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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안경 - 1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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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333회 작성일 20-01-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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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 3 - 19 (검은 안경)



엄마의 하이얀 핏기 없는 얼굴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엄마가 갑자기 불쌍해보였다. 가만히

생각해보면.....엄마는 외로우신 분이다. 아빠도 내 기억엔 거의 5년째 외국생활이고... 일년에

일주일 정도 집에 올 뿐이었다. 엄마가 가끔 아빠한테 안부전화 할 뿐....아빠가 엄마한테 전화 거는

일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우리집은 항상 바쁘기는 했다. 제살날과..나와 태아의 생일날.....

하지만, 엄마의 생일날은...??...결혼기념일은..??...엄마는 항상 우리를 위하기만 했지......

이렇게 엄마가 가깝다는 나조차....엄마의 방이 이렇게 생소하다니....

그리고...태민이와... 엄마한테 있었던 일을 곰곰히 생각해보면......엄마가 굉장히 힘들고

고독했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느끼게 되었다.

성인 사이트에서도 보면.....여자의 나이 서른 아홉이면........나 자신도...이제서야 느끼는

성감들에.....정신을 못 차리겠는데......엄마는....!!!!!............얼마나 힘들었을까?????

이제부터라고.....정말로 이제부터라도........나는 엄마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엄마를 덮어준 담요를 잘 토닥여주려는데.....뭔가가 이상했다......그래서 담요를 조금 들치고

보았더니.......구급대원들이 응급조치하느라....엄마의 겉옷만 벗겼을 뿐......다른 옷들은......

외출복 그대로였다. 단지....상의가 좀 풀어졌을 뿐이었다. 엄마가 편안히 안정을 취하기 위해서는

허리도 풀어져있어야 하고....아!... 양말도......이 차림으로는......... 나의 가슴이 서서히 뛰기 시작했다.

나의 가슴은 왜 이렇게 뛰는 것일까??? 나는 가슴 속으로 몆 번이나 되뇌였다. 나는 단지...엄마를

위해서....옷을 풀어드릴 뿐이라고................

엄마의 투피스 치마 허리 단추를 풀어내었다. 투피스 속에 받쳐입은...하이얀 속옷이...나의

두 눈을 부시게 했다. 저 하이얀 속옷을 살짝 들추어낸다면.....하지만, 나의 손끝에 느껴지는

엄마의 따스한 체온과......그 부드러움....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취해갔다. 흘깃 엄마의 얼굴을

보았다. 여전히 깊이 잠든 얼굴......나는......엄마의 양말을 벗기려고......그런데.....양말이 아니였다.

스타킹...... 스타킹이였다. 나는 순간 당황아닌 당황(?)을 했다. 스타킹을 벗기려면...그 목 부분을

잡아야 되는데.....그 목 부분이.....치마 속 깊은 곳까지 이어진 듯 했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보았던....

야사진이 생각이 났다. 보통 이 경우에는......스타킹 끝부분은 허벅지 부근일 것이다. 나는..엄마를

위해서다...라는 말을 되뇌이면서......천천히 엄마의 치마 속으로 두 손을 집어넣었다. 나의 떨리는

손에......엄마의 다리의 부드러운 느낌이......이상하게도 치마 속으로 손을 넣으면 넣을수록....

더워지는 듯 했고.......아주 짧은 시간일 텐데.....그 시간이 한없이 길게만 느껴졌다. 어느덧...스타킹

끝부분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손에 잡혀졌다. 천천히 그 부분을 잡다가....나는..그만... 웃음이 나왔다.

내 손끝에 느껴지는 이 부드러움.....그렇다면 조금 전에 느꼈던 것들은...후후후 스타킹의 감촉이었던

것이다. 나는 천천히 스타킹을 벗겨내었다. 비록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마치 뱀이 허물을 벗듯이

벗겨내려지는 엄마의 스타킹.... 드러나는 하이얀 종아리.....나의 손짓에...살짝 들려지는 치마에..

