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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 2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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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27회 작성일 20-01-1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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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 25











전편과 이번편은 약간의 스토리와 실마리가 풀어지는 과정이 있네요..



야설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스토리를 신경 써보고있긴한데..아직 많이 미흡하고 모자랍니다 ㅠ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셔서 참 다행이고 감사드리구요..



그럼이번편도 즐겨주세요^^



사촌누나와의 에피소드는 간간히 올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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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가연아..."



"응? 재희? 들어와.."





방으로 들어가니 가연이가 침대에서 일어나 기대어 앉아있었다..



그녀는 날 보고는 놀란 눈빛이었지만 곧 부드러운 미소로 나를 맞이한다..





"어쩐일이야...학교 간거 아녔어?"



"갔었어...갔었는데..."



"내가 또 그렇게 보고싶어서 다시온거야? ㅋ"



"...흐음....응...그럴거야...맞아..맞는거 같애.."



"치....무슨 대답이 그러냐?"



"ㅎ 아냐...정말 보고싶기도 하고 볼일도 있고 해서.."



"볼일? 무슨 볼일? 설마...."



"설마..뭐?"



"설마....또...할라구?????"



"엥? 아하하하하하 갑자기 학교갔다가 또 하고싶어서 보러 왔겠니? ㅋㅋ 아하하 야한것!!"



"야!!!"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나를 노려본다..나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더 놀릴까 고민했다..





"설마..내가 또 해주길 바라는거야?"



"아..아니거든!!?? 참나...안그래도 똥꼬..아파서.....그...볼일볼때...아 정말...됐고!! 무슨일인데.."



"아하하하하 ㅋ 그니까 똥꼬말구...제대로....할까?"



"아 정말 그만해!! 알았어..미안하니까 그만 놀리구 할말있다며..."



"아...그렇지..할말 있었고..꽤 심각한 거였는데 니가 이렇게 귀여우니까 분위기가 갑자기 이렇게 된거 아냐..ㅋ"



"내가 뭘..."



"하아......ㅎ"





난 그녀가 앉아있는 침대옆에 의자를 끌어다가 가까이 앉았다..



그녀가 나를 바라보고는 무슨 얘기길래 학교도 안가고 이렇게 다시 왔는지 궁금하다며 보챈다..



나는 무엇부터 얘기를 해야할까 고민했다...나 조차 정리가 안된일을 이 아이가 말해줄 수 있을가...걱정 반 기대 반 이었다..무엇이든 듣고싶었다..



한동안 뜸을 들이던 나는..내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는 부드러운 그녀의 미소를 보고 말할 용기를 낸다..





"ㅋ정말...사랑스럽구나..너는.."



"갑자기....왜그래?"



"아니 갑자기가 아니라...고맙기도 하고..이뻐서..."



"치...자꾸 말 돌릴래? 대체 무슨얘기길래 그렇게 뜸을들여?"



"아...가연아....니가 무슨말을 하든...또 어떤게 사실이고 진실이든..난 너 사랑하고 너 정말 좋아해.."



"왜그래 갑자기 무섭게..."



"아냐 무서워 할 필요 없어...너에게 뭐가 있고 그런게 아니라..하아.....다른게 아니라...가연아..너랑 유진이....어떤사이야?"



"응? 유..진이? 어떤사이긴....친구..지.."



"친해? 아니다...이렇게 말하는게 더 힘들겠다..ㅎ 그냥 있는그대로 말할께.."



"으응.."



"나 유진이한테 얘기 듣고 오는길이야...니가 말했듯이 우리 어렸을때 유진이랑 너랑 나랑 셋이 어울렸었다고 했잖아.."



"응...맞아..."



"유진이도...기억을 하고 있더라구....나를....파란눈을 가지고 있던 희야..라는 아이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어.."





가만히 앉아서 나의 이야기를 듣던 가연이의 표정이 살짝살짝 일그러진다...



정말..가연이가 유진이를 견제한것일까...아니면...정말 싫어하거나 증오...하는것일까..





