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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야설

야누스3(검은안경2부...속:검 ...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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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22회 작성일 20-01-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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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 (검은안경2부 속: 검은달)3-4







순간 당황하였고...........나의 얼굴에 불이 번쩍한다. 그런데 웬일인지...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보통 이정도면...그런데로 버틸수가....있는데.....왜이렇게 아픈것인지.....정신을



차려야한는데.....머리가 어질어질하다. 허우적거리는 나의 손에 뭔가가 잡힌다. 나는...



그것을 강하게 끌어앉았다. 좀더 정신을 차리고보니....나는 돼지같은놈을 끌어앉고 있었고..



그놈이......나의 등을 주먹으로 때리는지......등이 너무너무 아팠다. 갑자기...나의 몸이 붕



뜬다. 하늘이....다 노래진다. 머리가 너무너무 아팠다. 마치 깨어질것만 같았다. 순간.......



헛구역질이 난다. 배가...너무너무...아파 숨이 막힐것만 같은 고통이......머리속이 하예진다.



나는 얼굴이 너무 아파서....깨어났다. 코에 뭔가가들어갔는지.....코가 꽉막히고...뭔가



비릿한것이 나의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순간 나는 날아오는 주먹을 보았고...그래서 두손으로



날아오는 주먹들을막았다. 얼굴과 몸이 너무너무 아픈데.......정신을 차리고보니.......



돼지같은놈이 나를 올라타서..나를 패고있었다. 아무리 두눈을 똑바로 뜨려고해도..눈앞이 다



어질어질하다. 이씨팔...생일파티에 가야 하는데...어렴풋이...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 씨팔......저거 게임이 안되네.......게임이........."



".........야 새꺄.......일어나.......일어나보란 말이야.....새꺄.......깨질때.....깨지더래도...한대라도...



좀 때려봐야될거 아니야........아 씨팔..............."



"...우히히히.....난 또...뭐좀 되는줄 알았더니.......우히히히...적당히 해라.......애 잡을라....



이봐 영창아....???....애 잡기전에... 손...들지......?????....."



".....그..참 새끼 말많네..아직...안끝났어..그러지말고....애 정말 병신되기전에 항복하지..???..."



".....뭐...???...하 씨팔놈이 보면서도 헛소리하냐........야....정원아.....장난 그만하고...........



.....반죽여서...... 이리 끌고와라.... 얼른 끝내자......"





그래....얼른 끝내고...생일파티가야되는데......아무리 몸을 움직여 일어날려고해도...



워낙 무거운놈이라...갑자기......서러움이 복받쳤다. 맹세코.....아파서가 아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억울한....생각이 들었고......억울한 생각이 들자....



내눈에서...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서러움이..목구멍서부터 눈물이 치솟아올랐지만,



나는 꾹참았다. 그렇지만, 내눈에서 흐르는것을.....나는 도저히 막을수가 없었다. 억울했다.



나는........나는.......돼지를 바라보면서....입을 열었다.



"....돼지새꺄...???.....안비켜....????.....치사하게 깔고뭉게 싸우냐...???..."



"..뭐...???..이새끼가...???.....이 씨팔놈이...넌 오늘 죽었어........."



".....돼지야....죽여버리기전에......얼른 비켜라.....엉.....???....."



"...이 씨팔새끼.....우는것좀 봐...이거 울보아냐...???......"



"..그래 새꺄.....나 울고있다. 그러니까...얼른 비켜...죽여버리기전에.........???..."



"..뭐...???...뭐..이런새끼가 다있어....아이쿠 개새끼...못비킨다 못비켜.........."



"....나...분명히 말했다. 너 병신되도....모른다......."



".....허이.....개 새끼가......이새끼가..........."





돼지가 미친듯이...두 주먹으로 계속 나를 팬다. 나는 그 밑에 깔려서 엉엉 울고있었다.



이씨팔....나는...싫은데...그렇지만, 이것은..내 죄가 아니다. 내 잘못이 아니란 말이다.



나는 분명히 경고했다. 나는 이빨을 악물고.. 있는힘껏...오른쪽 무릎으로...돼지의 등을...



찍었다. 나의 무릎에 돼지의 옆구리 뒤쪽이 강하게 찍혔고... 돼지가 "끄응" 하면서...인상을



잔뜩 찌프리면서...순간적으로....상체가 나에게 숙여졌다. 나는 기다렸다는듯이..오른손을....



주먹을 쥔상태에서....엄지를 폈다. 그리고는....있는힘껏....돼지의 눈을 ...엄지로 찍었다.



순간..."아악" 하는 비명소리가 울려퍼지면서 돼지가 뒤로 튕기듯이 몸을 젖혔지만,



나도 오른손을 쭉펴면서....더욱 엄지에 힘을 주었다. 다시한번 "아악"하는 처절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돼지가 내몸위에서...떨어져나와...얼굴을 잡고 떼굴 떼굴 굴르고있었다.



나는 울면서 일어났다. 왜 이렇게 눈물이 흐르는것이지...?????.. 그러길레....



