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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찾아온 행복 - 1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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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54회 작성일 20-01-1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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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민의집



지혜누나와 엄마의 설득에 어쩔수없이 서울로 올라오겠다고는 했지만... 난 하영이가 마음에걸려 당장이라도 약속을 엎어버리고싶었다.. 그만큼 난 지금의 부산생활이 즐거웠다 정말 좋은친구들을 많이사겼기때문에 물론 단 한명만빼면..



지혜누나는 당장이라도 대학을 옮길수있는지 알아보겠다며 갔고 난 지금이 엄마를 다시 설득할수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했다..



엄마 저 정말 부산생활이 좋아요 친구들도 많이사겼고 거기다 여자친구도있는데 서울로 올라오라는건 너무하시잖아요..



영민아 말했잖니 엄마가 너없인 못살것같아서그래.. 네가 엄마좀 이해해주렴."



엄마는 끝까지 고집을 꺾지않으신다 기어코 날 서울로 불러올릴실생각인거다.



하아... 엄마가 이렇게까지 나오면 나도 엄마를 이길방법이없다... 비록 지난번 대학문제로 한번 엄마를 이긴적이있지만... 이번만은 엄마를 이길수없을것같다... 난결국 서울로 올라올수밖에 다른방법이없었다..



다음날 난 부산에있는 짐과 학교를 정리하기위해 부산으로 내려가고있었다... 근데 이누나는 왜따라오는거야?



누나는 왜따라오는건데? 내가 알아서 한다니까.



널 어떡게 믿고? 그래놓고 안올라올줄 누가모를줄알고?? 뭐 그럴수도없겠지만"



이미 그러기도 그른상태라는건 나도안다... 이미 누나가 자기가다니는 대학에 옮길수있도록 다 처리를 해논상황이였다.. 이런데 내가 안오고 배기겠냐고...



그걸알면 따라오질말아야지..



네가 지내는 하숙집이 궁금한것뿐이야 학교도궁금하고"



궁금한것도많다.



어찌되었든 나와 지혜누나는 부산에 도착했고 바로 하숙집으로 향했다.. 하숙집에도착을하니 주인아줌마가 나를 맞아주셨다.



어서와 영민학생 그런데 여기 숙녀분은 누구?"



아 제가 아는 친한누나에요, 누나 인사드려 여기 주인아주머니야.



안녕하세요 유지혜라고합니다"



반가워요 그런데 이곳까지 무슨일로 오셨을까??"



아...저그게...



실은 영민이 짐으 서울로 옮겨갈려고왔어요."



내짐을 서울로 옮겨갈려고왔다는 누나의 말에 주인아줌마는 무슨소리냐는듯이 나를 쳐다보셨다..



저...그게 제가 서울로 다시 올라가게되었거든요... 그래서 짐을 가져갈려고...



서울로 돌아가게됐다느 나의 말에 아줌미는 그제야 이해를 하신것같았다...



결국 서울로 돌아가기로 한건가??"



네...어쩌다보니 그렇게됐네요... 저희엄마가 계속 애원을하셔서...



그래 그렇게 결정했다면 할수없지 근데 좀 서운하네 이렇게 헤어지는게... 현주랑 하영이도 많이 서운해할거야.."



...저기 아주머니 영민이 방이어딘가요??"



나와 아주머니의 대화를 듣고있던 지혜누나는 갑자기 끼어들어 내방이어디인지 물었다...



아... 영민학생방은 2층에올라서 처음에 우측방이야..."



감사합니다 영민이 넌 학교로가서 말씀드려 네여자친구한테도 잘 말하고...



누나는 짐을 자신이쌀테니 나보고 학교로가서 작별인사를하란다... 하긴 인사를 하긴 해야겠지.. 그나저나 하영이가 걱정이다...



성일대학교



막상 이곳을 떠날려니 마음이 편치않다 물로 하영이때문이기도 하지만 한달동안 정이 많이들었던것이다.. 그런이곳을 떠날려니 마음이 편하지가않았다...