"내가 묻고싶은건....유진이는 어렸을때부터 나를 마음에 두고 좋아했던 사람은 자기라고 그랬어..너는...나랑 그냥 동성친구처럼 보이는 정도였고...게다가..유진이가 나를 아는체 하고싶어했지만 가연이 니가...그럴자격이 없다고..."



"그...그건....."



"너를 혼내거나 다그치거나..너한테 뭔가 따지거나 그러려는게 아냐...사실을 알고싶고 진실을 듣고싶어...그리고 말했듯이 니가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는게 거짓이 아니란건 알아..유진이도 그렇게 말했고.."



"아.......흑...흑흑.."





그렇게 울상을 짓던 가연이마저 결국은 눈물을 흘리며 두손으로 얼굴을 감싼다..



나는 당연하다 생각 했지만 그녀...아니 가연이에게만은 상처를 주고싶지 않았다..





"가연아...울지마...니가 어떤 사람이든..또 어떤일을 했든 중요하지않아...난 너 사랑해...지금도..앞으로도.."



"흐흑....정말.....앞으로도 나...사..랑해?"



"응...약속할께.."



"흐흑...흑......흑....."





난 울고있는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를 안아줬다..



그녀가 내 품에 안겨 더 크게 소리를 내며 울기 시작했다..



난 그녀가 진정이 될때까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고 어깨를 토닥여줬다..



얼마후 그녀가 코를 훌쩍거리며 뭔가를 다짐한듯이 고개를 내 어깨에서 떼어낸다...눈을 마주치진 못했지만..고개를 떨구고..말을 이어간다..





"흑...유진이가...한말은....흐흑...다 사실이야...."



"그러면....정말...너희 둘은...."



"아냐....그런건 아냐...내가 유진이한테..그렇게 까지 말했던건..흐흑...우리 언니때문이었어...."



"혜린 선생님?"



"으응...우리 언니..아니..언니의 엄마가 우리 아빠랑 헤어지고 나서..다른남자를 만난거구..우리 언니는 어렸을때부터 나와 다른 환경에서 자라오고 나처럼 유복하고 부족함 없는 데서 자란것도 아녔어.."



"응..."



"그런 언니가..보란듯이 선생님이 되고...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결혼까지 하고....우리 아빠도 자기 딸이 그렇게 되니까..혜린언니가 무슨 잘못이냐고...도와주시기도 하고...어쨌든..나에겐 불쌍한 언니야.."



"아.....그래....무슨말인지는 알겠어.."



"그렇게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고 있는 그런 언니가 존경스럽고 좋았어...그런데...유진이가....그 아이가 다 짓밟으려 하잖아....아니...그땐 정말 그 아이가 싫었는지도 몰라..."



"그래서 그렇게까지 말을 한거야?"



"......겨우 찾은 언니의 행복이 또 무너질까봐...너무 가엽고 불쌍했어..언니가 왜 맨날 술먹고 우리집으로 오는데...그 모습 보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얼마나 가슴아프고...힘들었는데.."



"하아....."



"그래서...그랬는지도 몰라..유진이에게...겉으로는 태연한척 했지만 그 아이가 미웠던것도 사실이야...그런데...어느날 언니가...다 괜찮다고...잘못은 태민선생이라고....유진이가 무슨 잘못이냐고..."



"아......."



"첨엔 그런 언니가 바보라고 생각했어...어떻게 그렇게 쉽게 잊고 용서하냐고...하지만...내가 어렸기 때문일 수도 있었고...또 생각해보면..유진이도...흐흑..."



"유진이는...어렸을때부터 날 좋아했대....많이 의지하고...바라보고..좋아하고...하지만 소극적이고 표현도 못하고....그러다가 태민선생님이 보여준 미소와 자상함을 보고 나를 떠올렸대...갑자기 눈앞에서 사라진 나를.."



"흐흑....흐아앙.....흐흑....흑.."



