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 10부 > 근친야설

화려한 조명...분주하게 움직이는 이어폰을 꽂은 검은정장의 사내들.. 연신 손을 들고

무언가 사인을 서로 주고 받는다...둥그런 쇼파에 오랜만에 연주와 마주했다..

짧은 스커트에 짙은화장 섹시한 연주 시간과 공간이 느릿하게만 느껴지는 현실과 동떨어진 곳...



오늘아침 연주에게 메세지가 왔다...몇번의 메일은 주고 받았지만 휴대폰 메세지는 처음이다

서로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가급적 전화는 안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갑작스런 메세지에 긴장이 되었다...





"...제부...너무 보고 싶다 ...오늘 서울 올수 있어..?..





"...무슨일이라도...?.





"...아니 ..일은 없는데 ....오늘 같이 저녁이나 할까하고..





"...그래 시간 맞춰서 메세지 할게...별일은 없는거지..?...







간편한 청바지에 흰바탕에 엠유 니트를 입었다...

주말에나 입는 복장이지만..왠지 연주를 만나기엔 정장보다 캐주얼이 편할거 같다..



"여보..혹시 늦을지도 몰라...



"조심해서 다녀오세요...늦으시면 전화 하시고....



차는 거대한 올림픽 주경기장을 우측으로하고 시원하게 질주한다..





"...연주...서울 도착 8시정도 될거 같아..저녁식사 약속이 잡혀있네...

....그시간도 괜찬겠어..?....





"...네에 ..제부 그럼 ...저도 식사를 하고 나갈게요...어머..!.자기. 거긴 왠일..호호.

알았어요...그쪽으로 갈게요...





천호대교를 건너 바로 우측으로 돌아 한강 나이트에 차를 세웠다...

오랜만에 만나는 연주에게 기분이나 풀어줄겸 장소를 이쪽으로 정했다..

입구의 기도 질문에 담당 웨이러가 없는 관계로 순번으로 담당 정해졌다...

짧은 머리에 단정한 모습이 마음에 든다..건네주는 명함에 "곰탱이" 라 적혀있다...

"후후," 곰탱이라 ..녀석 수단이 느껴진다.

곰탱이에게 찾아올 숙녀(연주)분을 부탁하고 주변을 살피곤 자리했다..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가득하다..

높은 무대에선 동남아시아 쪽으로 보이는 밴드가 열기를 토한다..

잠시후 연주가 두팔을 머리위로 동그랗게 모양을 낸채 걸어온다.(하트 모양)

주변을 의식해선지 모양이 이쁘지가 않다..

빙긋이 손을 들어 반겼다..(내사랑 연주...)

가벼운 포옹으로 연주를 반긴다.....얼마 만인가...한달하고 열흘도 넘었네...

그사이 간절한 만남을 서로 원했지만 쉽지가 않았고 일주일에 두세번 주고 받는 메일에는

늘 서로에 그리움으로 아쉬움만 묻어났다.



"....오시는데 차 안밀렸어요..?.....



"....입경 초입에 좀 밀리더니..좀 지나닌가 그런데로...



"....자기 이쪽으로 앉으세요...마주하닌가 말소리가 안들려...



진한 양주에 입술을 젖시곤 반가운 그녀에 어께를 당겼다..

양주의 쓴맛에 얼굴을 찡그리던 연주..내 다리에 손을 짚고는 과일안주를 입에 넣어준다....

갑자기 성욕에 울컥하고 몸을 떨었다..



"....자기 나 기분 울적했는데 어찌 알고 나이트로 정한거야...?..



.....당신생각에 오면서 기분 다 풀렸어....자긴 정말 내 기분을 어쩜그리...호호....



한창 유행하는 댄스곡에 프로링은 열기로 가득했고....

한쪽 모서리에 겨우 자리를 잡은 우리또한 그 열정속으로 몸을 맏겼다..

오랜만에 흔들어 본다...오랜만에 허리를 돌린다...오랜만에...팔을 위로 들고 돌아본다..

모든것이 새롭고 모든것이 아름답다....

섹시한 율동....열정이 담긴 시선..

부드럽게 돌아가는 허리... 공중으로 흩어져 색색이 변하는 머리칼...

조명빛에 달구어진 연주는 화사했고 아름다웠다..

또한 강열한 음악에 맞춰 흔드는 연주는 정열 이었다..



수많은 군중속에 연주는 뚜렷히 돋보였고 아름다웠다..

허접한 내 춤솜씨가 야속했지만 그녀의 율동에 한껏 어울려본다..

보컬중 한사람이 개그맨 "블랑카." 목소리로.. DJ를 소개하곤 댄스곡이 멈춘다.

보컬의 드럼이 자동으로 무대옆으로 스르륵 사라지곤 무대 천정에서..길다란 쇠파이프에

플레이어가 천천히 내려온다...머리를 뒤로 묶은 근육질의 남성이 커다란 헤드폰을 귀에 대곤

흐느적 흐느적 리듬에 맞춰 내려오는 플레이어를 고정시키고 좌중에 허리를 굽혀 인사를한다

프로링에 가득했던 사람들이 우루루 자리를 비우곤....조용히 키타 반주가 들려온다.



