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맛있는거 배달시켜 먹으려다 지금까지 밥 못먹고 있는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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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6,245회 작성일 20-05-06 04:58본문
오늘 점심으로 맛있는것이 먹고 싶어서 배달앱을 뒤지다가 동네에 있는 한정식집이 배달을 해주는걸 보고 전화로 주문했음
그 한정식집은 차로 5분거리, 걸어서 25분 거리에 있는 집인데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우리는 외식 포기하고 배달하기로 했음
전화로 한 이유는 배달어플 수수료 문제를 봐서 전화로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였음
전화했더니 라이더 잡기가 어려워서 80분 걸린다고 함. 알았다고 하고 주문
80분 지남 - 안옴
90분 지남- 내가 전화해서 어케 된일이냐고 하니 라이더 잡기가 어려워서 그랬다고 출발했다고 함. 알았다고 함
100분 지남- 다시 전화해서 출발한거 맞냐고 하니까 출발했다고 한 직원이 사정을 잘 몰라서 잘못 말한거고 출발 안했다고 함
그럼 왜 미리 나한테 전화해서 출발을 아직도 못했으니 취소하라고 알려주지 않았냐고 물어봤더니 바쁘고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아직도 출발 안한거 음식 보내지 말라고 함
미안하다고 음식값 반만 받겠다고 함. 음식 주방에서 준비중이라고
여기까지 듣고 너무 열받아서 전화하면서 욕할까봐 엄마한테 대신 보내지 말라고 말해 달라고 하고 전화기 넘김
그리고 밥 하고 있는중.
진짜 뻔뻔하기 이를데 없더라
어플로 주문했어야 후기라도 남길텐데 전화로 한것도 후회됨 앞으로 어플만 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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