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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의 사슬 - 2부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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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1,263회 작성일 20-01-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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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엄마의 이야기part.1 - [1]









연숙은 자신이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는 게 너무도 싫었다.



을씨년 스런 달동네.



저 아래 보이는 부자동네의 양옥집들과는 달리 다닥 다닥 붙어 있는 판자 지붕들.



아침에 세수를 위해 마당으로 나올 때 마다 언제나 보이는 풍경들이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연숙은 자신을 낳아준 부모가 싫었다.



"나는 왜 부자집에서 태어나지 않았을까?"



언제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연숙의 의문이었다.



유유상종이라고 가난한 아이들끼리 모여 있다면 자신이 부잔지 가난한지 모를 수도있었으련만



달동네 저 아래쪽은 부자들이 사는 부촌이었기에....언제나 비교가 되었다.



좋은 옷, 차. 그리고 언제나 연숙이 침을 흘릴때 마다 돈을 꺼내 들고는



아무 거리낌 없이 사먹는 부촌의 또래 아이들.



그랬기에 더더욱 연숙은 자신의 부모가 싫었다.



그렇다고 갑자기 부모가 부자가 될 수 는 없는일.



연숙은 그런 이유에선지는 몰라도 눈만 뜨면 집 밖에서 놀았다.



맛도 없는 반찬으로 밥을 우겨 넣은 연숙은 오늘도 그렇게 집을 나왔다.



그렇다고 동네의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도 아니었다.



연숙은 혼자....노는 아이였다.



연숙이 노는 곳은 바로 뒷 산이었다.



산 속 여기저기를 돌아 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보물 같은 곳을 발견 하기도 한다.



그 중에서 가장 연숙이에게 보물이랄 수 있는 곳은 바로 버려진 한 채의 집이었다.



단층으로 된, 특이하게도 산속에 덩그러니 있는 한채의 양옥집.



물론 집 주위에는 쇠창살이 박혀 있는 담이 둘러져 있었지만 대문도 부서져 있고



또 담벼락 몇 곳은 아예 박살이 나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그 집 주위에 얼씬 거리는 사람은 없다. 거긴 바로 귀신이 나온다고 알려진



흉가 였기에 그 누구도 그 집 주위를 얼씬 거리를 사람은 없었다.



아니 모두들 그렇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연숙은 그 집을 드나들며 노는 걸 즐겼다.



그 집안에 있는 모든게 연숙의 장난감이었으니까.





그날도 연숙은 자신만의 놀이터인 그 흉가를 향해달렸다.



이미 연숙은 흉가의 구석구석을 다 탐험 했었고 그 집에서도 연숙의 마음을 사로잡은 곳을



연숙은 자신의 아지트로 꾸몄다.



어린 여자 애가 겁이 없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연숙은 귀신이 나온다는 그 집이



결코 무섭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밤 중에 그 집에 있어 본 적은 없었다. 오직 낮에만 놀았으니까.



연숙이 아지트로 삼은 곳은 바로 그 집의 다락이었다.



다락의 입구가 아주 교묘하게 위장되어 있어서 연숙도 처음에 거기에 다락방을 올라가는



입구가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아주 우연히 그곳을 찾게 되었고 그곳에는



어린아이의 것으로 보이는 매트리스와 그외 각종 물건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다른건 몰라도 아마 그 매트리스가 연숙의 마음을 잡았으리라.



매트리스는 곧 침대이고 침대는 부자들이나 자는 곳이었으니까.



연숙은 바로 그곳에서 하루종일 지냈다.



집에 잠깐 가서 밥을 먹는 걸 제외 한다면 말이다.



흉가에 도착한 연숙은 자신의 아지트로 스며 들었고 언제나 그렇듯



이미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는 그 매트리스 위에 몸을 던졌다.



푸욱!



푹신한 매트리스는 어린 연숙의 몸을 받아들였다.



"아. 좋다!"



푹신한 매트리스의 감촉이 연숙의 몸과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었다.



그 포근함은 연숙을 절로 잠에 빠지게 했다.



분명 지난 밤에 집에서 잠을 잤음에도 연숙은 또 단잠에 빠질 수 있었다.



한 참을 잤을까?