"(.아....이곡은 이글스.......호탤 켈리포니아..)



프로링 구석에서 서있던 연주가 스르륵 품에 안긴다...

부드러운 허리라인.....긴 머리칼을 헤치곤 그녀의 볼에 키스를 했다..



"....보고 싶었어...제부...미치도록..



한껏 파고드는 연주....

커다란 스피커에 음악이 흐른다...

연주를 품에 안고 호탤켈리포니아 가사를 되네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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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사막의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 머리결에 차가운 바람이 스치고



은은한 콜리타스의 냄새는 주변에 퍼지고 있었습니다



저 멀리서 희미한 불빛을 하나 봤어요



내 머리는 무거워지고 시야는 흐려지고 있었어요



나는 하룻밤 묵을 곳을 찾아야 했지요



문가에 그녀가 서있었습니다



종교 풍의 종이 울리는 소리를 듣고 나는 생각했어요



"여긴 천국아니면 지옥일거야"



그녀는 촛불을 켜고 제게 길을 안내해줬고



복도 아래에서 누군가 말하고 있었어요



나는 그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던 것 같아요



"호텔 캘리포니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름다운 곳이죠



이곳에 방도 많이 있어요



일년 중 언제라도 찾아오실 수 있어요



그녀의 마음은 아주 복잡해요



그녀는 메르세데스 벤츠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녀는 친구라 부르는 잘생긴 남자친구들도 많았어요



그들은 마당에서 춤을 춰요



달콤한 여름의 땀



어떤 춤은 기억하기 위해서



어떤 춤은 잊기 위해서



전 지배인을 불렀어요



"와인 한 잔 가져다 주세요."



그는 1969년 이후로 저런 적이 없었다고 말했어요



그 말들이 아직도 저 멀리서 들려오네요



단지 그들이 말하는 것을 듣기 위해 새벽에 당신을 깨워요



"호텔 캘리포니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름다운 곳이죠



사람들은 여기서 인생을 즐기고 있어요



놀라운 곳이예요



핑계거리를 찾아보세요



천장에 달린 거울



얼음이 담긴 분홍색 샴페인



그녀는 여기서 우리는 모두 우리가 만든 도구의 노예가 된다고 말했어요



큰 연회장에 사람들이 만찬을 위해 모여들었어요



그들은 철제 칼로 그 짐승을 찌르지만 죽이지는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기억하는 건 입구를 향해 뛰었던 거예요



전 예전에 제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입구를 찾아야 했어요



진정하라고 야간 경비원이 말했어요



"우리는 여기 있도록 지시받았습니다



당신은 원할 때면 언제든지 호텔을 떠날 수 있어요. 하지만 절대로 그럴 수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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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거실 흐릿한 조명아래 거친숨결이 무겁게 뿜어져 나온다..



"..하핫....그래요....좋아요....



"..자기...조금만 더....네에...조금만 더...아흡......



사내의 등에는 방안의 열기보다 더뜨거운 땀방울이 굵게 굵게 흐른다..

사내의 목과 등에 매달린 여인은 다리를 한껏 벌려 허리를 감싸고 강하게 내려치는 사내의 하체를

율동에 맟춰 밑에서 위로 올려친다..



"...아흡.....자기야...너무 좋아...너무 강해...

"...당신은...당신은....메끄러운 종마처럼 강해...하핫.....

"...좀더 세게...자기야..좀더 세게....아악...



격렬한 율동이 끊이질 않는다..

무겁던 거실에 차츰 열기가 퍼진다..

여인은 일어나 사내를 옆으로 떨구곤 사내의 허리에 올라앉는다.

머뭇거리는 사내의 어께를 두손으로 밀쳐낸다..

팔에 감긴 검정고무줄 헤어밴드로 긴 웨이브 머리를 뒤로 묵었다..

밥공기를 채울정도의 젖가슴이 부드러운 조명에 봉긋히 솟아 출렁인다..

사내가 열정의 눈빛으로 상체를 일으켜 그 탐스런 젖가슴을 입에 문다..



"...하핫.......



뜨거운 신음이 여인의 입에서 짧게 터졌다..

여인은 순서도 모르냐는듯 눈을 흘기고는 사내의 상체를 밀어 넘어 뜨렸다..

부드러운 여인의 입술이 사내의 조그만 젖꼭지를 물었다...

여인은 자신의 애액으로 흥건히 젖은 사내의 음부를 움켜쥐듯 주무른다...

그 사이 사내의 손은 여인의 젖가슴을 교묘히 유린하고..여인은 잠시 추춤한다..

얌전히 참으세요 라는표정으로 사내의 손을밀고는 사내가 좋아 하는 마일드세븐을 물려준다..

사내의 손이 조용해지자 여인은 자신의 음부를 들어 사내의 젖꼭지를 누룬후 사내의 자지를

손에 쥐었다..