"유진이는 니가 그아이를 증오한다고 생각하고 있어...널 이해 못하는건 아냐...하지만 그렇게 있으면 너도 가슴아프고 그렇잖아.."



"흐흑....흑....유진이....유진이를 싫어하는게 아냐...흑흑...그리고...흑...널 좋아하게 된거랑...그아이는..흐흑..상관이 없어..."



"나도 알아..그건...하지만...그 아이도 나를 알아보고 아는채 하고 싶었을텐데...왜 그랬어..."



"흐아아앙.....엉엉....흑...그러려던게...흑흑 아냐....흑..나는...그 아이가 ...다시 너를..흑흑 좋아할까봐...모두의 행복을 또 뒤흔들어 놓을까봐...두렵고...또..괘씸했어...그때는 사실이었는지도 몰라..흐흐흑..."



"하아...그래그래...이해해"



"하지만...흑..지금은 아냐....지금은....나 정말 너 많이 사랑하고..니 덕분에...가슴도..머리도 너무 따뜻하고 안정이 되었고...그래서 노력하려고 했어...유진이랑도 잘 지내고...또 내 그런 마음을 전하고 싶었고.."



"그러면..직접 말해..유진이에게....그 아이..너의 그 눈빛을 잊지못해서 괴로워하고 있어...그리고 그 아이가 나를 어렸을때부터 좋아했다고 해도...지금도 그러리란 보장도 없고...단지 반가웠을거야...그리고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은 가연이 너잖아...그렇게 이제 혼자 아플 필요없어.."



"흐흑....으응...흐아앙.....앙......흑..."



"울지말구....."





나는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었다...그러고는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한다..



그녀가 살짝 흠칫했지만 떨리는 입술로 나의 입술을 받아준다..



그리고 그녀의 눈물자국을 따라 뽀뽀를 하며 그녀의 눈...이마에도 뽀뽀를 해주고 다시 따뜻하게 그녀를 안아주었다..



그녀는 내 가슴에 눈물자국을 내고 있었다..





"이제 됐어...아무도 잘못한거 없잖아...너는 너대로 가족과..행복을 지키고 싶었던거고...유진이는 유진이대로..사랑과 기억을 지키고 싶었던거고.."



"흐흑..알아 나도...내가 모질게 말했어...나도 후회했어....그아이 잘못이 아닌데...."



"그래그래..."



"물론 어렸을때부터 죽도록 좋아한건 아냐..너를...하지만..너의 파란눈..미소..그 좋은 기억은 남아있어...그리고 다시 널 봤을때...유진이에게만은 널 뺏기고 싶지안았어...내가 널 좋아했다기보다 유진이앞에서 보란듯이 너와 잘지내고 사귀고싶었어..."



"음? 그래? 그건..좀 충격인데..?"



"미안해....정말 미안....그치만...니가 계속 눈앞에 보이고...챙겨주고...또....내 옆에 있어주고....그러면서...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과 함께..정말 어렸을때나 지금이나..참 좋은 아이라고 생각이 들었고..그래서 마음을 잡고 병원에서 고백한거야..마지막으로....진심으로..."



"내꺼해라..가 진짜 진심의 고백이었구나..ㅋ 굉장히 단도직입적이고 강렬했어..ㅎ"



"미안해....하지만...지금은 달라...널 누구보다 좋아하고 사랑하고...또 같이 있고 싶어.."



"알아...그건 유진이도...또 혜린 선생님도 알고 있을거야.."



"으응...흑.."



"역시...다행이야...니가 옆에 있어서...고맙고..."



"흑흑....아냐..나야말로....이런 나를 좋아하고 사랑해 줘서....흐흑.."



"울지마....나 이따가 유진이 만나기로 했어...괜찮으면...같이 얘기할래?"



"응? 그래? 흑...그럴께...같이 얘기해...."



"어이구..이쁜것...일루와~"





나는 그녀의 볼을 귀엽게 쥐어잡으며 그녀를 다시 꼬옥 안는다..