꿈속에 빠져 있는 연숙을 깨우는 소리가 있었다.



아니 잠자는 연숙의 의식을 건드리는 소리라고나 할까?



연숙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자신이 들은 듯한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자신이 있는 곳은 흉가의 다락방.



연숙은 소리의 근원지는 바로 자신의 아래 쪽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연숙은 조심스럽게 매트리스에 엎드린채 매트리스 오른 쪽 바닥에 있는 조그만 손잡이가 달린



나무판을 옆으로 밀었다.



스르르!



그 나무판은 부드럽게 옆으로 밀리며 아래 층의 광경을 볼 수 있게끔 하는 구멍이 나왔다.



누가 왜 이런 걸 만들었는진 모르겠지만 구멍을 통해서 아래층 거실의 모습이 그대로 보였다.



사실 이 다락방에는 집안 곳곳을 훔쳐 볼 수 있는 그런 구멍이 여러개 있었는데 연숙은



그 구멍 모두를 찾아냈었다.



그 구멍들은 모두 천정에 그려진 그림들의 눈 부분으로 위장되어 있다는 것도 연숙은 알아 냈었다.



정말 이상하게도 이집의 천정위엔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다.



바로 그 그림속의 인물들의 눈 부분이 지금 연숙이 내려다 보는 구멍이었고.



연숙은 방금까지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소리가 눈으로 그 소리의 주인을 봄으로 잘 들린다는 게 이상했지만



곧 자신의 모든 시신경과 청신경은 자신이 있는 다락방 아래의 두 불청객들에게 꽂히게 되었다.



"자기! 여긴 흉가 잖아. 나 무서워!"



"무섭긴 그 소리 다 내가 퍼트린 거짓말이야. 우리 둘만의 밀애 장소를 만들려고 내가 퍼트린 거짓말."



"그게 무슨 말이야? 자기?"



"흐흐흐. 여긴 예전에 일본 외교관이 살던 집이었어. 이걸 내가 아주 싼 값에 1년 전에 매입 했고.



자기랑 나랑 우리 둘만의장소로 삼기 위해 여길 귀신이 나오는 집이라고 소문을 퍼뜨렸지."



"자기야! 그럼 차라리 좋게 꾸미지 왜 이렇게 정말 귀신이 살 것 같이 꾸며 놓은 거야? 저 먼지들 좀 봐!"



"흐흐흐! 여길 사람 살게 해 놓으면 우리가 마음 놓고 만날 수가 없잖아. 안 그래? 나야 괜찮지만 자기는



그래도 명색이 수녀잖아. 안그래?"



그랬다.



연숙이 보기에 지금 대화를 나누는 사람은 왠지모르게 귀에 익은 목소리의 어떤 사내와 수녀였다.



"호호호! 그거야 그렇지만....하긴...때문에 이 주위에 사람들이 없어서 여기까지 오는데 편하게 오기는



했네. 호호호. 그건 그렇고....어때? 잘 되가고 있어?"



"흐흐흐! 당연하지...이제 곧 마누라의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알아 낼 수 있어."



"그래? 호호호. 그럼 곧 그년의 재산이 우리께 되는 거네?"



"흐흐흐. 그렇지.....어쨌든 좀만 기다리면 돼. 그런데...자기는 잘 되가?"



"나? 호호호! 걱정마. 나도 곧....원장으로 추천 받을 수 있을거야. 그럼.....흐흥흥....우리가



계획한 일을 실천 할 수가 있게 되는 거지."



수녀의 말소리가 갑작스레 지금과는 달리 끈적해지는 것 같아서 자세히보니 사내가 수녀를 뒤에서



안는 것이 아닌가?



수녀의 엉덩이와 사내의 하체가 밀착한채로 사내의 입술이 수녀의 목덜미에 묻힌채 사내의 오른 손이



검정수녀복을 입은 수녀의 치마위로 사타구니께를 만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흡!"



왠지모르게 연숙의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연숙의 본능은 사내와 수녀가 연숙의 부모가 연숙을 재워 놓고 밤에 하던 그 일을



하는 거라고 알려주고 있었다.



꾸울꺽!



연숙은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기며 더욱 구멍에 눈을 들이댔다.



