05회 작성일 20-01-1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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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여자들의, 정확히는 여체에 대한 마음속 깊이 존재하는 성욕. 그리고 그것을 이끌어내는 여러가지 망상들.



생식 능력을 가지고 있는 건장한 남아로서 나는 나의 성욕을 항상 당당하게 여겨왔다.



누구는 말한다. 어둡고 음침하고 잘못된 것이라고. 웃기지 말라고해라. 그렇게 말하는 놈은 필시 발기부전이거나 고자일테니.



물론 나는 이것을 밖으로 표출한적은 없다. 왜? 표출할 필요가 없으니까. 아니 정확히는 계기가 없다고할까.



물론 내가 이것을 속으로만 삭히고있다는 것은 아니다. 정보화 사회라고 불리는 지금의 시대에,



나의 욕망을 맘껏 펼칠수 있는 공간은 어디든지 있다. 다만 아직까지 현실세계에서 실행에 옴겨본적이 없을뿐.



내이름은 무라코시 진테츠. 청신학원(淸身學園)의 중등3학년으로, 평소때는 그냥 조용한, 친구하나 없는, 속세에서는 왕따라고 분류되는



종류의 인가일까. 하지만 난 그런거 신경쓰지 않는다. 친구가 없는것도 나랑 같은 종류의 인간을 만나지 못했을뿐.



뭐 그것때문에 여러가지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지만. 뭐 상관없을려나.



"으음...여기인가"



나는 지금 어젯밤 미스터 케이가 알려준 추천 치한 포인트 지역으로 향하고있다. 그렇다. 난 지금 내인생 최초로



"치한"행위에 도전하려고한다. 나는 내 욕망에 충실한 남자다. 그리고 그러한 나에게 치한행위라는건 언제나



해볼만한 바람직한 행위중 하나에 속한 행위였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바로 시행이 옴기지는 못했지만,



어제밤의 체팅은 나에게 이 바람직한 행위에 도전할 계기를 마련해줬다고 해야하나.



어젯밤 체팅에서의 "치한 설법"은 매우 충실했다. 상황분석에서부터 시작해서 치한행위에 대한 각종 테크닉들.



그리고 기회의 장소와 시간, 대상에 이르기까지. 어느것하나 빠지지 않은 완벽한 설법이었다.



미스터 케이는 내가 온라인상에서 만난 사람이다. 나의 욕망에 충실한 나로서는 당연히 인터넷이라는걸 적극 활용해 주었고,



그러한 과정중에 만난 사람이 미스터 케이. 그는 나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사람이었고,



그런만큼 이러한 분야에 관한 지식은 상상을 초월했다. 나도 나름대로 그러한 쪽에는 박식하다고 자부했지만,



미스터 케이는 내가 발끝에도 따라가지 못할만큼의 엄청난 지식과 자료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같은 부류에 속하는 우리



두사람은 급속하게 친해졌고, 이젠 거의 매일 밤마다 쳇상에서 얘기를 하고 있을정도였다.



그렇게 자신의 욕망과 그쪽 분야에대한 이야기를 하던중 나온 이야기가 바로 치한. 아직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그쪽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고, 미스터케이는 그러한 나에게 치한의 "道"를 알려주었으며, 그것을 충실히 학습한 나는



오늘 실전에 돌입하려는 것이다. 지금 내가 향하고 있는곳은 한 버스정류장. 미인이 많기로 소문난 성향학원의 대부분의



여학생들이 이용한다는 그 노선이 지나가는 곳이다. 이런정보를 놓치지 않을 나로서는, 그것을 충분히 활용해주기 위해



지금 이곳까지 온것이다. 평소때는 오지도 않는 곳에, 그것도 엣찌한 목적을 가지고 온다는 생각에 어쩐지 즐거운 기분까지 든다.



"빙고~!"



그렇게 정류장에 도착했을때, 나는 속으로 빙고를 외쳤다. 지금 내 눈앞에는 한눈에 봐도 스타일이 발군인 여자애가 한명.



포니테일로 묶은 진홍빛의 머리카락, 성향학원의 교복을 입고, 단정히 가방을 매고있는 한 미소녀.