어떻게보면...내가 원인이기도 했다..내가 갑자기 돌아와서?...태민선생님도 참...이러고 도망만 가고...너무하다 싶었다..





"학교 다시 가봐야하지않아?"



"음...어쩔까...아침은 먹었어? 배고프지않아?"



"응? 안그래도 먹으려던 참인데...보통 꼬박꼬박 챙겨먹는게 아니라 아침겸 점심으로..."



"그럼 같이 밥먹자...ㅎ 주방좀 써도 되지?"



"응...같이 내려가...도와줄께.."



"에이..넌 쉬고있어...전에보니까 집사님이 척척 잘도와주셔서 쉽더라 ㅎ 맛있게 해서 올테니까 쉬구있어.."



"^^응"





난 1층 주방으로 내려갔다..들어가기전 집사님께 도움을 청하고 같이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역시..이집은...집에서 밥도 잘 안해먹으면서..있을 건 다 있다..야채며 고기며..



집사님께 물어보니 그래도 아가씨께선....아니..가연이는 집에서 먹는걸 좋아해서 또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재료는 충분하다고 한다..



난 고기와 야채들로 스튜를 만들고 빵을 살짝 구워서 가연이에게로 가져갔다..





"우우와~~~~이걸 지금 직접한거야?"



"응...먹어봐...날이 좀 서늘해져서..따뜻한 국물같은것도 땡기고...근데 또 나름 브런치인데..된장 김치찌개 이런건 안어울릴거 같고..ㅎ"



"대박대박!! 진짜 맛있겠다.."





그녀는 한입떠 먹어보더니 맛있다며 몸을 부르르 떤다..있는것 가지고 만들긴했지만..있는것들의 질이 좋았던걸까..내가맛을봐도 맛있는..ㅎ



그녀가 맛있게 먹으니 더 기분이 좋았다..가연이는 빵도함께 먹고 물도 마셔가며 맛있게 잘도 먹는다..





"배..고팠구나.."



"야..아니거등? 니가 맛있게 해서 그런거지!"



"ㅋ 그럼다행이고.."



"정말 맛있어....나도 한 요리 하지만 내 주종목은 한식이야..ㅋ 우리 결혼하면 요리 걱정은 없겠다 그치?"



"아하하하 벌써 결혼이냐?"



"말이 그렇다구...ㅋ"





그녀는 울어서 부은눈으로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남은 스튜와 빵을 다 먹는다..



그녀는 포만감에 만족스러운지 침대에 기대어 앉아 만족스런 미소를 띠고있었다..



나는 그릇을 1층으로 가지고 내려가 설겆이를 하려는데 아주머니께서 놔두라며 어차피 정리하는김에 한다고 하신다..



여긴..정말..편리한 시스템이었다..



감사하다고 말하고 2층으로 올라와보니 가연이가 일어나 옷을 갈아입고있다..



거의 다 갈아입었긴 하지만 깁스를 한 부분이 살짝 걸리적 거리는지 침대에 앉아 바지를 입으러 버둥거린다..



나를 보고 잠시 얼굴이 빨개지긴 했지만 조금은 익숙해 진건지 도와달라고 요청을한다..





"이젠 옷 갈아입는것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나봐?"



"아냐...부끄럽지만...그래도...이정도는 이제...적..응해야할 것 같아서..."



"아하하하 나중엔 다 벗고 돌아다니는거 적응되게 해줄까?"



"ㅋㅋ 됐네요~"





난 장난기가 발동해 그녀의 바지를 입히는척 하다가 안입히고 바지를 소파쪽으로 던져버렸다..



그녀가 당황하며 가져오라고 했지만 난 그녀의 다리쪽 바닥에 앉아 그녀의 매끈한 다리를 어루만지며 감상하고 있었다..





"야..빨리 가져오라구...뭐하는거야 갑자기.."



"잠깐만...너무 이뻐서 그래..."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린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손끝으로 어루만진다...간지러운지 가끔 흠칫 하긴했지만 별다른 반응은 없다..



