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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과 음악선생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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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67회 작성일 20-01-1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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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과 음악선생 - 하






"난 웬만하면 당신 얼굴에 상처따윈 내고 싶지 않아, 더 이상의 반항은
용납할 수 없어. 무슨 말인지 알지 ?"
김선생님은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단지 본능적으로 그녀를
지키기 위해 그랬던 것 뿐이었다. 그러나 이 사내는 아까보다도 훨씬 더
야만적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아니야, 이런건 재미가 없어. 그렇지, 이봐 김선생 우리 재미있는 게임 하나 해 볼까?"
그는 갑자기 주머니에서 동전을 꺼내들었다. 그리고는
"난 당신이 현명할 줄 알고 있었지, 배운 사람들은 절대 어리석지 않거든.
특히나 최고의 쾌락에 있어서는 말이야. 자,이제 이 동전을 잘 봐,
앞면은 나. 뒷면은 당신이야.
앞면이 나오면 내가 당신을 즐겁게 해 주지. 하지만 뒷면이 나오면 당신이
나를 즐겁게 해 줘야 해. 물론 기회는 단 한번이야.
어차피 인생이란 도박의 연속 아닌가. 이기는 쪽의 말은 무엇이든
들어주기로 하지, 어때 ?"
김선생님은 과연 이 사내의 말을 믿어도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 어떤 이성적 판단도 도움은 못 되었다.
단지 이기는 자에게만 모든 권한이 주어지는 것이다.
"만약..내가 이기면..아저씨 더러 나가라고 해도 ...그렇게 할 거죠?.."
"물론이지. 그런건 걱정마. 하지만 내가 이기면 무엇이든 내가
시키는대로 해야 해, 알았지!"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김선생님은 불안한 마음으로 그저 고개만 끄떡였다.
"좋아, 자 던진다 !"
동전이 허공위로 날아올랐고, 김선생님의 마음도 같이 따라 올랐다.
차라리 저 동전처럼 허공속에 던져져 영원히 사라져 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그럴수 없다는 것은 그녀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지 않은가 ?
단지 온 맘을 다해 동전의 뒷면이 나오기만을 바라고 또 바랬다.
동전은 바닥에 떨어졌고, 몇 번이나 어지럽게 방바닥을 이리저리 뒹굴며
돌고 있었다. 김선생님의 머리도 어지러워 지는 것 같았다. 동전이 마지막
회전을 멈추고 이윽고 바닥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야수의 환호성만이
그녀의 귓전에 맴돌고 있었다.
"하하하. 역시 이놈은 한번도 날 배신한 적이 없거든? 아주 맘에 들어.
널 위해 케이스를 만들어주지."
승리의 기쁨에 도취한 채 그는 잠시 김선생의 존재를 잊고 있는 듯했다.
하지만 곧 그는 서서히 그의 몸을 돌려 김선생 앞에 섰다.
"학생들에게 약속을 지키지 않는 스승이 되고 싶진 않겠지, 안 그래 김선생?"
아까보다도 더 음흉한 미소를 띤채 그는 그녀의 앞으로 다가왔다.
김선생님은 두 눈을 꼭 감았다. 지금 자신에게 닥친 이 현실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었고 그녀는 되도록 이 상황이 빨리
끝나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기 위해선 저 짐승의 요구를
들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빨리 보내는 수밖에 없다.여기까지 생각이 미친
김선생님은 다시 한번 그녀의 입술을 꼭 깨물었다.
"눈을 떠, 그리고 여길 봐."
철가방 아저씨는 김선생님의 앞에서 그의 바지 단추를 끌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지퍼를 내렸다. 힘차게 솟아오른 남성이 지퍼사이를 꿰뚫고
불쑥 튀어 나왔다. 그도 노팬티였던 것이다.
( **요즘 왜이리 노팬티들이 많은가 몰라, 근데 노팬티가 느낌이 아주 좋은 건 사실이래요!)
