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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이라고 부르지마 - 프롤로그

작성일 20-01-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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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익명 조회 46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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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녀를 처음 본 것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이었다.

그리고 그녀와 내가 2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삼촌-조카 관계란 것을

알았지만, 당시에는 무슨 소리인지 잘 알지 못했다.

아버지는 막내로 태어나셨다.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는 큰아버지의 첫째 아들로 태어나셨다.

큰아버지와 우리 아버지의 나이차가 많이 나고, 또한 아버지가 결혼을

늦게 하시고, 그녀의 아버지가 결혼을 일찍 하는 바람에

그녀와 나는 나이차가 2살밖에 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엄연히 족보상으로 그녀와 나는 2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내게 형님이 되고. 우리 아버지는 그녀의 아버지의 삼촌이

된다. 그러므로, 그녀와 나는 5촌이 되지만 실질적으로 호칭은 삼촌이 되었다.

그녀는 그다지 이쁘지 않았다. 아니 자세히 보면 약간은 귀엽다고 할 수 있다.

중학교까지 나는 여자란 것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또한 사는곳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만나는 일이라고는 거의 없었다.

1년에 2번,,,명절때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고등학생이 되었고, 드디어 성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여자의 몸에 드디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여자의 몸이라고 하지만, 정작 관심을 갖는 것은 가슴,,,

또한 가슴보다 훨씬 중요하고, 또 쉽게 말할 수 없는...

“보지”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마련이다.

그 당시에는 인터넷이 없었기 때문에 여자의 나신을 보기란 쉽지 않았다.

고등학교 1학년때 명절이 되었고, 그녀를 만나게 되었다.

그다지 이쁘지 않았던 그녀가 정말 귀여워졌다.

내가 여자란 것에. 정확히 말하면 여자의 몸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그녀는 귀여워졌다.

손이라도 만져보고 싶다. 하지만 그냥 손을 만질 수는 없었다.

공부를 잘하던 그녀가 공부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한숨을 쉬었다.

정말이지 아이러니 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나도 공부는 할만큼 한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시골에서 대구로 올 수 있었다.

나는 열심히 하라면 일부러 등을 두드렸다....그러자..



브래지어 끈.....

감동적이다..그녀도 소녀에서 여자가 되었다.

그 일은 내가 그녀를 좋아하게 만든 하나의 계기였는지도 모른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고, 그녀는 중3이 되었다.

하숙을 하던 나는 누나가 대구로 대학을 오는 바람에 같이 자치를 하게 되었다.

13평짜리에 방2개, 거실이 있고, 욕실이 있다.

거실에 나는 티비소리가 들리고, 옆방에 누나의 수다떠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정확히 무슨 소리를 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그냥 말하는 소리는 들리는 정도이다.

그러던차에 의도하지 않았던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중3이었던 그녀가 여름 방학을 맞아서 대구에 있는 나의 집을

1박 2일의 일정으로 놀러오게 된 것이다.

나는 정말 기뻤다 .... 그녀를 볼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나를 기쁘게 했다.

우방랜드도 놀러가고 , 노래방도 갔다.

또한 학생인지라 많이는 마시지 않았지만 맥주 3병을 사서 나눠 먹었다.

맥주를 마시고 그녀는 누나방에 자러 들어갔다.

나는 잠이 오지 않았다..덥기도 했지만 그녀가 옆방에서 자고 있다는

생각과, 노래방에서 그녀에게 마이크를 건네줄때의 손 느낌 때문에

쉽게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럭저럭 1시간이 지났으리라...

방에서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린다..

조용히 화장실문을 여는 소리가 들린다...밤인지라 그녀의 오줌누는 소리가

미세하게나마 들린다..그리곤 샤워하는 소리...

그 시간동안 나는 많은 생각을 했다.

혹시나 그녀가 나의 방에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방에 불을켰고

불빛이 새어나가게 살짝 방문을 열었다. 그리곤 읽지도 않는 책 한권을

손에 쥐었다.

그녀가 나오는 소리가 들리고 곧장 누나방으로 가는 소리가 들린다.

실망했다....

하지만 방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곤 내 방으로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그녀의 목소리가 들린다.



삼촌 아직 안자?



나의 가슴은 두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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