"...아하....멋진...당신...심볼...아흥...



여인은 사내의 성기에 감탄의 탄성을 지른뒤 소중히 두손에 잡고있던 사내의 귀두를 손가락으로

조물락 쥐고는 지긋이 눈을 내리깔자 사내의 귀두가 그녀의 입속으로 사라졌다..

사내는 업드린 여인의 돌출된 허리뼈를 따라 동그란 엉덩이를 쓰다 듬는다...

가끔씩 빨아 들이는 사내의 담배불빛에 그녀의 항문과 도톰하게 벌어진 음부가 붉게 비친다..

여인은 자신의 음부를 사내의 얼굴에 음란하게 벌린채 자지를 입에 물고 머리를 흔들었다..

사내의 입에서 나즈막한 신음과 하얀 담배향기가 뱉어진다..



"...하흡....연주.......



아..!!.....연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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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터지게 울려되는 싸운드.. 발광하는 수많은 사람들 연주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흐릿해 보인다

군중의 열기에 섞여 격렬히 춤을 추던 연주와나는 땀에 흠뻑젖은채 자리에 앉았다..

시원한 얼음에 물과 양주를 섞어 가득 채웠다..



"...사랑하는 연주를 위해..!... 건배.....



"...자기...오늘 정말 고마워...감사해요...



"...오늘 남편 집에 없어...연수차 지방에 갔어..좀 늦어도 되....



"...그리고 집에가서 쉬었다 내려가..오늘 보내긴 싫어...무슨 말인지 알지..?...



"...연주..집은 좀 불편하지 않을까...여기 들어오면서 자기 오기전에 담당 웨이터에게 호텔 알아보라고

....했는데..



"...호탤은 싫어... 집이 편해....당신을 집에 초대하고 싶기도 했고..

"...늦은 시간 당신에게 메일을 보내면서 당신이 내곁에 있었음 하는 상상을 많이 했어...



태이블을 밝히던 붉은 등불을 집어 들었다...

주변에 있던 웨이터의 손길이 분주하다.. 두손가락으로 네모를 그려준다..저만치서 오던 담당이

손가락을 동그랗게 만든다...OK!!..

날 바라보는 연주...



"....무슨..?...



"....후후...계산서.....



"....아....후후....

"....잠시만...자기 이걸로해...



흰 봉투를 건네준다...

빳빳한 수표가 담겨있다..



"...머니..이거...?...



"...응..?...그거.?...오늘은 내가 쏠꺼야...자긴 참아..



"...안되..무슨 술값을 여자가 ...안되..!!.



"...안되는건 자기야...혹시라도 카드로 결제하면 ...당신 오늘 여기 온거 노출되잖아....

"...오늘은 내말데로해...



"...아니야....카드청구서 문제 될거면 벌써 이혼했다...하하...



"...자기 안되 오늘은 ...화장실에 들릴거야...입구에서 만나...



볼에 입술자국을 남기곤 일어서는 연주...

곁에 있던 웨이터가 빙긋이 웃으면서 허리를 깊숙히 구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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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의 손놀림은 노련했다..

귀두를 흔들다간 다시 입에 물기를 연속이다 담배를 입에 물고는

그 느낌에 눈이 떠지질 않는다.....

그녀의 엉덩이를 벌렸다..

붉은 음부 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간다..길게 혀를 내밀어

항문과 보지를 맛있게 쩝쩝거리며 핥아 먹었다...

그녀의 항문 ..그녀의 보지는 왜이리 달콤할까...

보지에서 계속 흘러 내리는 애액이 입안가득 넘어간다

연주를 엎드려 놓고 뒤에서 엉덩이 골짜기를 따라서 혈관이 굵게 튀어나온 자지를 밀어 넣었다

두번째 삽입이라서 자지가 보지속에 미끄러지듯 빨려 들어간다..



"....컥....!...



뒤에서 강한 삽입에 연주는 숨이 막힌다...



"....헉..자기야....너무 깊어..조금만 ..뒤로...헉...그래요...



부드럽게 엉덩이를 비볐다... 움찔거리는 조임이 느껴지고 보지가 달궈진다.

허리에 튀어 나온 골반을 단단히 잡고 그대로 자지를 밀어 붙혔다...



".퍽..퍽..퍽..



숙였던 머리가 위로 치솟는다...



"..아악..!!.....아악...!... 세상에...이럴수가..세상에..아악...!!

"..자기 ...지금 어떻게 하길래....아악.....



출렁이는 엉덩이 그녀의 붉게 주름진항문 밑에는 검게 빛나는 자지가 보지속을 들락거리고 그럴때 마다 애액이 번질번질 흘러 넘친다..

연신 머리채를 흔들던 연주에 입에서 기인 탄성이 뿜어진다..



"....흐흐흡...!...자기야...흐흡...나 ...쌀거 같아...하합....

"....조금만 더... 하핫...그래 조금만 ....더......



"....아 ..아..악....!...자기 움직이지마...그래..가만히...하합..

"....좋아...흐흡...자기 너무좋아..흐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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