내가 하지말라고 그럴때...그만했었어야지...돼지새끼가....이건 내죄가 아니다. 나는



이상하게도 주먹에 힘이 없었다. 애들하고 싸울때나 장난할때...아무리 주먹질을해도...



이상하게 힘이 약해서 그런지...애들은 내주먹에 맞아도...별로.......그런데...



어느날 보니깐....팔꿈치나...무릎으로 치면....금방 주저않는다. 그래서 팔꿈치로는



얼굴이나 목을...그리고...무릎으로는 자지나...배를 찍었다. 어느날인가는..쓰치듯들은



형들의 말을 되새기면서...실험삼아....아니...우연히...그냥.....손가락으로 상대의 눈을..



찔렀다가..친구를 병신만들뻔하였다. ...몇번 그러고 나니깐...내 또래들은 나를 잘건들지를



않았다. 잘 안싸우지만..한번 싸우면....그렇다고 내가 질수는 없는일.......내가 그러고 싶어



그러는게 아니라...안그러면 안되니깐.....어쩌다한번.....할때에는....어쩔수없이........



그런데...그럴때마다......나는 뒈지게 맞았다. 엄마한테도 맞았고.....아빠한테도....특히,



아빠는 남자새끼가 싸울려면 주먹으로 싸워야지....비겁하게....급소나 건드리고........



눈이나 찔른다고....하지만, 맹세코....나는 비겁한게 아니다. 주먹에 힘이 없는걸 어쩌라고...



무릎과 팔꿈치가 더 쓰기 편한걸.....그리고...아빠한테 또...죽도록 비겁한새끼라고 얻어맞을걸



생각하니.......또 억울함이.....북받쳐 오른다. 눈물이 났다. 개새끼...이 돼지새끼 때문에.......



나는...돼지에게 확달려들었다. 돼지는....얼굴을 두손으로 감싸쥐고는....땅바닥에 무릎꿇고...



몸부림치고 있었다. 나는 무릎으로 돼지의 얼굴을 그대로....찍어나갔다. 도대체 정신이 하나도...



없다. 어느순간 정신차려보니.....키큰형도.....덩치큰형도....나를 쭈욱 둘러싼형들도 멍하니.....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내 발밑엔....돼지가....피곤죽되어....입에서 피거품을 흘리면서.....쓰러져



있었다. 나는 영창이형을 바라보았다. 영창이형이...나에게 손짓한다. 나는 쓰러진 돼지놈의 다리를



양손으로 잡고.....영창이형앞으로 돼지를 끌고갔다. 너무너무 무거웠지만, 나는....울면서...엉엉엉...



울면서......영창이형에게 끌고갔다. 나는 영창이형앞에서......팔소매로 눈물을 딱으면서.........



"....돼지 새끼가.....그러지 말라고 하는데도........엉엉엉....."



"...잘했어.......임마.....넌 잘한거야.........."



"....엉엉엉....저 새끼......병신되면 어떻게해요......흑흑흑......"



".....울지마.......수현아 내눈 똑바로 봐....수현아....저새낀.....너를 못알아본거야....못알아본죄로



저렇게 된거야....네 죄가 아니라니깐.......???....."



".........그래도....그래도......제가 비겁한거 아니죠...????......"





나는 눈물을 마져 쓱 딱아내고는..........울먹이면서 영창이형에게 물어봤다. 영창이형이 빙긋이 웃는다.



"....그럼....잘봐.!!!!!!.....지금...수현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놈있으면 나와봐....???...."



"......................................................"



"...그럼......맘모스 생각은 어때......???...결정난거 아니야......????......."



"...으응....모 모두가 보았다시피....새로나가 이겼다. 불사조는....이 결과에...



승복하기 바란다."



".......그 그건 그렇지만................."



"......내가보기엔......얼른....병원에 데리고 가봐야될것 같은데.....???....."



".............................우...우리가 졌다.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뭐......????......"



"...어 언젠가는...꼭....이.....치욕을 씻고야 말겠다........"



"...킥킥킥......도전이라면.....언제든지.....받아주겠다. "





큰덩치의 형이....주먹을 불끈 쥐고는....부르르떤다. 손짓을하자 몇명의 형들이....쓰러진 애를 들춰



없고......신경질적으로.....공터를 빠져나간다. 그리고 우리동네 형들의 환호성.......모두들 나에게...



다가와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영창이형이...수건으로 내얼굴을 딱아준다.



"......너한테...다시는 이런거 시키지 않을께.......고생했어......."



"......예....!!!...저 그런데.......지 지금 가면 안돼요....????...."



".....응...???..왜...????....짜장면 사줄께.... 중국집에서........"



"....짜...짜장면이요......????......"





누구나 알다시피...짜장면이라면........하지만, 이미 하늘이 ....어둑어둑해지고있었다.



"....저기...저기...치 친구...생일 초대받았거든요........"



"....친구...???....생일 초대...???......."



".....네...!!!!!..야 약속했어요......금방 가겠다고............"



"....킥킥킥.....맞아....사내라면...약속은 꼭지켜야돼.....알았어....알았다구....



그런데.....너....이 얼굴로 생일파티가도 되겠어....????...??.."



"......네...????...제 얼굴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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