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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찾아온 행복 -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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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716회 작성일 20-01-1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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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점



가게안은 차가운 냉기가 흐르고있었다.. 서로를 노려보며 마주앉은 하영과 민정으로 인해 난 왠지 이자리가 불편했다...



흠... 한수녀석이랑 영민 저녀석이 여친이있다고해도 솔직히 믿지않았는데 진짜 여자친구는 여자친구인가봐?"



몇번을 말해야 알아들을래? 난 분명 영민이 여자친구고 영민이 내 남자친구라고 영민이 말로는 여친있다는데도 니가 귀찮게했다며??"



나도 분명 말한걸로 아는데?? 나 영민이한테 관심이 아주많아 솔직히 그날 미팅에서 볼때부터 마음에들었거든. 그래서 여친이있다면서 가버린게 화가나서 그런것뿐이지 괴롭힐생각은 없었어 날 그렇게 나쁜애로 몰고가지말아주래?



아 그래? 남의 남자친구 뺏어서 뭐에쓸려고? 뭐 내가 영민이랑 헤어지기라도 할줄알았니??"



민정의 뻔뻔한 태도에 하영이도 한치의 물러섬도없이 대답한다.



그래 맞아 솔직히 같이나온걸 보니 영민이가 미팅에나갔다는걸 들은모양인데 그리고 알란가 모르겠네 재 내친구 현경이랑 사귀던 사이라는거?



민정은 이제 뻔뻔하다못해 하영이에게 현경이까지 입에올린다... 진짜 무서운애다 현민정..



영민이한테 이미 다들었어 이미 개랑은 헤어진사이고 현경이라는 애랑은 그냥 연락이와서 만난것뿐이라고 말이야"



호오? 그새 현경이랑 이애 몰래 만나기라도했나봐?? 왜?? 다시 현경이한테 가기라도하게??



현경이는 그저 나한테 2년전일을 사과하고싶어서 만나자고한거야 그리고 난 개한테 돌아갈생각 전혀없어"



....이애가 그정도로 너한테 소중하다 이소리야??



나한테 하영이가 그렇게까지 소중하냐는 민정의 반문에 내대답은 확실하다 하영은 내게 무엇과도 바꿀수없을만큼 소중한존재다 우리엄마 다음으로.



그래 하영이는 나한테 무엇보다 소중해 진심으로 하영이를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하영이는 내말에 자신도 사랑한다는 눈으로나를 바라봤고.. 그런 우리둘의 모습에 민정이는 더우 표정이 어두워졌다.



...하아 눈물겨워서 못들어주겠네 정말.



이제알았으면 포기하시지? 나랑 영민이가 헤어지는일은 절대없어"



내 사랑고백에 용기가났는지 하영이는 더욱 확고하게 자신의 의지를 보였다.



포기? 웃기시네 내가 그런다고 쉽게 물러날줄알아??



민정이는 전혀 물러날생각이없다는듯 하영이를 노려봤다.



...포기를 못하겠다는거야??"



못하는게아니라 할생각없거든? 한번해보자고 누가 이기나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이건 선전포고다.. 민정이의말은 날 포기할생각이없으니 어디 끝까지 해보자는 의미다.. 현민정 점점 무서워진다..



...그래 좋아 니가 정 나랑 싸우겠다면 나도 받아주겠어 하지만 알아둬 난 절대 영민이 포기못해 아니 안해 영민아 가자"



하영이는 그말을 남기고 자리에서 일어나 나갔고 나도 하영이를 따라 나갈려고했다.



이영민 명심해 넌 반드시 내걸로 만들고말테니까.



나도 하영이랑 헤어지는일 절대없어 간다"



난 그렇게 말하고 밖으로 나왔고 하영이는 밖에서 날 기다리고있었다.



현민정이라는 저애 진짜 무섭다. 영민이니가 얼마나 맘고생했을지 상상이가.."



하영이는 민정이를 만나고나더니 오히려 내걱정을한다. 진짜 하영이애는 내걱정 투성이다.



걱정마 더는 만날일도없어.. 너랑 헤어질일도없고.



난 그런 하영이를 안심시켰고 하영이도 그제야 마음이 놓이는지 밝게웃었다.