숨기듯...보여지는...하이얀 허벅지.....침이 꼴깍 넘어갔다. 나는 나는....나머지 한쪽....스타킹을

정말로 힘들게(?) 벗겨내었고....아쉬운 마음으로....천천히 담요를 덮어주다가....엄마의 브라자가

보였다. 아까 태아가 엄마의 브라자를 풀어주었을 뿐...완전히 벗겨내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엄마의 브라자는...한쪽 끝이 여보란 듯이...반쯤 삐죽이 나와있었다. 나는 잠시 망설이다가....

그 끝을 살짝 잡고....힘을 주어 보았다. 잘 빠지지가 않는다. 당황스러웠지만... 슬쩍 보니

엄마는 아직도 깊이 잠드신 듯 했고.... 문득...아까의 생각이 떠올랐다. 대담해야 한다는 생각이.......

내가 이러는 것은 성경험이 없어서이다.....아니 아직은 어려서이다...하지만, 나는 어리지를 않다.

많은 경험이 없을 뿐이다라고......사실 이것도 내가 이렇게 쩔쩔맬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하지만.....나의 몸은.......나는 크게 숨을 들이 마시고는......

엄마의 상의 단추를 두세 개 더 풀어내렸다. 그리고는.....브라자를...슬쩍 잡아 올렸다. 순간

아주 손쉽게 쑤욱 빠지는 브라자.....그에 따라...드러나는 엄마의 풍만한 젖가슴...........

조금 전 브라자의 움직임 때문인지......엄마의 젖가슴의 미묘한 출렁임. 미묘한 떨림이..아직도

이어지고 있었다. 그 떨림이 주는 묘한 마력에....나 나는 나도 모르게 서서히 엄마의 가슴쪽으로

손을 옮겼다. 만져보고 싶다. 저 풍만하고 하이얗고 너무나도 보드러와 보이는......나는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젖가슴의 짙은 유두를 잡아 나가려던 손이.....엄마의 옷을 추스려준다..........

나는 터질듯한 배설의 욕구를 느끼면서.....엄마의 방을 나왔다. 그리고 얼른 냉장고로 가서....

냉수를 한 컵 꺼내서 마셨다. 시계를 보니....어느새 저녁 11시 내가 저녁을 먹었던가? 안 먹었던가?

먹은 것 같기도 하고 안 먹은 것 같기도 하고.........

나는 내방으로 천천히 올라갔다. 엄마를 돌보아야 하지만, 도저히 자신이 없었다.

성인 사이트보면서 자위를 하고 사정을 해야만 될 것 같다. 그렇지 않는다면.....아무래도......

실수를......할 것만 같아서이다. 나는 천천히 내방 문을 열려다가.....

뭔가가 이상했다. 분명 무슨 소리가 들린다. 자세히 들어보니.... 2층 내 옆방에서 나는 소리였다.

바로 태아의 방....... 오늘은 오랜만에 태아가 집에서 자는 날이다. 내가 예민해서 그런가.........

내가 다시...내 방문을 열려는데......." 타탁" 하는 벽을 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기분이 묘해서...

태아의 방에 귀를 가까이 대보았다.

"......어으으음.........ᄋ으 으음..............."



분명히 태아의 방에서 뭔 소리가 들렸다. 잠깐 가만히 생각해보니.....혹시, 태민이 이새끼가.....

나는 순간적으로 너무나 화가 났다. 그래서 태아의 방문을 "벌컥" 열었다. 방안은 어두웠지만....

분명히 태아의 방 침대 위에서 두 사람의 움직임이 보였다. 나는 얼른 방의 불을 켰다.

"...태 .....태진이 형..........."

".......너......너 ............너......"



나는 너무도 놀래서 말이 나오질 않았다. 태아는 입은 말을 못하도록 무언가로 묶어놨고....