탄탄하고 매끈한 다리..둘째가라면 서러울정도로..이쁜 다리다...



그 이쁜 한쪽 발목에 못생긴 깁스가 감겨있긴 하지만 다행히 무거운 석고나 두꺼운것이 아니라 거의 압박붕대 수준의 얇은 형태였다..



그녀의 발까지 내 손길이 내려와..발을잡고 맛사지하듯 주무른다..



그녀가 부끄러운것인지 좋은것인지..발을 꼼지락 거리며 짧은 신음같은 소리를 낸다..





"좋아?"



"아우..몰라...간지럽기도..하고...조..조은것같기도.."





나는 싱긋웃으며 그녀의 발과 발목 종아리를 주무른다..그녀가 기분이 좋은지 뒷쪽으로 팔을뻗어 몸을 살짝 뒤로 눕는다..



나는 그녀의 멀쩡한쪽 다리를 들고 내 얼굴앞에 그녀의 발이 오게 한 후 지압하든 꾹꾹 눌러주었다..



조금 아픈건지 그녀의 미간이 살짝살짝 찌푸려지긴했지만 하지말라고는 안한다..



한손으로 그녀의 발목을 잡고 다른손은 종아리를 주무르면서 그녀의 발바닥과 발가락사이의 틈에 내 입을 가져가 뽀뽀를 한다..





"하지마!!!"



"괜찮아...가만히 있어봐.."



"아우....그래두...하아.."





그녀가 놀란눈으로 상체를 일으키며 나를 제지했지만 난 아랑곳않고 그녀의 다리를 들고 그녀의 발에 키스를한다..



아무런 맛과 향기는 나지않는다..단지 그녀의 발바닥과 귀여운 발가락이 내 앞에 있다는게 흥분이 되었다..



혀를 그녀의 발가락에 가져다 대고 핥다가 엄지발가락 하나를 입안에 넣어본다..



그녀가 간지럽다며 발을 꼼지락대며 웃었고 나는 맛있다는듯이 그녀의 발가락들을 탐한다..



나의 혀가 그녀의 발가락을 자극시키고 있었지만...오히려 나는 그녀의 발가락이 나의 혀와 입을 자극시키는 것같은 느낌이 들정도였다..



그 이쁜 발이 내 입안에 있는것이 너무 자극적이었다..그녀의 가장 아래에 위치한...어찌보면 더 사람의 손길을 타지않을것 같은 곳..



그곳을 내가 정성스럽게 핥아주자 그녀역시 나를 가졌다는 정복욕이 들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부끄러워했지만..지금은 그런 기미도 안보이고..오히려 야릇한 미소로 내가 빨고 있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본다..



어느새 그녀의 귀여운 발가락과 발바닥은 나의 타액으로 번들거린다..



한동안 그녀의 발을 탐하던 나는 다시 다리를 쓰다듬으며 무릎사이를 살짝 양옆으로 벌려본다..



그녀가 다리에 힘을주며 다시 무릎을 오무리려 했지만..나의 완력과 또 그녀의 무릎을 자극하는 나의 입술에 힘이 풀어져 서서히 다리를 양옆으로 벌린다..





"하아....이제 그..만해..."



"진짜 그만해? 여기서 딱 멈춰도 되?"





난 그녀의 안쪽 허벅지를 쓰다듬고 입술로 살짝살짝 건드리며 그녀에게 물었다..





"하아...간지러워...거..거봐...이럴려고 온거잖아!!"



"아하하하하 아냐 니가 너무 이뻐서 안그럴려다가도 이렇게 넘어가잖아...니책임이야.."



"뭐야 그게.."



"그래서 싫어? 여기서 멈출까?"



"아 몰라!!"





난 웃으며 계쏙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자극한다..그녀의 다리가 별 저항없이 벌어지기 시작했고..그 가운데에 위치한 그녀의 분홍빛 팬티가 보인다..



그 비경을 감상하며 그렇게 그녀의 허벅지와 다리를 애무했다..