김선생님은 그녀의 눈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힘찬 남성의 모습에 넋을 잃고 말았다.
그녀는 여지껏 이렇게 가까이서 진짜 남성의 그것을 본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둥근 버섯의 대가리 모양을 하고서,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소나무와같이,
그렇게 허공을 향해 서 있었다. 그리고 그 표면의 무수한 모세 혈관들의 복잡하게
얽혀 있는 모습은 마치 거미줄의 모습을 연상케 했고, 그 거미줄의 재료는
그예날 오누이가 하늘로 올라갈때 타고 갔던 굵은 동아줄로 만든것 같았다.
그리고 그것은 손오공의 여의봉처럼, 아니 피노키오의 코처럼 계속해서
더 힘차게 뻗어 나오며, 커지고 있었다. 그리고 버섯 대가리의 바로 숨겨진
그 출입구에는 맑은 이슬이 맺혀 있었다. 김선생님은 지금껏 자신이 보아온
물방울 중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자신이 지금 바라보고 있다는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다음에 자신이 어떻게 되리라는 것도 잊은채...

"자 !"
자 ! 라니 ? 김선생은 갑작스런 그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김선생이 머뭇거리고 있자,
"이거 왜 이래? 점잔은 빼려면 아까 뺐어야지! 까불지 말고 어서 시작해!"
그의 불호령이 떨어지고 난 후 김선생의 눈앞엔 아까의 그 괴물(?)이 다가오고 있었다.
놀라는 것도 한 순간, 갑자기 그녀의 머리채는 그의 우왁스런 손에 의해 뒤로 젖혀지고
고통과 놀라움에 벌어진 입속으로 무엇인가가 세차게 들어왔다.
김선생은 하마터면 호흡이 멎는 줄 알았다. 목구멍을 가득 메운 그것은 점점
더 힘차게 안으로 밀고 들어왔고, 김선생은 최대한 입을 벌릴 수 밖에 딴 방법이 없었다.
"웁! ..우 웁...!"
"자 됐어! 이젠 빨아..... , 부드럽게...그래...그래... ...오..옳..지!"
김선생은 그의 것을 빨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녀의 입안을 넘쳐 흐르는
침을 삼키고 있을 따름이었다. 하지만 그 과정은 마치 더운 여름날 빙과를
입속에 넣고서 빨아대는 것과 같아, 그의 페니스는 강한 흡인력을 느끼게 되었고,
마침내 그의 입 속에서는 신음소리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었다.
"우우.. 웁! 우.... 후... 후우...후우.....!"
그런데 괴이한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 괴이한 일은 바로 김선생의 몸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갑작스레 그녀의 입속을 가득 메운 그의 페니스 때문에 그녀는 잠시 숨을 쉴 수 조차
없었지만, 호흡을 위해 침을 삼키면서 본의아니게 그의 것을 빨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순간 , 김선생은 수치심에 죽어버려야 겠다는 생각이 그녀의 머리속에 당연히 떠오를 줄
알았다. 그러나 이게 웬일인가! 수치심으로 가득찰 줄 알았던 그녀의 머리속은 점점
혼미해 지면서 그녀의 신체 각 부위에서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고, 호흡이 거칠어져 가고 있었다.
새색시 마냥 부끄러워 늘상 숨어있던 그녀의 유두가 어느샌가 님을 보려 고개를
빼곳이 내밀어 대고 있었고, 유난히 부드러워진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서서히
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그녀의 아랫 골짜기 밑으로 언제인지
모르게 맑은 샘물이 서서히 고이고 있었다.
"음...으음... 후...웁!"
"아..아..윽...아...합!"
방안은 어느새 알 수 없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차고 있었다.
유난히도 더웠던 그해 여름의 더위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서로의 육신만을
강렬히 요구하고 있는 두 남녀의 뜨거운 숨소리와 그들의 열기만이 그 방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김선생은 자신의 입속으로 들어온 것이 무엇인지 까맣게 잊고서,
그것을 입속에서 이리 저리 굴려 보았다. 서서히 굴려보기도 하고,
쭈욱 빨아당겨 보기도 하였다. 그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웠다.