수녀의 목덜미에 묻었던 사내의 입술이 떨어지며 얼굴을 들었다.



여전히 사내의 오른 손은 수녀의 가랑이 부분을 치마위로 매만지고 있었는데



사내의 고개가 들려진 순간 연숙은 두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아야만 했다.



"읍"



연숙은 사내의 얼굴을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구멍 속에서 수녀의 가랑이를 쓰다듬는 그 사내는 연숙이 잘 아는 사내였기 때문이었다.



연숙이 자신의 친부모대신 자기의 부모였으면 하고 상상했던, 달동네와 부촌의 경계지역에서



수퍼마켓을 하고 있는 부부, 바로 그 부부중 남편이었던 것이다.



연숙이 입을 막고 놀라고 있는 그 순간, 사내의 손은 수녀의 검정 치마 속으로 들어가 수녀의 다리를 타고



위로 오르고 있었다.



"흐흐흐...그동안 어떻게 해결 하고 있지? 너 같은 색녀가?"



"흐흥...첨엔 내 손으로 해결하느라 미칠 뻔 했지....아흥...하지만...거기도....나 같은...



색녀가 또 하나 있더라구....흐흥...아아...이 손이 너무그리웠어...내 보지를 쑤셔대는 자기의



이 손이...흐흥."



어느새 사내의 손은 수녀의 희디흰 허벅지를 노출 시킨 채 수녀의 하얀 팬티 옆으로 침입해서



수녀의 보지속을 헤집고 있었다.



연숙은 수녀의 하얀 팬티 옆으로 삐져나온 검은 보지털에 절로 눈길이 갔다.



"그래서...너 같은 색녀가 있었다구?"



"흐흥...그래...그 색녀가 바로 날 원장으로 추천해 줄거란 말이지...아니...잘못되도...그녀가



원장이 되고 내가 부원장이 될 수 있게끔 말이야."



"흐흐흐...그럼 그 색녀가 너의 노예라도 되었다는 거야? 네 말이면 다 듣는."



"흐흥...그래...내 말이면 무조건 들어 주게 되어 있어...하흥...어머..자기! 거긴."



"흐흐흐...여기도 오랜만이지?"



수녀가 놀라는 모습과 사내의 손의 움직임, 그리고 그 각도로 보아 수녀가 비명을 지른건



사내의 손가락이 수녀의 항문을 건드린 것 같다고 연숙은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사내는 수녀의 항문속에 수녀의 보지물이 담뿍 묻은 손가락을 집어 넣었던 것이다.



"하흑...자기..."



"흐흐....민감하기는...흐흐...본격적으로 할 수 있게 내가 방을 꾸민 곳이 있어. 어디 먼지투성이인



이곳에서 할 수나 있겠어?"



"호호호...역시 자기야....난 또 여기서 자기랑 빠구리 하면 더러워진 수녀복 어떻게 할 지



그거 생각한다도 굴리고 있었는데....호호호...그방이 어디지?"



"흐흐...이 쪽이야. 여기에 내가 우리 빠구리 하기 좋게 꾸민 방이 있지."



갑자기 연숙의 눈앞에서 두 사람이 사라지자 알수 없는 안타까움과 왠지모를 조급함이 연숙의 마음에



자리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두 사람이 간 곳은 연숙이 엎드려 있는 매트리스 왼쪽에 나 있는 구멍으로 볼 수



있는 곳이었다.



물론 연숙은 매트리스에서 벗어 나야 했지만.



아무튼 연숙은 그 구멍을 열고 눈을 갖다 댔다.



매트리스가 아닌 그냥 바닥이라 딱딱했지만...지금 연숙은 딱딱한 바닥의 감각을 잊고 있었다.



두 사람이 움직이고 연숙이 새 구멍에 눈을 갖다 대었을 때까지 조금의 시간이 흘렀기 때문일까



구멍 속에 보이는 사내와 수녀의 모습은 연숙을 또다른 놀라움의 세계로 빠뜨리고 있었다.



"꾸울꺽!"



연숙은 다시 한번 침을 삼키며 구멍 속으로 보이는 광경에 자신도 모르게 빠져 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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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오타가 있을지 모르지만 댓글로 알려주시면



확인 하여 수정 하겠습니다.



그럼 즐감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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