"속옷도 갈아입은거야?"



"응? 응...갈아입었어.."



"근데..가운데..젖어있는데?"



"응?!! 얍!!!"





그녀가 깜짝 놀라며 다리를 꽉 오무리려 했지만 난 두손으로 그 무릎을 막는다..그녀가 일어나 손으로 팬티부분을 가렸지만 난 그녀의 다리사이에 몸을 집어넣고 그녀에게 다가가 키스를하며 다시 그녀를 넘어뜨렸다..



그녀가 침대에 가로로 누워 엉덩이만 침대끝쪽에 걸치고 다리는 밖으로 늘어뜨린 모습이 되었다..



그녀와 한동안 타액을 나눈 나는 다시 그녀의 밑으로 내려와 허벅지 안쪽과 적나라하게 드러난 그녀의 팬티를 감상한다..





"새 팬티인데...더 젖기전에..벗겨..줄까?"





그녀가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팔로 가리고 있었다..



내가 그녀의 팬티허리쪽에 손을 대고 끌어내려 하자 그녀가 허리를 살짝 들어주며 무언의 승락을 한다..



그녀의 정갈한 수풀이 보이고..그 아래에 위치한 그녀의 꽃잎이 살짝 얼굴을 내민다..항문은 자세탓인지 잘 보이지않았다..



난 그녀의 벌어진 다리를 들어올렸다..낮은 위치에서 올리려 하니 잘 올라가지않아 그녀더러 다리를 잡고 있어달라 부탁을 한다..



가연이는 잠시 망설이더니 자신의 팔로 무릎아래쪽을 잡고 양옆으로 다리를 벌린채 나에게 그 적나라한 모습을 허락한다.



부끄러운지 눈을 감고 고개는 돌리고 있었지만 너무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흡사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받거나 하는 자세로 있는건 그녀도 처음이었을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요구에 맞춰 그런 부끄러운 모습으로 내앞에 누워있다..



어느새 그녀의 꽃잎과 항문이 크게 벌어져 내 얼굴앞에 위치한다..



벌써부터 온기가 새어나오고 꽃잎은 그녀의 애액으로 살짝 물들어 있었다..



난 그 모습을 감상하며 안쪽 허벅지와 엉덩이 주위만 손과 입술로 간지럽혔다..



그녀가 움찔거리며 몸을 뒤틀긴했지만 자세는 흐트러지지않고 더욱 다리를 꽉 잡는다..



전혀 그녀의 꽃잎을 건드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다리만 애무했을뿐인데도..어느새 그녀의 꽃잎에선 흥건한 애액이 흘러나와 항문까지 흘러내리고 있었다..



어제 첫 항문의 경험탓인지 항문주변은 아직 살짝 부어 있는듯이 보였고..그녀의 꽃잎안 속살은 나에게 어서 들어오라는듯이 홍조를 띄며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난 벌어진 그녀의 다리틈으로 더 바짝 얼굴을 대고 그녀의 엉덩이를 두손으로 받친후 살짝 부은 그녀의 항문근처에 따뜻한 숨결을 내뱉는다.



그녀가 움찔거리며 나즈막한 신음을 내뿜는다..



혀를 내밀어 그녀의 항문주름에 살짝 갖다대고 간지럽힌다...





"아....오늘은...하지마..거기......"



"응...조금 부어있어서....어제 아팠어?"



"아니...괜찮아..그냥..처..음이었으니까."



"응..."





난 그렇게 그녀의 항문을 간지럽히다가 천천히 입을 윗쪽으로 향한다...아까 그녀의 눈물자국을 따라 올라가 눈에 키스를 한것처럼 항문까지 흘러내려와있는 그녀의 애액을따라 그녀의 꽃잎까지 올라왔다..



그녀의 동굴입구부터 작은 구슬있는곳까지 혓바닥 전체를 사용해 쓰윽 훑었다..그녀가 몸을 부르르 떨며 잡고 있던 다리 한쪽을 놓친다..