입속에서 장난을 치면 칠수록 그것은 재미난 변화가 있었다. 약간씩 커졌다가
작아졌다가 하는 것이었다. 김선생은 이제 모든 것을 잊고 있었다.
자신의 신분, 위치, 그리고 자신 앞에 있는 이 남자의 정체, ... 무엇보다 그녀는
자신의 존재 자체를 망각하고 있었다. 그저 본능의 부름에 따라 그저 자신을 내맡기
고 있을 따름이었던 것이다.
그는 무너지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채를 잡아 채었던 손은 어느새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고, 강렬한 하복부의 열기로 그는 더 이상 서 있을
수가 없었다. 그는 방바닥에 쓰러지고 있었고, 그녀도 함께 눕고 있었다.
그는 누웠고, 그위에 그녀가 있었다. 그녀는 아직도 그의 페니스에서 입을 떼지 않고
있었다. 마치 그녀의 가장 소중한 것을 갖고 있는듯 좀체 거기서 떠나지 않고 있었다.
한참만에 입을 뗀 그녀는 그의 물건을 잠시 바라다 보았다. 그러더니
이윽고 그의 것을 핥기 시작했다. 대가리를 핥고, 지붕 처마밑의 굴곡진 샘을 핥고,
기둥을 핥아 내려 갔다. 분명 처음 이짓을 시작한 것은 철가방 아저씨였다.
그러나 지금은...그 상황이 완전히 역전되어 있었다. 철가방 아저씨는 순순히
김선생님의 하는 대로 그의 몸을 가만히 맡겨두고 있었다.

한참을 그의 물건을 핥던 김선생님은 이제 땀으로 뒤범벅이 된 그녀의 배꼽티를
걷어올리고 있었다. 양손을 X자로 교차시켜 겨드랑이께의 옷 가장자리를 잡고서,
바닥애 누워 있는 그의 배위에 앉아 서서히 그녀의 상의를 말아올리고 있었다.
동시에 드러나는 백옥같이 하얀 그녀의 살결! 그것은 너무나 희다못해 투명하기까지
한 것 같았다. 한점의 티도 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아 !!! 24년간을 고이 간직해온
이것이 이렇듯허무하게 드러나는 것인가? 이름도 모르는 이 사내앞에서
나의 모든 것을 보여주다니 ... 하지만 그녀는 이러한 그녀의 생각과는 전혀
상관없이 계속해서 그녀의 몸매를 드러내고 있었다.
드디어 우리의 아름다운 김선생님의 가슴이 천천히 그 윤곽을 드러냈다.
오목한 포물선을 그리며 금방이라도 터질듯이 팽팽한 그녀의 두개의 방!
그 위로 수줍게 고개내민 자그마한 연분홍빛 손잡이! 그것은 보이지 않을만큼
갸날프게 흔들리고 있었다.
철가방 아저씨는 자신의 눈앞에 드러난 그녀의 몸매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러나 다음 순간, 반쯤 넋이 나간 그를 향해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이 뻗쳐왔다.
어느샌가 그의 허리춤으로 그녀의 손이 가 있었고, 그 손은 그의 상의 속으로
들어와 그녀가 필요로 하는 몇군데의 지형 정찰을 해본후, 그녀의 옷을 벗을
때와 같이 서서히 그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너무도 갑작스레 돌변한
그녀의 태도를 철가방 아저씨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지만 자신의 정신도
혼미해져 감을 느끼며 그는 그녀의 손길을 도와 그의 상의를 벗어버렸다.
그순간 그는 그의 배위로부터 전해져 오는 촉촉한 느낌을 대뇌로부터 전달받았고,
곧이어 그것은 바로 그녀의 은밀한 골짜기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사랑의 샘물임을
감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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