좋아! 내 역사적인 첫 타겟은 저 여자애로 결정이다! 그리고 마음을 정한 나는 버스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잠시후, 버스가 도착하자 나는 그녀의 뒤에 바싹붙어서 버스에 탔다. 그리고 버스에 들어가자, 역시 미스터 케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버스안의 환경. 치한행위라는 것은 역시 남의 눈에 띄면 안되기에, 바글바글대는 머릿수로인해 장소가 혼잡해야한다.



그리고 지금 내가 타고있는 이버스는 그러한 상황을 충분히 만족할만큼의 환경이 조성되있었다. 미스터케이는 이런것까지 예상하고



나에게 이 장소를 권했으리라. 그렇게 타겟으로 정한 여자애를 따라가던중, 그녀가 더이상 움직일수 없는듯 장소가 고정되자,



나는 미스터케이에게 받은 지식중의 하나인 치한행위를 하기에 이상적인 포인트를 찾았고, 곧 그 포인트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나서 주위 환경을 대충 살펴보았고, 준비가 다 끝나자 나는 곧 행동에 돌입했다.



살며시 타겟으로 정한 여자애의 엉덩이로 향하는 손. 손은 엉덩이로 향하고 있을지언정, 내 눈은 지금 창밖을 바라보고있다.



치한행위는 시각적인 즐거움이 아닌 촉각적인 즐거움이니까. 이시간만큼은 내 눈은 시각적 즐거움을 누리기보다는



나 자신을 위해 방어적인 목적을 위해 써야한다. 그렇게 상황을 살피며 손을 내뻗던 나는, 내 손에 느껴지는 따스한 감촉을 느꼇다.



아아....이것이 미소녀의 엉덩이의 감촉이구나....하지만 그상황을 즐기면서도 나의 눈은 계속 주위 상황을 살피고있었다.



응? 저아저씨 표정이 왜저래? 호....혹시 걸린건가....? 어...어어어? 거기다 여자애 표정이 점점 변하....걸렸나? 젠장!



갑작스럽게 변화하는 주위 환경에 나는 내손을 때려고했고, 무의식중에 뻗어간 내손을 바라보게 되었다.



응? 아니 잠깐. 이게 뭐야. 지금 내 손밑에 깔려있는 무언가 다른 물체가....그 물체의 정체는 다름아닌 손. 그것도 중년의 손으로



보이는 아저씨의 손이었다. 그리고 그 손을 따라 점차 시선을 옴기자.....헉. 뭐야. 아까 나를 이상한 눈빛으로 처다보던 아저...씨?



제....젠자앙[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 그럼 내가 지금 미소녀의 엉덩이라고 느낀 그 따스한 감촉은 바로 저 빌어먹을 아저씨의 손이란 말이냐아아!#!#



크...크쏘(젠장) 나도한물 갔나. 아무리 초행이라지만 엉덩이와 손의 느낌도 구별하지 못하다니!



이건 내 일생 일대의 치욕이다! 오티엘 오티엘 오티에에에에에엘(OTL OTL OTI_____________)!!!!!!!!!!!!



아...아니 잠깐. 그렇게 나자신의 한심함에 한탄하고 있던 나는 갑자기 표정이 굳어지다 못해 울그락 푸르락해지는



나의 타겟의 표정을 보게 되었다. 헉 설마 들킨건가. 아아니 잠깐. 솔직히 이상황에서 저렇게 안변하면



그것은 치한행위 당하기를 즐기는 변태녀 일지도.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그 순간. 점점 표정이 변하던 타겟의 입이 벌어지더니



타겟의 목청에서 엄청나게 큰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꺄아아아악!!! 치한이야!"



오 젠장 맙소사. 나 오늘 제대로 걸렸네. 하느님 부처님 알라신이시여 저는 어찌 해야되는 겁니까!



----------------------------------------------------------------------------------------------



이 작품은 일본 미연시 게임인 최면학원의 내용을 제 나름대로 엮어본 팬픽물입니다.



이 소설의 연재는 **의 소설게시판과 카페 "MC Mania"에만 개제하며, 불펌은 절대 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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