부산에서 참좋은일이 많았다 현주를 만나고 하영이를 만나고 하영이와 사귀었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사귄곳이다.. 이제 이곳을 떠나야한다... 학교로 들어가 사정을애기하고 나오는데 하영이와 마주쳤다... 밖에서 들은건지 표정ㅇ슬퍼보였다..



....안그래도 너 만나러 갈려던 참인데... 우리 어디가서 애기좀할래?.



00카페



나와 하영이는 카페에 말없이 앉아있었다.. 그러고보니 여긴 별로 좋은추억이없다.. 한수녀석의 부탁으로 미팅을나왔다가 현경이를 만났고 현민정을 만난곳이 여기였다...



....정말 가야되는거야??...안가면안되??"



하영이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것처럼보였고 그런 하영이를 보니 내마음이 찢어질것같았다... 이렇게 하영이를 두고 서울로 올라가야된다니...



...나도 엄마를 설득해볼려고했는데... 엄마가 너무 확고하셔... 나없인 못살것같다고....



...그래도 ㅇ무리그래도....흑흑..



결국 하영이는 눈물을 보이고말았다 그런 모습을보니 나역시 마음이 편치않았다... 하지만 이미 모든 절차는 마무리되었고 난 더이상 성일대학교 학생이아니였다...



주말마다 내려올게.. 쉬는날도 꼭 내려올게.. 약속할게 하영아... 그러니까울지말고 기다려줘...



야...약속하는거다?? 꼭 내려와야되 그리고 연락잊지말고.."



난 고개를 끄덕이며 약속했고 하영이의 눈물을 닦어주었다... 꼭 올게 하영아...꼭...



현주도 소식을 들었는지 슬픈표정으로 내게 잘가라고 건강하라고 말했고 나도 하영이를 부탁하며 그곳을 나왔다..



서울역



난 서울로 올라오는 동안 단 한마디도하지않았고 지혜누나도 굳이 내게 말을 걸어오지않았기에 난 이러저런 생각을 하며 올라올수있었다....



서울 영민의집



다시돌아온 나의집... 도착을해보니 이미 소식을 들은 외삼촌과 외숙모가 도착해있었다... 두분은 나를 반갑게맞아주시며 잘돌아왔다고 하신다.. 물론 난 여전히 마음이 좋지않았다..



내방으로 들어온 나는 하영이에게 전화를 걸었고 금방 하영이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영민이니?"



하영이의 목소리엔 기운이없었다 아마 지금까지 울고있었던것같다... 난 가슴이 찢어질거처럼 아파왔다..



하영아 너 울었구나??....



으..응 울지않을려고 해도 계속 눈물이나네... 넌 잘도착했니??"



...응 집에오자마자 전화한거야... 네 목소리가 듣고싶어서... 걱정도 되고..



고..괜찮아 난 걱정하지마... 정말...괜찮아..."



...바보야 그럴땐 아닌척할거없어...



하..하지만 흐윽흑흑...흐아...



하영이는 결국 소리내 울고만다... 그러면 그럴수록 내마음도 아팠다... 어떡게든 엄마를 설득해야했다... 어떡게든... 하지만 이미 돌이킬수없는 현실이 되어버렸다...



꼭 너보러 내려갈게 그때까지 기다려줘 하영아... 그러니까... 오늘만 마음껏 울어...



내말에 하영이는 더욱 서럽게 울뿐이였고 난 말없이 수화기너머로 하영이의 울음을 듣고만있었다...



그렇게 다음날 난 지혜누나가 다니는 제일대학교에 첫등교를 하게됐다... 지혜누나는 내게 학교를 소개해준다며 나랑 같이 등교를했다... 제일 대학교라.... 여기가 이제 내가 새로 공부할곳인가...



담당과 교수님에게 찾아가 인사를 드리고 난 새로우 과 친구들과 인사를 나눴고 다들 반갑다며 나를 반겨줬다...



이렇게 나의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것이다...

















저도 많은 고민을했습니다... 영민이를 부산에 둬야되는가 아니면 서울로 올려보내야되는가... 저도 몇일 많은 고민을했습니다... 하지만 애초 계획이 영민이를 다시 서울로 올려보내는게 계획이였기에... 어쩔수없는 선택이였습니다... 이점 많은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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