난 내 손으로 그 다리를 잡아 벌리고 다시 그녀의 꽃잎전체를 나의 혀로 몇번이고 훑었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커지고 다리를 오무리려 발버둥을 친다..어느새 그녀가 그녀의 꽃잎을 핥고있는 나의 머리를 그녀의 허벅지로 꽉 압박한다..



그러면서 손으로 내 이마를 밀어내며 저지한다..





"아우..하앙.....너무...너무 자극적이야...아....어떡해....그만....그만해..."



"정말 좋아...물도 많고..정말 맛있어....정말 그만해? 여기서 그만둬?"



"아 왜그래 자꾸....놀리지마.."





나는 그녀의 다리를 다시 잡아 벌리고 그녀의 앙증맞은 구슬과 꽃잎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녀가 몸을 비틀며 소리를 지른다..그렇게 자극적이었던것일까..그녀의 애액은 멈출줄모르고 흘렀다..





"하아...아...또...또 나올꺼 같애...아 정말..자꾸 왜이러지 나,,,,어디 이상있는거 아냐? 하아...아앙"



"또 오줌 나올라고 그래? 싸고싶어? 하아....정말...잘 느끼나보다...하아..."



"느끼면 오줌싸는게 느끼는거야?? 아 이상하잖아....그만....정말..쌀거같애..나 화장실...화장실 좀 갔다올께..응?"





그녀가 미간을 찌푸리며 나에게 애원하듯 말했지만 난 자리에서 일어나 내 교복바지를 벗고 천장을 향해 두근거리는 나의 물건을 꺼냈다..



그러고는 그녀의 다리사이로 들어가 내 물건의 끝을 그녀의 꽃잎끝에 맞추고 어떠한 준비과정과 예고없이 그녀의 번들거리는 꽃잎안으로 내 물건을 끝까지 쑤욱 집어넣었다..





"허억!!! 아악...아.....안돼...아....하앙....."



"하아...다 들어갔어..잠깐만...이대로 있을께..하아..하아.."





나 역시 그녀의 따스함이 갑자기 몰려와 엄청난 자극을 받고있었다..



그녀는 눈이 똥그래지며 놀란 눈빛으로 천장만 멍하니 바라보고있었고 입을 벌린채 소리만 지르고 있는다..



그러더니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한다..



나의 아랫배에 따스함이 느껴지고 나 역시 굉장한 자극과 그녀의 안쪽 근육의 떨림을 느끼며 처음부터 강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가 오줌인지 애액인지 따뜻한 액체를 계속 내뿜고 있었고 나의 물건의 운동과 함께 나의 배와 그녀의 허벅지..배쪽에 그 따스한 물을 흩뿌리고 있었다..



성감이 발달한것일까..아영이 역시 물이 많다고 생각이 되었지만 이 아이는 차원이 틀리다..



오줌이든 애액이든 중요하지않다...이렇게 자극적이고 이렇게 흥분이 되니..



그녀역시 온몸이 빨갛게 달아오르며 그 흥분을 만끽하고 있었다..



다리를 찢어질정도로 활짝 벌리고 소리를 지르며 나의 물건을 받아들인다..



수영을 해서 유연하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고통스러웠을지도 모르는일이다..



어느새 주변으로 흩뿌리던 그녀의 물이 잦아들고 야한 소리를 내며 나의 물건만 그녀의 꽃잎사이로 왔다갔다하는것이 보인다..





"하아...하악...아아....미치겠어....죽을것같애...죽을것같애 재희야..아아앙....하아..하아...더 해줘...더..."



"아아....나도 죽겠어....아 정말 자극적이야...너무 좋아.."



"아....아흑.....더..더움직여줘...더 움직이다가 내 안에.....싸줘...아아앙....헉헉.."





나는 그녀의 교태스런 목소리를 들으며 일그러진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한다..



