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때문에 뻘쭘했던.ssul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3건 조회 4,992회 작성일 20-01-14 23:36본문
내가 한달전 쯤에 겪었던 썰 풀어본다
당시 Source라는 매장에 휴대폰 배터리를 새로 살려고 갔던게 화근이였다...
source매장은 위 사진과 같이 몰 안에 있는 조그만한 매장중 하나였는데 평소 4-5명 정도 밖에 없던 매장에 주말 + 연말세일들이 겹쳐서 10-15이 넘는 손님들이 몰려있는 상태였다. 휴대폰 배터리는 아르바이트생들이 계산대로 들어가는 입구 옆쯤에 전시되어 있었고 본인 허리가 럭비부상으로 서있기 버거운 상태여서 한쪽 무릎을 꿇고 마치 프로포즈하는 자세처럼 앉아서 내 휴대폰 배터리랑 전시된 배터리를 비교해 보고있었다. 그때 여자 아르바이트생이 내앞을 지나가다 멈춰서서 마치 내고백을 받아 들이는 것처럼 대답하는 장난을 친게 재앙의 시작이였다...
당시상황
나 : 똑같은 배터리없나...엑윽엑엑...
백마알바:(내앞을 지나가려다가 갑자기 멈춰서더니 내가 들고있던 휴태폰 배터리를 집으면서) oh! I will marry you!
나: 엑윽?...(아직 상황파악 안됨)
여기서 알바생이 장난이였음 ㅋ 이러면서 빨리넘어 갔으면 그냥 재미있는 장난으로 끝날 일 이였는데 아까 말했다시피 당시 매점은 사람들로 꽉차있었고 어떤 일게이같은 새끼가 박수를 치기시작했다. 곧이어 사람들이 연이어 박수를 치기시작함
그제서야 알바생이 장난이였다고 대충수습한뒤 매장뒤쪽에 있는 창고로 혼자 웃으면서 도주해버림....
난 그자세로 뒤도 못돌아보고 한 1분정도 굳어 있다가 조용히 고개 숙이고 매장을 나와서 그대로 집으로 왔다..
아직도 그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자다가 이불킥함
댓글목록
곰돌이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캐나다에서 럭비한다는 게이는 처음 들어봐.?
뱅신아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소설쓰고 앉았네 뱅신이 캐나다에서 무슨 럭비야 미친새끼
곰돌이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븅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