나도 너랑 절대 헤어지고싶지않아"



가자 이왕 나온거 재밌게놀다가야지?



저녁에 환영회있다고 오라고한거 잊었어??"



맞다 오늘 신입생환영회가있다고 모두 모이라고했었지... 솔직히 가고싶지가않다 그냥 하영이랑 단둘이 있고 싶을뿐.



근데 난 솔직히 가고싶지는않아.. 너랑 단둘이 노고싶은데??



그런 내말에 하영이는 풋하고 웃는다.



하여간 못말려 나도 가고싶지는않지만 다들 가는건데... 가야되지않을려나??"



하영이도 딱히 가고싶어하지않는 눈치였지만 거야되지않겠냐고 한다...



그럼 아주 잠깐만있다가 나올까??



아주잠깐만 있다가 나온다면 문제가 될게없어보였고 하영이도 그러자고 하여 우리는 시간에맞춰 약속장소로갔다.



00고깃집



도착을하고 보니 나와 하영이는 놀랐다 우리과애들만 있는게아니였다 현주네과도 동승해있었다... 현주는 나와 하영이를 보더니 손을흔든다 지난번 일이 해결된후 다시 하영과 현주도 예전처럼 사이가좋아졌다.



뭐야 니들 왜이렇게 늦게와"



과대표는 우리를보자마자 핀잔을 늘어놓는다..



죄송합니다 누굴 좀 만나고오느라...



얼른 자리에앉아"



과대표는 사과를 듣는둥마는둥 자리에 앉으라고한다. 나와 하영이는 현주와 마주보는 자리에 앉았다 그나저나 현주네과와 같이먹을줄이야...



어느새 고깃집은 먹고 떠들고 웃고 정신들이없었고 나와 하영 현주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먹고있었다.



맞다 그러고보니 너네 다음달에 MT간다며??"



한참 고기를 먹고있는데 현주가 MT이야기를 꺼낸다..



응 영민이가 말했나보구나? 다음달에 가천<과천인지 가천인지 헷갈리네요>으로 MT간다네"



우리도 다음달에 거기로가는데.. 날짜도 같던데??



현주네와 같이 MT를 간다는것이다... 이건 대체 무슨 조화인가..



어머 그래?? 잘됐다 우리가서 신나게 놀자 현주야



하영이는 현주와 같이 MT를가게됐다고하니 더욱 신나있었다.. 하긴.. 나쁠것도없지..



그날밤 화해아닌 화해를한후 현주는 다시 방을 2층 내옆방으로 옮겼고 하영이와도 다시 친하게 지내는상황이라 나역시 나쁠게없다생각했다.. 아마 아직도 우릴 무시했다면 불편했겠지만..



자자 조용 2차로 노래방갈거니까 튈생각들 하지마라?"



이번엔 노래방을 간단다... 원래는 조금만있다 갈생각이였지만 현주랑 놀겸 우린 노래방에가기로했다.



부산의 한 노래방



그렇게 2차로 노래방으로 온 우리는 각자 방을 나눠 들어갔는데... 나와 하영 현주 그리고 하영의 과동기생 여자2명 그리고 남자 4명등 총9명이 핝방에 몰려있었다... 현주의 친구들 이름은 하주은과 송민희라는 애들이였다.



그렇게 한동안 돌아가며 노래를 부르고 술은 마시기시작한지 30분정도가 흐른 그때.



애들아 우리 왕게임 하는게어때???"



나랑 하영의 동기인 민태라는 녀석이 난데없이 왕게임을하자고 나섰고 아이들은 좋다며 하잔다고 난리들이다..



그냥 하면 재미가없지 이 벌주를 2번깢마시는건 허락하지만 3번째로 걸리면 그땐 무조건 해야되 이의없지??



이게무슨 말도안돠는 소리인가... 그럼 말도안되는 요구도 3번째부턴 거부를못한다는 말이아닌가.. 난 순간 반대하고싶었고 하영이랑 현주도 그런분위기였지만 쪽수에서밀려 무시 당하고말았다...



어찌되었건 왕게임이 시작되었고 처음에 왕이된건 하영이였다.. 하영이는 뭘 시킬까 고민하다 1번과 4번이 듀엣곡을 부르라고 지시했고 1번은 나였다 그렇다면 4번은 누구일까...