손은 뒤로 제껴져 묶여져 있었다. 두 다리는 활짝 벌려져 침대 좌우에 각각 끈으로 묶여져

있었다. 태민이는 태아의 허리 위에 척하니 올라타서는....태아의 젖가슴을 두 손으로....

잡고있었고.....태민이의 바지가 아직 안 벗겨진 걸로 봐서는....그것은 일순 안심이 되었지만,

나는 태민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패기 시작했다. 내가 얌전하고 모범생이긴 해도......

우리 반에서 키가 네 번째로 크다. 싸움을 안 해서 그렇지...싸움도 남만큼 할 자신이 있었다.

태민이 쯤이야.............

"..혀.....형 자 잘못했어요......형.......아악.....그 그만......아악..."

"......너 죽어.....이새끼 죽어.........너 오늘이 네 제삿날이다..이 새끼 죽어......."



얼마를 그렇게 팼을까??? 태민이는 나한테 얼마나 맞았는지...기절을 했다.

나는 정신이 들었다. 천천히 일어나서는.......태아를 보았다. 태아의 두 눈이 울고있었다.

나는 성질이 나서 기절해있는.....태민이를 발로 찼다. 그리고 태아의 입을 풀어주었고.....

두 손을 풀어주었다. 태아가 울 줄 알았는데......아니다. 소리가 나지 않을 따름이지....

두 눈은 울고있었다. 태아는 손을 풀어주자....다리에 묶인 끈을 풀었다. 그리곤 두 손으로

눈물을 닦아내더니.....기절해있는...태민이에게 다가가더니...침을 탁 뱉는다...그리곤..

벗겨진...옷가지를 찾아들곤.........2층 욕실로 들어간다.....탁하고 닫히는 소리.....그리고

이어서 들려지는 터질 듯이 흐느껴 우는소리.................태민이가 깨어났다.

" 혀 형.....사 살려 주세요.....혀 형 잘못했어요..........."

"........네가 잘못한 것 다 불어.............."

".....다 다시는 안 그럴께요........때 때리지 마세요........혀엉.....살려주세요..시키는

대로.......형이 시키는 대로 뭐든지 다 할께요............"



비굴한 태민이의 얼굴....... 하지만, 나는 이렇게 물러날 수가 없었다. 바닥에 침을 탁 뱉고는 말했다.

" 그렇다면 핥어............"

"......네....???........"

".....핥으라고 이 새끼야.........넌 사람이 아니라 개새끼야...알았어......핥어...."



내가 한발을 들고 밟는 시늉을 하자.....펄쩍 일어나더니......바닥에 뱉은 내침을 개처럼 핥는다.

나는 구역질이 났다. 고작 저런놈한테... 엄마와 태아가 밟히다니......그러면서 묘한 자신감도

들었다. 저런놈도 하는 일을 나라고 왜 못할까???? 아니다. 내가 못하는 것이 아니라...안할 뿐이다.

하지만, 기묘한 자신감과 아울러...묘한...쾌감이 드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나는 태민이의

핸드폰을 찾았다. 왜냐고??? 궁금하니까.......그런데 내가 아까 팰 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태민이의 핸드폰을 작살이 나있었다. 완전히 깨져버린 것이다. 도저히 어떻게 고쳐볼 상태가

아니었다. 태민이가 슬쩍 내 눈치를 본다.

"...... 너 네 방에 가서.......있어.......한 발짝이라도 나오면......죽는 줄 알어........"

".....아 알았어요..........."



태민이가 쩔뚝이면서..... 자기방으로 들어갔고.....태아가 욕실에서 나왔다. 물먹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태아......내가 1층으로 내려가려 하자.....태아가 나를 붙잡는다.......

" 오 오빠.........!!!!!!..........."

"......????????????????????????????.............."

".....나 나랑 같이 있으면 안돼.???....... 무 무섭단 말이야...!!!...."



태아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 항상 당차고 자신이 있던 아이였는데......태아의 물먹은 눈빛....

가느다랗게 들려오는 태아의 가녀린 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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