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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사촌형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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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519회 작성일 20-01-1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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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내 어릴적 이야기다.
무능한 아버지와 아픈 엄마 ....그리고 우리 5남매...그시절 왜 그렇게 애들은 많이들 낳았는지...
내가 12살 엄마가 돌아가시고...한량이던 아버지가 우리남매들을 돌보지 않는바람에 ...
각자 친적집으로 찢어져서 살게되었다.
내가 가게된곳은 큰집이었고...
우리 아버지가 결혼을 늦게하시는바람에 사촌들과는 엄청난 나이차이가 있었다.
큰집도 역시 5남매지만 이미 다들 장성해서 큰집 막내 형이 고3이었고 시골이었던 큰집을 떠나 청주에서 자취생활을 하고있었기 때문에 
큰집에는 큰아버지 내외와 제일 맏이인 사촌형부부 그리고 나와는 오촌사이인 사촌형의 딸과 아들...그리고 곁다리나..
이렇게 살게되었다..


그시절 다들 고만고만한 살림에 먹고살이 힘든시절...입하나 더하는건 그리 쉬운일이 아니었지만 큰아버지와 큰어머니는 그래도 우리 남
매사이에선 내가 장남이라고 누나둘을 젖히고 날 맡아 키우게 되셨다.
큰어머니가 날 맡아 키운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살림을 하는건 사촌형수였음은 당연한일...
더구나 오촌...그러니까 사촌형의 큰딸이 10살...아들이 7살이었다.....
사촌형수입장에선 아들같은 도련님이 군식구로 들어왔기에 시부모 눈치보며 살던시절 반가울리가 없지...
그래서 사촌형수는 동네사람들있는곳에선 날 삼춘....이라고부르고...시부모님 있는곳에선 도련님...
그리고 어른들 없는곳에선 그냥 ㅇㅇ야...하고 이름을 불렀다...
어린나는 엄마뻘 사촌형수가 삼춘이나 도련님이라고하면 안그래도 눈치보이는 남의집살이에 더 눈치가 보였고...
그냥 이름부를때가 차라리 더 편했다...


충청도 음성....시골마을이라 동네라고 해봤자 8집이 다였던 작은 동네...
군부대 군속으로 근무하는 큰아버지와 사촌형...농사일에 바쁜 큰어머니...내가 눈엣가시이지만 대놓고 구박하지는 않았던 사촌형수....당
연히 난 방치아닌 방치속에서 그시절 시골아이들이 다 그렇듯 어른들의 눈밖에서 생활하였고..
나랑 나이차이가 별로 나지않는 오촌들 거느리고(?) 애들보는 역할담당정도의 생활만 했다...


큰집생활을 한지 한달이 지날무렵...
오촌조카 여자애가 어느날 나한테 그러는거였다...
"삼촌..낼 삼촌도 읍네가는거지?"
정확히는 오촌이지만 애들은 둘다 날 삼촌으로 불렀고...뜬금없이 무극읍네에 나가냐고 묻는말에
"읍네? 왜?"
"응? 우린 원래 읍네 목욕탕 다녀...저번에도 삼촌은 같이 안갔잖어..."
흠...첨듣는 얘기였다...뭐..청결관념자체가 없던 나라....대충 큰부모님 말고 사촌형 내외와 아이들만 주말에 목욕탕을 다니는 
모양이었다...
그말을 들은날 학교를 다녀오는길에 나름 심각하게 고민을 했다...엄마가 돌아가시고 목욕탕을 한번도 가지 못했고...
대충 큰누나가 부엌에서 씻겨준게 다였고..큰집에 온 이후로...목욕다운 목욕을 해보지 못했으니...
아무도 없는 시골길에서도 옆길로 새서 바지를 내려보니....무릎에 새카맣게 때가 얼룩져있었다...
이꼴을 목욕탕가서 사촌형한테 보이려니...사촌형하고는 말도 몇마디 해보지 못했고...그당시 나에게는 너무 큰 어른이라...
어렵기만 했기때문에...창피하기도 하고 혼나지는 않을까 하는걱정도 했다.
토요일...오전수업이 끝나고 집에왔는데...이미 사촌식구들은 읍네 나갈 준비를 하고있었고...
아무도 나에게 같이가자는 말없이 그들만 나갔기에 나름 안심하고 혼자 집을 지키고있었다.
이른 저녘...농사일을 하고 집에오신 큰어머니께서 날 부르셨다.
부엌으로 부르시더니 커다란 대야에 물을 받고계셨다....
큰누나가 해줬듯이 목욕을 시켜주실모양이었다.
별 말없이..대야를 툭툭...치셨고...난 얼른 옷을 다 벗고 대야안에 쏘옥 들어가 앉았다.
지금 시절에야 야동이다 뭐다..성에대한 개념이 일찍 띄이지만...
그당시 난 성에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다...약간..아주 약간 창피한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신경쓸정도는 아니었다.
내모습을 본 큰어머니는 
"어휴...이때봐...너 목욕 언제했어? 어휴...좀 씻어달라하던가.."
큰집에와서 목욕을 한번도 못한건 큰어머니도 대충 아시기에 대답을 바라고 하신말씀은 아닌지라
나도 그냥 묵묵히 서있었고....
큰어머니는 내 살갗이 벗겨지는건 아닌가 싶을정도로 박박 문지르셨다...온몸 구석구석...
그리고 날 돌아세우시고는 피식 웃으셨다..
"그놈 실하네"
뭔소린지....그땐몰랐고 지금은 안다...
그래도 뭐 야설처럼 내가 어릴때부터 대물을 달고다닌건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그나이 내 또래보다 약간..굵은정도.....
하튼 목욕을 거의 마쳤을무렵 사촌네 식구들이 집에왔고 
나에게 옷을 입혀주던 큰어머니가 부엌에 들어서던 형수에게 
"아 난 힘들어서 얘 못씻기겠으니까...다음부터 네가 목욕좀 시켜라.."
"네 어머님"
그리곤 형수는 나에게는 눈길한번 안주고 이내 식사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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