4번은 뽑은건 민희라는 현주친구였고 벌주를 마실기회가 2번밖에없는상황에 별로 무리한게아니라 생각한 나와 민희는 어찌되었든 둘이서 노래를 부르게되었다.. 물로 하영이는 불만인듯했지만 벌주기회가 겨우2번이라 이해하는눈치였다..



그렇게몇차례 돌고돌아 하영과 민희 현주는 어느새 벌주를 2번이나 마셔 더는 마실기화도없었다 다음와은 윤철이라는 애였고 윤철이는 생각을하더니 갑자기 2번과 6번이누구냐고 물었고 2번은 현주였고 6번은 나였다..



...2번과 6번은 5분간 키스한다 실시!!!



이게 무슨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린가?? 나와 현주보고 5분동안 키스를 하라는것이다... 윤철의 지시에 나와 현주는 물론 하영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특히 하영은 불편한 표정이였다... 하긴 그럴만도했다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여친이보는앞에서 자기 남친이 다른여자와 그것도 자기친구인 현주와 키스를 하라니... 왜안그러겠는가..



난 할수없이 처음으로 벌주를 마셨고 하영은 그런 내모습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또 발생했다.. 내가 마지막남은 벌주를 마시고 15분정도가 흐르고 다음왕이된 주은이가 8번이 5번에게 10분간 안겨있으라고했는데 5번은 나였고... 8번은...현주였다... 큰일이다 나와 현주모두 이미 벌주를 다마신상황이라 꼼짝없이 현주가 내게 안겨있어야되는 상황이였다.. 하영도 이미그사실을알고있었기에 표정이 좋지않았다..



뭐해 두사람 얼른 안하고??"



이런 우리속도 모르고 주은이라는애는 어서 하라고 독촉이다... 하아 이를 어쩐단말인가... 벌주는 이미 다 마신상황...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였다...



주은이라는 애가 계속 독촉을해왔고 현주가 자리에서일어나더니 내게다가와 내무릎에앉더니 내게 안기는것이다... 하아... 결국 일이 벌어졌다... 서로 안으라는 주은이의 요구에 나와 현주는 어쩔수없이 서로를 안고있었고..하영은 부들부들걸리며 잘칫잘못하다간 컵이깨질 지경이였다... 그리고결국...



팍!!!



결국 우려했던 일이벌어졌다... 하영이손에들려있던 맥주컵이 깨진것이다... 순간 방안은 정적이흘렀고 하영은 손에 피를 묻힌채 밖으로 나가버렸고... 난 바로 하영을 따라나갔다... 방은 그야말로 정막감만 감돌고있었다..



밖으로 나오니 하영이가 갖고있던 손수건으로 피를닦고있었다.. 난 하영이손에서 손수건을 뺏어 닦아주었고 하영은 얌전히 있을뿐이였다...



...미안해... 어떡게든 거부했어야되는데...



내사과에 하영이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아니야 이미 벌주도 다마신상황이였는데 어쩌겠어.... 그래도 기분은 좋지가 않더라...



가자 집에데려다줄게...



현주는 어쩌고???"



현주도 데리고나오지뭐 여기서 조금만 기다려...



난 다시 안으로 들어가 난 돌아가겠다고말했고 그런 내말에 현주도 돌아가겠다고한다... 아마 하영이가 걱정되서겠지...



다시밖으로나오니 하영이가 우릴기다리고있었고 현주는 하영이에게 미안하다사과했지만 하영이는 괜찮다며 웃을뿐이였다.. 어찌되었건 나와 현주는 하영이를 집에데려다주고 현주와나는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왠지 마음에 걸리는게있었다... 헤어질때 현주를 바라보던 하영의 눈빛... 뭔가 이상했다...



...영민아....



갑자기 나를 부른는 현주,,



응???...



나... 너한테 할말이있는데...



그래 뭔데 말해봐 뭐든지..



현주는 한참이나 뜸을들이다가 힘겹게 말을꺼낸다...



나...너...좋아해...



갑작스런 현주의 고백.... 난 순간 할말을잃고 현주를 바라봤고 현주도 그런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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