그녀는 자신의 손으로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있고 나는 그녀위에 엎어져 허리만 강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얼마간의 운동후 나는 피가 쏠리는 느낌을 받으며 그녀의 몸 안 깊은곳에 나의 액을 분출하고 있었다..



그녀가 눈을 질끈 감으며 온몸을 떨고 있었고 다리를 잡고있던 두손으로 내 얼굴을 감싸며 거칠게 키스를한다..



그녀의 깊은곳 끝까지 내 물건을 꾸욱 누르며 집어넣었다가 빼내자 그녀의 벌어진 꽃잎에서 나의 액과 그녀의 애액이 어우러져 주르륵 흘러내린다..



그녀가 다리를 내리지못하고..들어올린채로 꽃잎과 항문만 움찔거리는것이 귀엽고 섹시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여운을 느끼고 있는 그녀의 몸위로 다시 올라가 키스를했다..



나는 아직 줄어들지않은 나의 물건을 다시 그녀의 꽃잎에 맞추고 살짝 집어넣는다..





"헉...왜....왜? 또하게? 하아....앙"



"아냐...그냥 잠깐만 이러고 있고싶어서..하아..."



"하앙....따..뜻해.."





그녀가 나를 꼬옥안고 벌리고 있던 다리를 내 허리뒤로 감싸안는다..



그녀의 몸이 완전 밀착된 형태로 우린 한동안 키스를 나눈다..



따뜻했다...내 물건이 줄어들때까지 그녀의 몸안에서 그 여운을 즐기며 우린 서로 키스를 나눈다..





"좋았어?"



"미치는줄 알았어.."



"나두...근데..이렇게 할때마다 싸서 어떡해"



"아우 몰라...왜이러는지 진짜...아 어떡해 다 젖었어...또 갈아입어야 되잖아 "



"ㅋ그래도 너무 좋아...섹시하고 흥분되.."



"치....민망하단말야..."



"괜찮다니까 정말...정말 좋아서 그래...아무 반응없고 느낌없고 뻑뻑하고 그러면 더 이상하고 흥분도 안될걸."



"그래두..."



"난 정말 좋으니까 내 앞에선 참지말고 다 해도 되..."



"으응....우이씨...왠지 나만 손해보는거 같애 ㅠ 학교도 안가고 이게 뭐야~"



"그러게...왠지 너랑은 야하게 하게 되네..."



"ㅋㅋ그게 뭐야.."



"다리 빨리 나아...데이트도 하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가자...진짜 맛있는 파스타 피자집있더라.."



"ㅋㅋ어디? 혜린 선생님네?"



"응? 어떠..아....그렇지....알겠구나 ㅋㅋ 가봤어?"



"당연하지~ 거기서 파스타 만드는것도 배웠는걸.."



"오오 그래서 내가 해준 파스타보다 더 맛있게 할 수 있다고 했구나!! 어쩐지 ㅋ근데...그쪽 부모님들 보기 안불편해?"



"그냥...언니보러 가는거고...또..언니도 나름 행복하게 살고있구나 생각하니까...그냥 뭐..."



"음....참 착해....이따가 유진이랑 잘 풀어....너희 누구하나 다치거나 상처받는거 싫어.."



"알았어...근데..재희야..."



"응?"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꺼야? 나 다리 아파..."



"응? 아 ㅋ 아하하하하하 미안미안..."





난 그녀의 위에서 몸을 일으켜 세웠다...그녀는 오래 벌어져 있던 다리가 뻐근했는지 스트레칭 비슷한 동작을 하며 상체를 세운다..



바닥과 그녀의 상의..이불 한쪽이 살짝 젖어있었고 나는 수건을 가져다가 그것들을 정리했다..



그리고는 난 그녀를 살짝 들어 침대에 바로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이제 뭐할꺼야? 어차피 학교 가봐야..수업은 끝났고..수영할거야?"



"모르겠어..수영이라도 좀 해볼까 하고...우선 좀 쉬구있어..학교갔다가 나중에 유진이랑 올께.."



"응...그리구...있잖아.."



"응..."



"그...이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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